안녕하십니까 현가파트를 맡은 강동현입니다.
2023년도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잘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내년네 더욱 개선된 차량을 만들기 위해 개선사항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
1. 프런트 쇽 브라켓 공간 더 확보하기
프런트 쪽 쇽 공간이 협소하여 간섭이 발생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벨크랭크는 2개의 평면을 가지 형상으로 제작하였지만 이러한 방법보다 모션비를 크게 가져가지 않는다면 쇽 공간을 더 확보하고 한 평면의 벨크랭크를 사용하는것이 경량화에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2. 리어 현가장치 들어갈 공간 확보하기
올해는 프레임을 재사용하면서 생긴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리어 현가장치가 들어갈 공간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벨크랭크 형상이 기형적으로 커졌고 무게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프레임을 설계할때,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두기 바랍니다.
위의 사진처럼 현가장치 평면에 롤후프 지지대가 밀고 들어오면서 현가장치에 많은 간섭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한 사고 없도록 공간 충분히 마련해 주길 바랍니다.
3. 라이드 프리퀀시 계산시 컨트롤 암 길이와 푸시, 풀로드 길이 비율 고려하기
처음 설계 당시 컨트롤 암 전체 길이와 푸시, 풀로드 길이의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를 진행하였습니다. 초창기에는 최대한 푸시, 풀로드 지지점을 너클쪽으로 가깝게 가져가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후에 4번의 문제점으로 인해 어퍼암에있던 푸시로드 지지점을 로워암으로 내리면서 너클과 축과의 간섭을 고려해야 했고, 이로인해 지지점을 최대한 너클쪽으로 가까이 붙이지 못한채 제작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라이드프리퀀시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차량이 과하게 물렁함을 겪었고, 컨트롤암 길이와 지지점의 길이 비율이 라이드프리퀀시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판단하여 다시 계산한 결과, 첫 라이드 프리퀀시 값이 1.대였다는것을 알아냈습니다. 이후에 벨크랭크 수정을 통해 모션비를 많이 끌어올려 원하는 라이드 프리퀀시로 설계, 제작을 진행하였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따라서 내년 차량을 제작할 시에는 전체 컨트롤 암 길이와 푸시, 풀로드 지지점의 길이 비율을 고려하여 설계를 진행하는것을 권장합니다.
4. 벨크랭크가 회전운동 하도록 고려하기
설계를 하면서 작년차량을 참고하였고 푸시로드 지지점이 어퍼암에 있는 그대로 설계를 진행하였습니다. 벨크랭크 형상이 작년차량과 달라지면서 벨크랭크가 회전운동하지 않고 거의 직선운동하게끔 제작이 되어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본적인 문제인걸 제작할때까지 알지 못하였다는점이 조금 부끄럽지만 내년 차량 설계할시에는 이러한 실수 하지 않도록 작성하였습니다.
5. 캠버각 설계할때 마이너스 여유 있도록 스페이서 최소 3장 이상 고려하여 설계하기
작년차량에 비해 캠버각 여유를 더욱 두기 위해 1도 늘려 설계를 진행하였습니만 1도 정도는 큰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올해도 스페이서를 다 뺐음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캠버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내년도 차량을 제작할 시에는 스페이서를 최소 3장정도 여유를 두고 설계를 진행하여 향후 문제가 생겼을시 스페이서 제거를 통하여 마이너스 캠버를 만들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6. 프런트, 리어 안티롤 블레이드 수직운동하는 곳인지 확인하고 장착위치 결정
작년 차량의 문제점이었고, 올해 고려를 하였지만 완벽하게 수직 운동을 하는 곳에 안티롤바를 체결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시원하게 답변을 할 수 없기에, 내년에는 벨크랭크 형상에서 따로 안티롤바 체결점을 고려하여 삼각이 아닌 사각형태로 제작하여 벨크랭크 지지점이 최대한 수직 운동을 할 수 있게끔 설계를 진행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생각난것 정리하였습니다. 향후에 수정할것들이 더 생각나면 글 수정하러 방문하겠습니다.
2023년 SPEEDING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특히 대회장에서 우왕좌왕 정신없을때 도움 많이 주시고 대회 내내 신경 써주신 OB선배님들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