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편지 썼어요~^^

[jini신부]

오늘 오빠에게 예단비를 드리면서~손글씨로 편지를 써서 보냈어요~~

어머님께서 편지 너무 고맙다고 예쁘게 잘  썼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이 카페에 예단편지보고 저에게 맞춰서 뺄건빼고 썼어요~^^

혹시 참고 하시라고 올려보아요~~~이런거 올려도 되는 거죵??

그리고 저흰 어머님이 좋아 하셔서 쓰기를 잘한거 같아요~

아버님, 어머님께

아버님, 어머님 이제 곧 며느리가 될 00에요.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 조금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서툰 글 솜씨로 두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 많으시고 자상한 아버님.

뵐때마다 항상 신경써주시는 따뜻한 어머님.

아직은 어색하지만 훈훈한 도련님

이렇게 저에게 새로운 식구가 가족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든든하고 기뻐요.

한 집안의 며느리로서 많이 부족하고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 드리진 않을까, 행여 서운하게 해 드리진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서투른 며느리지만

아버님, 어머님 마음에 드는 사랑스런 며느리, 딸 같은 며느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저에게는 소중한 오빠를 낳아주시고 훌륭하게 키워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려요. 아버님, 어머님의 사랑아래서 열심히 배우면서 살겠습니다. 앞으로 많이 가르쳐 주세요.

저희 부모님께서 00오빠를 훌륭한 사윗감으로 키워주시고 소중한 인연됨을 감사하는 뜻으로 약소하지만 예단을 준비했습니다.

기쁘게 받아주시면 더 값진 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 항상 거짓없이, 진실되고 순수한 모습으로

언제나 서로 존중하고 아끼며 살아가면서 오랫동안 정성으로 키워주신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께서도 저희가 많이 효도할 수 있도록 오래오래 건강 하세요.

부족하지만 사랑받고 싶은

며느리 00올림

[love -wj-(택이&쩡이)]

너무 잘쓰셨네요...전 그냥 제 나름의 편지를 드렸는데 아버님께서 그자리에서 용돈을 아주 듬뿍 주셨어요...모두 예쁜 며느리가 되어 보아요~ ㅎㅎ

[힘차게GOGO]

너무 잘쓰셨네요~~~ 시부모님이 이뻐해주시겠어요~ㅎㅎㅎㅎ

[love angel]

감동적입니다용~ ^^ 너무 잘쓰셨어요

[jini신부]

호호^^감사합니다~~~꾸벅~~~^^

[영미]

우와 잘쓰셧네요 ㅎ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