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만(봉미선)님에게

[은빛-고유번호21]

사랑하는 나의 마니또님

많이 궁금했습니다. 맘은 당장에라도 병문안 가고싶었고 가야했었는데 못가보아서 죄송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건강한 모습을 뵈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마니또님" 제가 나이가 많아 부담스러워 할까봐서 그동안 말도 못건내보고  멀리서 쳐다만 보았답니다,

.. 온유해보이는 성픔과 온아한 마음을 가지고  자리에 앉아 무엇인가 열심히 하고 있는 그 모습이 질풍노도의 변화를 겪는 청소년을 위하여 열심히 연구하는 학자가 되어서  미래에 좋은꿈 펼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마니또님께 편지쓴것이랑 선물을 가져 왔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우선 내욕심 에 시험에 앞서 미쳐 챙겨오지 못함에 부끄러웠습니다.

기말고사 잘보시고 다시만나면 아는체 해주세요 (새벽잠 못자고 편지썼던 것도 있구요 선물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