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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팔공산-8) 갓바위 밑 감나무식당에서 묘봉암-중암암까지 답사
찬솔 추천 0 조회 375 15.04.13 22:33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일요일은 팔공산 은해사에서 기기암까지 갔다 왔는데 월요일은 계속 연짱으로 팔공산 가기로 작정하고 출발.

어제 못 간 묘봉암이 법당 부처님 머리 위로 큰 바위가 덮혀 있는 기묘한 형상이라고 해서 호기심도 발동함.

어제는 11시반쯤 은해사에 도착했는데 오늘은 더 늦다. 갓바위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한시다.

주차장 옆 식당에서 된장찌개와 잔치국수로 점심 때우고 두시되서야 감나무식당 옆 산길로 출발했다.

 

어제 은해사에서 제법 고생하며 올라갔는데 지피에스 고도는 400미터도 안되었다. 은해사 바닥이 워낙 고도가

낮아서 은해사에서 암자를 거쳐 팔공산 능선길로 올라가면 고도의 소득은 적은 편인 것 같다. 1100미터 되는

팔공산 정상 가려면 무진장 더 올라야하기 때문이다.

동화사 수태골 쪽은 차로 고도를 많이 올리기때문에 은해사 쪽은 고도면에서 아무래도 불리한 것 같다.

오늘은 갓바위 주차장까지 제법 올라와서 벌써 고도가 어제 은해사에서 올라간 기기암보다 더 높다.

갓바위주차장 옆의 감나무식당에서 은해사 쪽의 암자로 가는 길은 조금만 올라가 능선에 도착하면 거의

내리막으로 내려가는 판이니 쉬운 산행이 된다.

 

감나무식당 옆으로 조금 가면 리본이 몇개 달린 들머리가 보인다. 능선까지 올라가면 영천시 경계이고

은해사 묘봉암 가는 길이 두갈래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갔는데 올때는 왼쪽 능선길로 왔다. 왼쪽길로 가는 것이

훨씬 길이 좋다. 능선에서 왼쪽 능선따라 가다가 십분 정도 가서 오른쪽 하행길로 들어서면 된다.

우리는 능선 만나자마자 오른쪽 하행길로 바로 내려가서 묘봉암에 도착했다.

 

말로만 듣던 묘봉암 법당 부처님 위의 큰바위를 구경하고 돌구멍 절 중암암으로 이동했는데 묘봉암의 암개

백구가 과자 몇 조각 주었더니 아예 등산로 길 앞에 나서서 제법 1킬로쯤 되는 거리가 먼 산길을 이 놈이

안내한다. 거 참 희한한 놈이다.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에 출연할만한 놈이다.

처음 만나는 등산객 길안내를 해주고 가는 길에 앞장서서 힐끔힐끔 돌아보면서 우리가 따라오나 확인도 한다.

 

중암암에 도착하니 산길에 사람들이 편하게 오갈수 있도록 바닥공사를 하고 있었다. 사람 좋게 보이는 암자 주지

스님이 충청도에서 발령받은지 얼마 안되었다고 한다.

큰 바위덩어리 벼랑 위에 축대를 쌓고 절을 지은 불심이 중암암에 들어서면 새삼 감탄스럽다.

김유신장군이 수도하던 장군수 샘물도 있고 재래식 화장실이 엄청 깊은 해우소도 있고 만년송도 있다.

다 바빠서 못 보고 돌아섰다. 길안내 해 준 묘봉암의 독보살은 먼저 갔는지 안 보인다.

 

중암암에서 묘봉암까지 돌아 올때는 삼십분도 안 걸리는 것 같다. 묘봉암에 다시 와서는 산길쪽으로 다른

길로 하산했는데 훨씬 길이 좋다. 능선에 오르면 능선따라 좀 더 가야 갓바위 쪽 하산길이 있다.

올때 능선길하고 비슷해서 바로 내려가기 쉬운데 주의해야 한다.

 

팔공산 다녀 본 등산로 중에서 가장 편하고, 가벼운 산행하기에는 멋진 길이 감나무식당-묘봉암-중암암

왕복 산책이 아닌가 느껴졌다.

거리도 5킬로 정도로 부담도 가지 않는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등산객은 딱 한팀 만났다.

다음에는 차 가지고 오지 않고 와서 감나무식당에서 올라가 은해사 쪽 등산로를 한바퀴 종주해야겠다.

 

팔공산은 계곡이 크고 길어서 비온 뒤에나 계곡수가 많을때는 땀범벅이 되는 것 같다. 도무지 땀이 마르지 않는다.

그래서 팔공산은 능선산행이 좋은 것 같다. 계곡은 너무 눅눅하다. 팔공산 스님들 습도가 높아 신경통 많이

걸릴 것 같다.

 

 

 

 

 

 

 

 

 

 

 

 

 

갓바위 주차장 바로 아래의 감나무식당

식당 오른쪽 산불감시초소 옆으로 진입

 

3분쯤 가면 등산로 들머리가 나옴

 

능선 오르는 등산로

 

삼사십분 걸려 능선에 다 올라 왔다. 오른쪽 스틱 있는 쪽으로 갔다. 왼쪽으로 가도 비슷한 하산통로 있음.

돌아 올때는 왼쪽길로 왔음.

묘봉암 가는 길

묘봉암 도착...백구 독구보살이 과자 주고먹고하며 친해지더니 결국은 중암암까지 길안내했음.

묘봉암에서 멀리 은해사와 태실봉 기기암 백흥암 쪽이 보인다.

왼쪽이 태실봉.백흥암

묘봉암에 있는 이정표

묘봉암,계단 오른쪽이 법당이다.

법당 오르는 계단에서 본 전망

법당 왼쪽 부처님

묘봉암 원통전 법당

 

불상 위의 암반...자연석에 채색하고 비천상을 그렸다. 우리집 아지매는 자연석이 더 좋다는 주장

법당 뒤에서 보이는 법당안으로 들어간 큰 바위

 

 

법당에서 왼쪽으로 계단이 있는데 묘봉암에서 중암암 가는 길이다.

하산할 때는 계단 올라와 왼쪽으로 갔다. 

묘봉암 산신각

앞에 턱 나서는 백구가 길을 안내했다. 기특한 놈이다.

 

중암암 도착

 

 

 

가만히 보니 묘봉암 백구가 중암암에 친구 개 두마리가 있다.

만나서 반갑다고 난리치더니 과자 달라고 졸졸 따라 다닌다.희한한 놈들이다.

이삼십분 거리로 산길을 가야 만나는데도 개들이 서로 친구다.

 

중암암 해우소...이 화장실 말고 절안에 있는 화장실이 명물 화장실이다.

중암암에 길바닥 공사가 한창이다. 우리집 아지매는 바위사이로 가는 좁은 길이 더 운치있다는 주장

장군수 건들바위 만년송 다 못 보고 옴

 

 

바위 구멍사이로 지나가면 암자 나온다

 

중암암..바닥은 절벽 바위위에 축대를 쌓아 집을 지었다.

 

 

낭떠러지 위에 지은 집

 

 

 

 

 

커피 코코아 한잔씩 무료로 드시고 가랍니다.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중앙암이 아니고 중암(암)암이다. 중앙암 절은 경산인가 어디 딴 곳에 있다.

해우소 구경 못하고 안내판만 촬영

장군수 안내판

 

삼인암도 못가봄

묘봉암에서 하산한 등산로...갈 때보다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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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4.13 22:40

    첫댓글 어느분의 산행기를 옮겨 보았네요. 길은 험하지 않고 순탄하나 왕복 네시간 정도는 걸릴 것 같은데......
    간식을 조금 낫게 가져와서 점심을 좀 늦게 먹으면 무리한 산행은 아니리라 생각되는데.......
    신록으로 물든 눈부신 오월 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무튼 발품한 보람은 중분히 느끼시리라 믿소이다만, 허허.

  • 15.04.13 23:27

    사진이랑 지도 등 자료를 많이 제공해 주어 고맙구려.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산사나이로다. 즐거운 산행이 기대된다.

  • 15.04.14 09:57

    오늘 산행 안내의 표본을 보았구려. 거참 독구보살이 득도한 거 아니요?

  • 15.04.14 12:08

    사진 올리는 실력이 대단한 분이로다.

  • 작성자 15.04.14 12:30

    아니 다른데서 스크랩,ㅎㅎㅎ.

  • 15.04.14 15:00

    2,3년 전 작품이네여~~
    보는 내내 찬솔님 산행긴 줄 알았넹...ㅎ
    울 아저씨 소리는 들었어도 울 아지매 소리는 여기서 첨인듯~~
    재밌는 분이시네~! ㅎㅎ

  • 15.04.14 22:00

    요기에 우리 교칠 등산팀이 5.1(금)에 간다 아이가,,,마~~이 오이ㅅ~~~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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