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날: 2024년 4월 11일 월요일 10:00-12:00
만난 곳: 대구지회 사무실
만난 이 : 이은지, 이수지, 최선아
임영미, 윤조온, 이정희, 곽명희, 임정숙. 유미정
1. 공지
- 북소리축제(4/20), 전국회원 연수(7/6),
- 신입환영회(4/25) 장소는 두류공원, 다섯글자 자기소개, 개인수저, 물, 모자 등 준비
- 희망도서신청 안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운영위 기록 참조
2. 앞풀이 - <만년샤쓰>방정환 : 임영미
3. 책이야기 - <칠칠단의 비밀>방정환 :임영미 발제, 윤조온 기록
- 첫 책으로 방정환 작품을 잡는 것은 우리회 근간인 어린이 문화운동의 시작이기에.
- 이번에 책과 함께 좀 찾아보다 33세에 요절한 것을 알게 되고 더 자세한 생애를 알고 싶었다.
- 우리회 카페에 올려진 방정환 100주년 유튜부를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 언제까지가 어린이일까? 어린이날을 언제까지 챙겨줘야할까 고민된다.
- 이 책은 읽어주기가 참 좋다.말하는 구어체라서 그런 것 같다.
-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의성어, 의태어, 비유가 많아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 폭력적인 장면이 무섭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재미있다보니 별로 무섭게 느껴지진 않았다.
아이들은 폭력장면에 놀라기보다는 폭력을 휘두르는 어른들에 분개하는 것 같았다.
- 경찰이나 어른들은 무능하고 학교 선생님이나 선배들이 도와준다. 시대상 순사가 일본쪽이다보니 별로 도움을 받지 못할 거 같다.
- 시대적 한계는 보인다. 여동생들이 잡혀가고 남자인 오빠가 찾으러 간다.
- 어린이 날을 제정한 분으로만 알았는데 동화도 몰입도가 높았다. 시대가 지나도 재미있고 사람들 삶이 녹아 있으니 명작 같다. 영화나 다른 콘텐츠로 만들어도 될 것 같다.
- 칠칠단이 도적의 소굴이라는 건 반전이었다. 의협심 가득한 단체이름일 줄 알았다.
-학대 받는 아이들이 폭행당하는 장면들을 읽을 때 괜찮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 가난등을 부끄럽게 생각하지않게 사회문제를 다루는 작품들을 아이들이 많이 접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간접경험으로 당당해질 수 있고 나름 길을 찾을 수도 있지않을까?
- 한기호 같이 자기 돈을 들여가면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그 당시에는 많았을까?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모른 척 않고 도와주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일까?
- 한인회나 소년회 등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하는 것 같다.
- 100년전 탐정소설을 읽으면서 시대 배경을 빼면 현대판 탐정소설이라해도 손색이 없다.
아편밀매, 인신매매 등 시대를 넘나드는 좋은 탐정 소설로 긴장감을 주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면 지혜가 생긴다는 것을 계교를 통해 위기를 모면 하는 장면을 통해 알 수 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속담이 떠올랐다.
스토리 개연성이 부족하긴 하지만 넘 디테일하면 오히려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겠다.
그 당시 16세는 청년 같은데 요즘 16세는 청소년이라는 타이틀에 소년이 포함되어 아직 어리다는 느낌이 든다.
- 곡마단에서 도망나온 상호가 “길이야 많지만 갈 곳이 없고 집이야 많지만 잘 곳이 없다. ”는 말에서 처량한 신세를 엿볼 수 있다. 현대에도 아이들이 멸시받고 부모의 억압이나 폭력으로 가출해도 갈 곳이 없고 도움 요청 할 수 없는 상호 같은 아이들이 있을 것 같다.
- 당시에 여보라는 호칭이 사람을 부르는 칭호로 사용되었고 연놈을 욕으로 사용하지않고 자연스럽게 여자 남자 섞어서 불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4. 다음 모임 4월 18일 목
<사슴과 사냥개> 마해송
발제: 윤조온 정리: 임영미
첫댓글 기록 읽어보며 그날 모임을 다시 떠올려보고 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