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통계 분석, 스페인·포르투갈 물가상승률 3.5%·3.6%
지난달 우리나라는 3.7% 기록…유럽 일부 국가보다 높아져
우리나라 물가 수준이 스페인·포루투갈 등 일부 유럽 국가들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낮은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근거가 사라지면서 당분간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도 어려워졌다. 가처분소득이 줄어들면서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내수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스페인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같은 달 3.7%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이 0.2%포인트 더 높다. 포르투갈도 3.6%를 나타내 우리나라보다 0.1%포인트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나타냈다. 벨기에(2.4%)와 비교하면 차이가 더 크다.
미국(3.7%)과는 인플레이션이 동률을 이뤘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나라가 0.03%포인트 정도 더 높다. OECD 통계는 상세 소수점을 제공한다. ‘주요 7개국(G7)’ 평균 물가 상승률과의 격차도 이에 지난 8월 기준으로 0.8%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해 3월 2.8%포인트까지 나던 차이가 이젠 소수점 한자리까지 떨어졌다. 9월엔 더 근소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기저효과 영향이 있다. 지난해 물가 상승률을 다른 나라와 비교해 잘 방어했기 때문에 올해 수치가 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기저효과를 이겨내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잘했다’는 성과도 퇴색된다. 일부 ‘조삼모사(朝三暮四)’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금리 정책이 도마에 오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낮은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해왔다. 당분간 고금리 상황이 계속될 수 있고, 일부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출처: 물가는 잘 잡았었는데…스페인·포르투갈 보다 거세진 韓인플레 [홍태화의 경제 핫&딥]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214314?sid=101
사견: 높아지는 물가를 몸소 느끼고 있다. 현재 베이커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근무를 갈때마다 케이크나 빵 종류등이 300원씩 야금야금 오르거나 1년전에 23000원이었던 가장기본 사이즈 1호케이크가 28000원이 되었고, 배달가격은 30,000원임 ! 물가가 높아져서 원재료 값도 손님들이 체감 할 만큼 높아졌다. 손님들이 요새 자주 하는 말이 “빵값이 많이 비싸졌네 ~ ”이다 미국보다 0.03% 더 높은 인플레이션율이라니 정말 많이 높구나 라고 느꼈음.
첫댓글 물가가 상당히 오른 것을 체감한단다.
우리나라는 생필품 물가가 다른 국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가 좋아져도 그 상태를 유지하는 기업들의 꼼수가 있는데
나중에 경제 상황이 좋아진다면 그동안 올린 물가를 꼭 낮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폭주하는 물가상승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