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옥주 목사는 예장(합동) 서울신학교, 중앙총회신학대학원대학교 등을 나왔다. 저서로는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고>가 있고 현재 경기도 용인 은혜로교회 담임목사, 영적군사훈련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단문제 전문지 <현대종교> 2011년 11월호에 ‘바울사관아카데미 신옥주 목사의 비유풀이’라는 제목으로 문제제기된 바 있다.
신 목사의 성경해석적 문제를 지적한 이인규 대표(평신도이단대책협회)의 글을 연재한다.<편집자주>
이인규 대표 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
무엇이든지물어보세요 카페 대표시삽
(cafe.naver.com/anyquestion)
바울사관아카데미의 신옥주 목사는 영적군사훈련원으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최근에는 대구에도 분원을 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과 특히 교단에서 계속 문의가 들어오기 때문에 더 많은 자료를 연구하고 비판할 필요성을 느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
신옥주 목사의 성경해석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모두 신천지와 같은 비유풀이다. 성경에 나오는 같은 단어를 모두 동일한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성경에 A는 B라고 정의돼 있다고 쳐 보자. 다른 말씀에 B=C라고 되어 있고 또다른 말씀에 C=D라고 돼 있으면 A=D라는 해석을 하는 방식이다.
그의 해석은 항상 예수와 그리스도가 다르다는 뜻을 포함한다. 이것은 그가 지방교회 사상을 갖고 있다는 증거라고 판단된다. 예수는 육체이고 그리스도는 영으로 보는 것이며, 예수는 사람이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 보는 것이다. 즉 신 목사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예수이고, 성경을 하늘의 비밀로 해석하는 것은 그리스도라고 자주 주장한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구절도 오른손은 예수이고 왼손은 그리스도라고 해석을 할 정도다. 이러한 해석은 알레고리적인 풍유라고 말할 수도 없는 유치한 수준이 아닌가? 이건 알레고리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석을 짜맞추는 임의적인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은 세상 누가 보더라도 구제나 선행을 할 때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비밀스럽게 하라는 과장법에 해당하는 표현이라는 것을 누구든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일천번제를 신 목사는 어떻게 해석할까? 성경에서 “천”(히, 에레프)이라는 숫자는 아주 많은 숫자를 뜻한다고 한다. 이러한 주장은 옳다. 성경에서 천(에레프)이라는 단어는 천만이라고 번역되는 경우도 있다. 고대 히브리어는 천이라는 숫자 개념이 아주 많은 것으로 표현되어 왔다.
그러나 신 목사는 십(10)이 완전수를 뜻하는 것과 같이 천(1000)이라는 숫자는 “정치적 감독의 지휘권, 군사상 지도자를 뜻한다"고 말한다. 여기까지는 양보해서 그렇게 해석할 수 있다고 치자. 그러나 신 목사는 그렇기 때문에 “천이라는 숫자는 하늘의 지도자인 그리스도를 뜻한다"고 한다. 이런 단어풀이에 입각해 신 목사는 모든 성경에서 “천”이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며 성경을 해석하고 있다. 천이 하늘의 지도자인 그리스도라면 로마군사의 천부장은 그리스도인가?
또 신 목사는 “일천번제”에 대해서 "역대하 1:6에서 일천 희생이라고 했으므로 번제는 곧 희생을 뜻한다"고 한다. 결론은 "신 목사 자신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희생이며, 그것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나타내는 것처럼, 일천번제는 곧 그리스도의 비밀을 뜻한다고 해석한다.
그의 비유풀이는 일천번제를 “그리스도의 비밀”이라고 해석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래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기존교회의 예배를 하나님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증거이다라고 해석을 한다.
호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히 10:6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위 본문이 말하는 “번제”라는 단어는 다른 성경의 번제라는 단어와 동일하다. 위 구절의 “번제”라는 단어를 기존 교회의 예배라고 해석할 어떤 근거도 없다. 하나님이 번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이유는 유대인들의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의식의 제사보다는 그 내면적인 마음의 중심(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것)을 보기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아래 성경을 인용하면서 신 목사는 둘째 것이 곧 그리스도의 비밀이라고 주장을 한다. (둘째 것은 사실 그리스도의 비밀이 아니라 옛 언악과 대조되는 새 언약을 뜻하는 내용이다).
히 10: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이와 같이 신 목사는 성경을 아무 구절이나 적용시켜 자신이 뜻하는 대로 짜맞추어 가고 있다. 중간에 다른 설명을 추가 하면서, 신 목사는 "믿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상급을 받는 자만이 천년왕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을 하며, "휴거 때에 우리의 육체가 변하는 것이 바로 천사"라고 주장한다. "에녹과 엘리야도 천사로 변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믿는 자는 천국에는 들어 갈 수 있지만,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자만이 천년왕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런 주장은 그의 설교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다.
결론적으로 기존 기독교의 예배는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으시므로 폐하였고 둘째 것인 신옥주 목사의 교회의 예배로 세웠고, 영적군사훈련원에서 신 목사를 따르는 자들만이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닫는 것으로서 천년왕국에 들어간다는 뜻이 된다. 정통교회의 해석과 다르게 가고 있는 신 목사의 주장은 그런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기독교포탈뉴스
첫댓글 예장(합동)은 여자 목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신옥주는,
1. 예수와 그리스도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 삼위일체 하나님을 양태론적으로 설명한다. ->지방교회와 유사함.
2. 성경이 모두 방언이라고 주장한다.
- 모든 성경을 지극히 자의적인 비유 풀이로 한다. ->신천지와 유사함.
신옥주 목사 동영상을 봤는데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했는데 이지명 씨가 잘못 들으신것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