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개나무의 효능
망개잎으로 떡만들기
망개잎 보관법
망개떡의 유래와 지역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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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개떡의 유래
청미래덩굴(서울.경기),
명감나무(전라도)라고도 불리우는 망개나무(경상도)는
예로 부터 어린 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고,
큰 잎은 떡을 싸면 오랫동안 쉬지를 않고 특유의 향기가 베어나온다.
실제로
가야시대부터 시작하여, 진주, 함안, 창녕, 부산, 의령을 비롯한 경상도 지역 일대에서 음력 5월 부터 한 겨울철까지 망개떡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망개떡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군사들의 비상식으로 활용하게 됨으로 부터라고 한다.
경상도 지역 일대에서 만들었던 망개떡은 생산지의 상황에 따라 모양과 빗어내는 방법이 조금식 다르다.
그 중에서도 부산의 망개떡은 해안가의 산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망개잎으로 떡을 만들었다.
이는 떡을 싼 잎이 크고 두터우며, 망개의 상큼한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2. 釜山浦 망개떡
조선 중기 경 釜山浦(부산포: 조선시대 부산의 지명)에서 뱃사람들의 식량으로 망개떡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는 부산에도 당연히 망개떡의 역사가 있음을 증명해 준다. 자기네 지역의 생산물만 원조이고 역사가 있음을 강조하는 경쟁지역에 사실을 당당히 알리고 싶다.
굳이 어느게 원조이냐를 따진다면, 북한지역의 냉면과 부산의 밀면과의 관계를 알면 이해가 빠를듯하다.
아무것도 아닌것을 가지고 경쟁지역 흠집 내기를 하는것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부산에 올때는 부산포망개떡을 찾고
의령에 갈때는 의령망개떡을 찾도록 설명하는게 가장 현명한 영업활동이 아닌가 싶다.
3. 망개떡을 맛있게 먹는 방법
망개떡은
만든 후 바로 먹는것 보다, 하루나 이틀 정도 숙성시켜서 먹는것이 망개잎 특유의 상큼한 향이 베어나오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먹을 때도 손으로 떡을 떼어 먹는것 보다, 떡을 싼 잎을 벌리고, 입으로 떡을 떼어먹는 것이 잎의 상큼한 향을 느기며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 망개떡은 망개잎의 적절 채취시기인 여름 때(양력 7월~9월 사이)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이다.
그 외에 늦 가을 때는 망개잎에서 단풍냄새가 날 수 있기에 식감이 약간 떨어질 수 있고, 이른 봄에서 새잎이 나기 직전까지는 장기간 저장한 망개잎을 사용하기에 약간 발효향이 나서 식감이 떨어질수 있다.(재래식 염장법으로 저장한 경우)
4. 망개잎의 채취시기 및 저장방법
망개떡을 만들때 사용하는 망개잎은 음력 5월(양력 6월)부터 음력 8월(양력 9월) 사이에 채취하여 사용한다.
이렇게 채취한 망개잎을 소금에 염장을 하여 두고 두고 겨울철까지 망개떡을 만들어 먹는다. 하지만 염장에만 의존하는 재래식 보관법은 장기적인 망개잎의 신선도 유지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염장을 한 상태에서 냉동을 병행하여 보관한다.
그리고 망개떡을 만들 때 해동 및 세척을 한다음 살짝 데쳐서 떡에다 붙인다.
5. 망개나무(청미래덩굴)의 사전적 정보
국내표준명칭 : 청미래덩굴
학명 : Smilax china L.
분류 : 현화식물문 > 외떡잎식물강 > 백합목 > 백합과
형태 : 덩굴성 낙엽활엽수
특징적분류 : 덩굴식물
자생지 : 표고 1,600m 이하의 양지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국내분포지 : 중부이남
꽃말 : 장난
꽃색깔 : 황록색
개화시기 : 5월
개화계절 : 봄
결실시기 : 9~10월
꽃생김새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산형화서에 황록색의 꽃이 핌. 수꽃은 수술이 6개이고, 암꽃은 3개로 갈라진 암술대가 있음.
특징
줄기는 마디마디 굽으면서 자란다. 턱잎이 변한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며 올라가고 억센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 잎은 광채가 나는 혁질로 어긋나게 달리고 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기부에서 5~7개의 맥이 올라오다가 그물맥으로 변한다. 암수딴그루로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산형화서에 황록색의 꽃이 핀다. 수꽃은 수술이 6개이고, 암꽃은 3개로 갈라진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망개 또는 명감으로 불리며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중부이남 산지의 표고 1,600m 이하 볕이 잘 드는 양지에서 자라는 낙엽활엽 덩굴성관목으로 일본과 중국 등지에도 분포한다.
※자료참고:국립중앙과학관, 손에 잡히는 생태 수목도감, 두산백과사전, 사단법인 무지개세상 외~
6. 망개나무(청미래덩굴)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청미래덩굴을 한자표기로 "산귀래(山歸來)"라고 불렀는데, 이를 예로부터 매독 및 임질의 치료제로 사용을 하였습니다.
한자식 표기인 산귀래라는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중국에서 아내 몰래 바람을 피우다 매독에 걸러 죽어가게 된 남자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미워서 산에다 버렸는데, 남편은 허기가 져서 풀속을 헤메다 청미래덩굴 뿌리를 발견하고 배고플 때마다 그 뿌리를 캐어 먹었는데, 어느새 병이 나아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산에서 돌아오게 되었다고 산귀래(山歸來)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7. 망개나무(청미래덩굴)의 약재 "발계(菝葜)"의 효능
백합과 식물인 청미래덩굴(명감나무)의 뿌리 줄기(경근莖根) 뿌리가 굵고, 꾸불꾸불 옆으로 뻗어 있으며(생강과 비스한 모양) 잎은 윤기가 있고, 두껍고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뽀쪽하다.
줄기는 굽어 있고 가시가 있으며 잎을 씹으면 떫은 맛이 나며 어린 열매를 따먹으면 사과 같은 향과 새콤한 맛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이 뿌리를 약재명으로 발계(菝葜)라 부르며,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 지방에서는 망개나무라고 하여 잎으로 떡을 싸서 떡의 보존성을 높인 망개떡이 유명하다.
약재로서의 채취시기는 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의 기간에 채취하며, 뿌리를 채취하여, 물에 잘 씻고 다듬어, 떡가래처럼 썰은 다음, 잘 말려 보관한다.
복용방법은 뿌리를 물에 적당한 양을 넣어 보리 오차 끓이듯 달이면 발그스레하게 물이 나온다. 이 물을 음용하거나, 또는 뿌리로 술을 담궈서 음용한다.
- 효능 및 부작용 -
망개나무(청미래덩굴)는 잎(발계엽:菝葜葉), 줄기, 뿌리(발계:菝葜) 모두 약용으로 사용하며, 특히 뿌리쪽에 약효성분이 많이 농축되어 있어 뿌리 부분을 약재로 많이 사용한다.
이는 몸 속에 축적되어 있는 각종 중금속이나 수은 중독을 해독하는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으며, 간염, 간경화증 등의 간장질환과 관절염, 창독, 종기, 만성피부염, 신경통, 생리불순, 그 외에도 매독 및 임질 같은 성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
항암 작용에 있어서는 위암, 간암, 식도암, 자궁암 등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모든 약재가 그렇지만 부작용을 주의해야합니다. 이를 과다 음용 시에는 변비증상이 발생될 수 있음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망개나무(청미래덩굴)과 비슷한 식물로 청가시덩굴이 있습니다. 이 둘은 같은 백합과의 분류로 얼핏 보기에는 비슷하여 잎을 채취하는 사람들이나, 약재를 채취하는 사람들도 간혹 구별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에 확실한 구별법을 알려 드립니다.
청미래 덩굴(Smilax China)의 잎모양은 연잎과 비슷한 둥그런 하트 모양이며, 열매는 익었을때 빨간색이며, 뿌리약재는 발계[菝葜]입니다.
청가시 덩굴(S. sieboldii)의 잎모양은 길쭉한 하트 모양이며, 열매는 익었을때 까만색이며, 뿌리약재는 토복령[土茯笭]입니다.
첫댓글 망개떡 먹고싶네요~~~ㅎ
네~~/^^
군침너머가요~~~
네~~/^^
보기도 좋으네요
네~~/^^
어릴적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참 맛있죠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