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글을 MDS테크에 대해 나름 체계적으로 정리를 잘 해 놓은 글이라 퍼온 것이다.
MDS테크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차례 게시판을 통해서 소개한 바 있는데 이는
4차산업혁명 ... 관련하여 모든 분야에 빠질 수 없는 핵심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전히 쌍포의 투자 관심주라는 이유에서이기도 하다.
또한, 기술적으로 추세 전환의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다.
아래에 옮겨놓은 글은 원문에 실려있는 밸류 및 적정가치(주가) 평가부분은 제외하였다.
(이 글에서는 적극 매수 / 목표가격을 25860원을 제시하고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
우리는 컴퓨터, 냉장고, 에어컨, TV, 청소기 등 가전부터 도어락, 자동문, CCTV 등 수많은 전자기기에 둘러싸인 삶을 살고 있다. 이러한 전자기기들은 제각각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모양의 디자인으로 개발된다. 자연스레 이러한 기기들은 서로 다른 하드웨어로 설계되어 있는데, 이들을 실행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도 모두 다르다.
노트북, 데스크탑 등 범용 전자기기의 경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규격과 시장 표준이 잘 제정되어 있다. 노트북, 데스크탑 등의 범용 컴퓨터를 제외하고 우리 삶의 대부분의 전자기기들은 사용자들이 알게 모르게 기기 내부에 그 제품이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하드웨어 회로가 설계되어 있고 그 하드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가 내장(Embedded) 되어있는데, 임베디드 시스템(Embedded System, 내장형 시스템)이란 이러한 장치 내에 존재하는 전자 시스템이다. 임베디드 시스템이 적용되는 대부분의 기기들은 목적/용도에 따라 최적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표준을 제정하기 힘들어 개발하려 하는 전자기기의 목적과 특성에 따라 다른 임베디드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
임베디드 시스템 산업/기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접목되는 중간에 위치하는 기술로서 공장에서 생산된 하드웨어에 생명을 불어넣는 핵심기술이며, 굉장히 기술/정보 집약적이다. 전자기기/반도체 제조업이 국가 경쟁력인 우리나라로서는 국가 차원에서 육성해야 하는 핵심 산업/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식을 모두 요구로 하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의 수는 하드웨어 개발자 혹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에 비해 희귀하다.
임베디드 시스템이 접목되는 분야에는 생산공장,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장치산업에서 시작하여 항공우주 산업, 자동차 산업, 군수 산업, 로봇 산업, 의료 산업, 통신 및 네트워크 산업, 게임/오락기 산업, 컴퓨터 주변기기 산업, 가전 산업, 모바일 디바이스 산업까지 우리 삶 전반에 걸쳐 그 적용 범위가 광범위하다.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산업
임베디드 시스템이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또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라 지칭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제품 출시와 함께 하드웨어에 내장되기 때문에 추후 이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추가하거나 변경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더 나아가 OS(운영체제, Operating System), 미들웨어(Middleware),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Application Software), 개발 솔루션(Development Solution)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OS는 하드웨어를 직접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로서 하드웨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추후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가 이 자원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 기능들을 제공해준다. 미들웨어 소프트웨어는 OS와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이어주는 역할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는 카메라 프로그램, 동영상 프로그램 등 해당 임베디드 시스템 장치를 이용하여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MDS테크 : 임베디드 시스템 국내 1위의 기업
1998년 ㈜ 한국MDS로 설립되어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06년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다. 재직중인 직원은 약 300명으로 사원 중 약 80%가 개발자로 구성되어있는 기술개발 중심 중견기업이다. 사업 초반인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는 삼성 피처폰의 흥행과 함께 성장했으며 2007년 자동차 전장화 및 국방 현대화 산업에 진출하였다. 현재는 임베디드 시스템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대주주는 ㈜ 한글과컴퓨터(지배율 18.54%)와 린드먼글로벌협력성장 사모투자전문회사(지배율 9.94%), 린드먼팬아시아 신성장투자조합(지배율 3.98%)로, 세 회사가 도합 32.46%의 주식을 공동 보유한 형태로 동사를 소유하고 있다.
매출
매출 형태에 따라 크게 임베디드 개발 툴 및 솔루션 매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매출, 용역 매출, 교육 매출로 구분
임베디드 개발 툴 및 솔루션 매출은 원천 개발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고객사에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자체 개발 솔루션을 고객사에 판매
소프트웨어 매출은 자체 제작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혹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판매권을 얻은 OS 혹은 소프트웨어 제품을 고객사에 직접 공급.
용역 매출은 고객사의 의뢰에 따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공급하는 데서 발생하며
교육 매출은 동사가 설립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아카데미를 통해 벌어들인다.
모바일, 디지털 디바이스, 자동차, 국방항공, 산업용 장비 등 임베디드 관련 산업이라면 모든 분야에 동사의 기술이 이용되는데, 전방 산업군이 다양한 만큼 동사와 거래하는 전방 업체는 약 1500개이다.
투자포인트 1: 자동차 전장화, 우리 없인 못한다
자동차 전장화는 세계적 트렌드!
자동차는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편의와 기능,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는 기존 대부분 기계적 부품에 의존하던 차량 부품들이 전기전자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보다 세밀한 제어가 가능한 전장 부품으로 교체되면서 가능해졌다. 이러한 부품들로 무장한 자동차들은 기존의 기계식 자동차들이 제공하지 못한 사용자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하며 주요 자동차 회사들을 중심으로 더 편리하면서 즐겁고 또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기 위해 기계식 부품들을 더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고 더 많은 편의와 기능을 제공하는 전장 부품을 차량에 탑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더 많은 차량들이 더 많은 전장 부품을 필요로 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 반도체 전장 부품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다.
근데 왜 꼭 동사 제품 써야 하나요?
자동차 전장 부품을 제작하는 경쟁 업체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환경문제 우려, 새로 개발되는 자동차 기술에 대한 안전 문제 우려가 불거짐에 따라 자동차/부품회사들은 이 전보다 더 에너지 효율적으로 작동하면서도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는 ECU를 제작하는 것이 전장부품사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또, 빠르게 기술이 진화하는 시장에서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짐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어 시장에 선보이기까지의 시간인 Time to Market을 줄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추어 동사는 자동차/부품사들이 에너지 효율적이면서 오류로부터 안전한 프로그램을 빠르게 생산 할 수 있도록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툴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동사는 개발 초기단계에서 사용되는 ECU 전용 개발솔루션부터 시작해서 개발과정을 총관리하는 SW 개발관리 솔루션, 개발 과정 중 버그를 잡아주는 디버깅 솔루션, 개발 후 프로그램의 작동성을 확인하는 SW 테스팅 솔루션까지 개발 과정 전반에 필요한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개발툴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프로그램은 개발 시간이 그렇지 않은 프로그램에 비해 비약적으로 짧을 뿐만 아니라 오류도 훨씬 적다.
투자포인트 2 : 국방 국산화.
방위 부품 국산화는 여러 측면에서 중요하다. 부품 국산화율 향상에 따라 원활한 군수 지원과 안정적인 공급으로 국방 전력 유지가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부품 가격변동 혹은 단종 등의 문제에 보다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국내 부품 공급원 확대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 이에 한국방산진흥회, 방위산업청,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국방 부품 국산화율을 2010년 57.8%에서 2015년 65.8%로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추세에 있다.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동사는 2013년 2월 국방/항공 및 임베디드 하드웨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방 임베디드 하드웨어 생산 업체인 ㈜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하 유니맥스)을 3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당시 유니맥스는 매출 28억원에 4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적자회사였다. 2012년부터 국방부는 본격적으로 무기를 개발할 때 국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우선 적용할 것을 LIG넥스원과 한화 등 방산업체들에 권고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유니맥스는 동사에 인수 된지 2년 만인 2015년 매출 139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하였다. 이후 유니맥스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며 2016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119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을 기록하였다.
방산분야 중에서도 현재까지 국산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부문은 SW 부문이다. 2015년 기준 육해공군 정보시스템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Database Management System)의 경우 국산화율이 10%에 그치며 무기체계 OS 등 핵심 SW 국산화 비중은 거의 전무한 수준이다. 국방 임베디드 SW OS 시장의 90%는 전세계 임베디드 시스템 OS 시장 최강자인 인텔의 자회사인 Wind River 사가 독식하고 있다. 이처럼 국산 제품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국방 임베디드 OS 시장에 동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RTOS(실시간 운영체제, Real Time OS)와 통신 미들웨어 (NeoDDS)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방부에 납품하게 되었다. 동사가 개발한 RTOS ‘NEOS’는 K2전차 3차 양산 때부터 적용되어 올해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동사의 국방 임베디드 SW 향 매출은 종속회사 유니맥스와 같이 2012년 이후 유의미하게 증가해왔다. 2011년 15억에 불과하던 국방 SW 매출은 2015년 66억원으로 네 배 이상 늘었다.
방산 임베디드 전 분야 석권
추후 동사의 국방/항공향 매출 기대는 영업실적이 개선된다는 사실에서 멈추지 않는다. 동사는 방산분야에 있어 임베디드 하드웨어, OS,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개발툴까지 방산 임베디드 산업에서의 모든 분야에 진출 성공하였다. 추후 HW/SW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수직계열화 및 통합솔루션 제공을 통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또, 동사의 국방/항공향 성과는 기존 장비 국산화율이 높은 통신전자 및 기동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국산화율이 가장 저조한 항공 분야에서 발생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투자포인트 3 : IOT 서비스 체인, 우리도 이제 다 있다
4차 산업은 IoT, 빅데이터와 함께한다
통신 단말기와 전자기기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현대사회가 양산하는 데이터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각종 전자기기를 통해 양산되는 데이터 중 대다수는 가공되지 않은 숫자에 불과하여 정보로서의 가지가 없다. 하지만 이런 데이터를 수천, 수만, 수억 단위로 모아 분석을 하면 무질서해 보이는 데이터 속에서 일정한 경향성 혹은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해 낼 수 있는데 이러한 작업을 데이터에서 정보를 캐내는 과정이라 하여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 줄여서 빅데이터(Big Data)라 지칭한다. 기업의 입장에서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추출한 정보를 이용하여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 혹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데이터마이닝이 적용된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고객 추천 시스템(Recommendation Systems), 클러스터링(Clustering), 유사도 측정(Similarity Measurement), 그래프 분석(Graph Analytics) 등이 있다.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서비스 체인
IoT란 각종 사물에 전기 센서와 통신 장비를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지칭한다. 이렇게 인터넷에 연결된 장비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각종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이용하여 분석 한 후 얻은 유의미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기까지가 IoT 기술의 서비스의 체인이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종 사물에 전기 센서와 계측장비들이 1)마이크로시스템 혹은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존재하며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후 2)각 장비에 탑재된 통신 장비 및 모듈을 통해 해당 수집된 데이터가 주기적으로 인터넷에 전송된다. 이렇게 전송된 데이터는 3)데이터센터 혹은 서버에 모여 서버의 고급하드웨어를 통해 분석된다. 기업들은 이렇게 분석된 결과물을 이용하여 4)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세계 IT 업계 대세는 IoT
세계 주요 IT 기업들은 데이터가 이끄는 세상을 주도하기 위해 앞다투어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증설하고 더 좋은 성능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다가올 데이터 경쟁에 준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너도 나도 앞다투어 IoT 솔루션 및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우며 4차 산업혁명을 시작을 알리고 있다.
IoT 역량 강화를 위한 Splunk 사업권 계약, ㈜텔라딘 인수
2014년 동사는 미국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업체인 Splunk의 총판을 확보하며 빅데이터 및 데이터마이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Splunk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갖춘 세계 1위 업체로 웹사이트, 어플리케이션, 서버, 네트워크, 모바일 디바이스 등 통신 장치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검색, 분류,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다.
이후 동사는 2016년 5월 IoT 사업 역량을 추가로 강화하기 위해 무선통신 기술업체 ㈜텔라딘의 지분 70%를 50억원에 인수했다. 텔라딘은 M2M(Machine to Machine) 통신 모듈 및 3G, 4G, LTE 등 통신 표준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 모뎀을 제작하는 업체로 지난 해 2015년 매출이 76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인 기업이다. 국내 택시용 단말기 통신 모듈 시장의 50%, 산업용 차량 단말기 통신 모듈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업체이다.
텔라딘을 인수하면서 동사는 IoT 서비스 체인 전반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동사는 기존 4.2절에 기술한 IoT 서비스 체인의 1), 4) 단계에서 필요한 부문은 기존 사업영역에서 포함하고 있었다. 1) 단계는 자회사 유니맥스의 하드웨어 솔루션 및 동사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4)단계는 기존 동사의 핵심사업역량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사업을 통해 제공하고 있었다. 텔라딘 인수를 통해 동사는 기존에는 영위하지 못하던 통신 산업에 역량을 습득하게 되었고 비로소 2)단계를 자신의 사업영역에 포함시킬 수 있게 되었다. 3)단계는 MS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MS Azure 솔루션 및 2014년 확보한 Splunk 사업권을 통해 통합된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동사는 기존 사업시스템과 센서, 유무선 통신, 클라우드 시스템, 데이터마이닝의 융합을 통해 핵심 제품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통합된 IoT 솔루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미래 산업에 대비하고 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이용하기 위해 계측기와 통신서비스, 분석서비스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 동사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받음으로서 구매단계뿐만 아니라 이후 통합된 A/S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투자포인트 4 : 해외의 좋은 프로그램/솔루션, 우리가 다 판다
싫어도 정말 너무 다 갖췄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계의 피할 수 없는 블랙홀
동사는 경쟁력 있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함과 동시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당 기업의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에 대한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국내에 해당 솔루션들을 유통한다. 임베디드 SW 개발툴에서 시작해 SW 품질 향상 솔루션, 임베디드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IoT 및 빅데이터 전분야에 걸쳐 수많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계의 허브이자 블랙홀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국내 시장에 진출하려는 해외 기업의 입장에서도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동사의 압도적 시장 지배력 및 영업능력 때문에 인텔의 Wind River사와 같이 시장의 확실한 Niche를 공략하지 않는 이상 동사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것이 더 수월하다.
동사의 구매기업 입장에서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에 있어 동사가 보유한 수 많은 프로그램 중 필요한 솔루션만 골라서 쉽게 제공받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동사가 제공하는 최적화된 통합솔루션을 구매할 수 있다. 무엇보다 동사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라이선스가 국제 표준인 AUTOSAR, ASPICE, 및 ISO 26262에 가장 근접하게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동사의 제품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들은 추후 세계 시장에 수출하기도 훨씬 수월하다.
투자포인트 5 : 이슈
㈜ 한글과컴퓨터의 동사 인수와 MS 라이선스 계약 연장 이슈
동사의 최대주주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은 2014년 4월 동사의 지분을 대량 매수하며 최대주주가 되었다. 당시 가장 커다란 이슈는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한컴과 MS코리아가 경쟁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MS코리아가 동사와 맺은 임베디드 Windows OS에 대한 총판 계약을 다가오는 6월에 연기하냐는 논쟁이었다. 다행히도 당해 6월 해당 라이선스는 문제 없이 연장되었다. 국내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에서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동사에게 MS가 라이선스를 계속해서 제공하기로 결심한 것은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해 자신의 손해를 감수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한컴의 소프트웨어 제품이 MS사의 임베디드 시스템 OS가 한컴의 직접적인 경쟁제품이 아니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추측되며, 때문에 동사와 MS간의 총판계약은 미래에도 유지될 것이라 예측된다.
대주주 린드먼 사모펀드
2014년 4월 한컴은 사모펀드 린드먼을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로 끌어들이면서 최대주주가 되었다. 재무적 투자자의 경우 사업의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순수 수익만을 목적으로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만약 동사의 실적이 린드먼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린드먼은 자신이 보유햔 다량의 주식을 시장에 내놓으며 오버행 이슈를 발생시킬 수 있다. 두가지 특이사항은 한컴이 린드먼을 재무적 투자자로 끌어들여 동사의 주식을 공동매입하면서 린드먼의 지분 가운데 30%을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포함시켰다는 것과 한컴의 매입 당시 15.89%의 지분율이 현재는 그 보다 더 늘어난 18.54%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대표이사 교체
2016년 11월 30일부로 동사의 이상헌 전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장명섭 대표이사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기업의 영업실적이 나날이 발전하는 시점에서의 대표이사 교체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장명섭 대표가 취임 전 동사에서 12년간 CTO와 부사장 직책을 역임했다는 사실과 장명섭 대표가 이상헌 전 대표의 처제라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할 수 있다. 되려 이상헌 전 대표가 사회학과 학사 출신인데 반해 장명섭 대표는 전산학과 석사 출신이라는 사실은 동사의 R&D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자사주매입
동사는 간헐적으로 보유한 현금을 이용하여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안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장 최근 자사주 매입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 말까지 전체 지분의 6.78%에 해당하는 113억원에 이르는 자사주 매입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