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1,058m)은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백두 대간이 지나고, 천왕봉에서 한남금북 정맥이 분기하는 곳으로 행정구역상으로 충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 상주시를 경계하고 있는 산이다. 천년고찰 법주사를 품고 있는 산으로 더 유명한 이곳은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峰)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 길상봉(吉祥峰), 문수봉(文殊峰)등 8봉과 문장대(文藏臺), 입석대(立石臺), 신선대(神仙臺) 등의 8대 그리고 8석문(石門)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그중 문장대는 3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 서면 산 절경이 한눈에 펼쳐져서 속리산중 가장 높은 천왕봉보다도 더 인지도가 높은 봉우리로도 유명하다.
코스는 화북분소 코스, 도화리코스, 묘봉 상학봉코스, 장각동코스 등이 있으며 도화리-천왕봉-법주사 코스는 속리산의 정통코스라 할수 있다. 금북정맥의 시점이자 충북알프스의 첫점을 찍어 다음 기회에는 완주하고자 첫발을 내딛는다.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은 백두대간 속리산 천왕봉(1057.7m)에서 분기해서 북쪽으로 한강, 남쪽으로는 금강의 분수령을 이루면서 말티고개,선도산(547m), 상당산성 좌구산(657m),보현산(481m)을 지나 경기 안성의 칠장산(492m)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158km인 산줄기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의 근간이 되기도 한다....
즉, 한남금북정맥은 칠장산에서 다시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 까지의 한남정맥(漢南正脈)과 남서쪽으로 태안반도에 있는 안흥진(安興津)까지의 금북정맥(錦北正脈)으로 이어진다....
남한지역의 산줄기들은 크게 1대간 9정맥으로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