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촌놈이 시골살이하려니 이거저거 만들것이 많드라구요. 도시처럼 사람사다가 시설할 수도 없고 뭐든 직접할 수 밖에... 그러다 보니 서툴고 어설프지만 귀농하신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이번엔 썬룸입니다. 방부데크에 기둥 올리고 기존에 설치한 파고라를 지붕삼아 폴리카보네이트로 외벽을 둘러 시골식 썬룸을 만들어 봤어요.
썬룸 만들 바닥
먼저 4면 틀 자리잡고
바닥 보강
장선과 기둥
혼자 하느라 지칩니다.
군데군데 벽돌과 방부목으로 보강합니다.
바닥재 깔고 재단
뒷면 먼저 스테인칠후 건조
앞면도 스테인칠 후 건조
이제 넥산간격에 맞춰 기둥세웁니다. 문도 달았어요
텃밭쪽 문!
기존 데크쪽 문 제작후 부착 이쪽은 나무가 모자라 스프러스를 섞어서 만들었더니 색감이 오묘하네요 "ㅕ"가 "ㄷ"과 합쳐 졌네요
넥산 두르고 다탁이랑 의자 놓고 다육이 부터 입주 시작
좌측면
우 전면입니다.
가을이 오면 전면에 창을 하나 만들어 달 계획입니다.
더울땐 전면, 좌우측면 문열고 추울땐 전부 닫고
아늑한 공간이 생겼어요.
저녁에 별,달, 구름, 나무가 어우러지는 멋진 풍광에서 가족들과 맥주 한캔하는데 참 좋습디다. 혼자서 천천히 했는데 딱히 기한이 정해진게 아니라서 시간날때 조금씩 하느라 두달 조금 넘게 걸린거 같네요. 비용은 방부목구입비 40만원 넥산 50만원 기타 부자재 5만원 정도 총 90만원 안짝 든거 같네요. 처음엔 전면을 슬라이딩 접이식 도어로 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부품값만 100만원이 넘길래 포기 이정도로 소박하게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