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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소설 당선작품 [2011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copyzigi 추천 0 조회 1,035 11.01.01 07:2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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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29 11:17

    첫댓글 좋은 글이네요.

  • 11.09.29 20:00

    잘 읽었습니다.

  • 14.04.15 22:59

    여자가 쓰는 남자의 소설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등장하는 여러 남자의 성격과 심리, 그리고 대화 방식을
    여자의 관점에서 섬세하게 묘사했군요. 손보미 씨는 전에 라디오에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젊은 작가답게 아주 유쾌
    하고 패기가 있었습니다. 훌륭한 작품, 잘 읽었습니다.

  • 24.07.05 12:12

    어떤 소설이 어떤 이에게 매력적으로 읽히는 이유는, 그 서사의 강열함이라기보다는 화법이나 문체의 흡인력 때문일 경우가 많다.

    이 소설, 손보미의 담요도 내게는 그러하다.
    한 남자의 아내와 아들이 죽고, 그 이야기를 들은 소설가가 그것을 소설로 쓴다. 후에 그들이 우연히 만나 죽은 아들을 덮어주었던 담요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이 소설의 플롯은 특이할 것도 그닥 흥미로울 것도 없지만, 읽다보면 깊이 빠져들고 금방 마지막 문장을 읽게 된다.

    손보미의 문체와 화법 때문이다. 주변에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유독 흥미진진하게 말하는 사람이 꼭 한 명씩은 있기 마련이다. 그들은 그런 이야기 화술로 항상 좌중을 압도한다.
    손보미는 문장으로 구사하는 화법으로 독자를 압도한다. 대단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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