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주제로 한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 공식일정이 27일부터 시작됐다. 람사르 총회는 28일 오후 5시에 개막되지만 이날부터 람사르 사무국 상임위원회가 열리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총회 참석 인사들이 지난 25일부터 속속 입국하고 있다. ★관련기사 2·3면
람사르 사무국과 환경부, 경남도에 따르면 28일 총회 개막 이전인 27일 오전 10시부터 총회장인 창원컨벤션센터(CECO) 3층에서 람사르 사무국 상임위원회가 열려 본격적인 회의에 돌입했다. 또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008 국제 철새 심포지엄’이 시티7 폴만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다.
심포지엄은 ‘기후변화에 대한 철새 모니터링과 도서습지의 보전 관리’란 주제로 7명의 해외 전문가를 포함해 많은 국내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28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체 회의 10차례와 지역회의 3차례, 운영위원회 6차례, 상임위원회 2차례 등이 열린다.
또 총회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사이드 이벤트)가 54차례 열리며 내달 2일 도내 우포늪과 주남저수지, 해인사, 순천만 등 습지와 사찰 등을 중심으로 8개 코스에 걸쳐 공식 투어가 진행된다.
주요 인사들의 입국도 잇따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입국한 주요 인사들은,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 사무총장이 지난 24일 입국했으며, 노아 웨케사 케냐 환경장관과 레조이스 마부다파 남아프리카공화국 환경차관이 27일 오전 김해 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또 줄리아 마르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과 아힘 스테이너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이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등 유엔과 각국 환경장관, 람사르 사무국 주요 인사들이 입국하고 있다.
람사르 사무국은 각국 회의 참석 인사들은 27·28일 양일간 대부분 입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CECO 1층에 임시로 마련된 람사르 사무국에서 26일부터 등록을 받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등록을 끝낸 참석자는 250여명이라고 람사르 사무국은 밝혔다.
경남도와 창원시도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
총회가 열리는 창원시가지에는 꽃탑과 대형 아치가 들어서 총회 분위기를 돋우고 있으며, 숙박, 식당 등에 대한 점검 등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
총회를 위해 8개국 통시통역이 가능한 1200석 규모의 본회의장, 지역회의실 등 18개의 회의실과 람사르 사무국 등 35개의 사무실, 인터넷 라운지 등 기타 부대편의시설 18실 등 71실을 조성하고 필요한 기자재 등을 배치하는 등 총회 준비를 마쳤다.
경남도 람사르 준비기획단은 또 25일 CECO에서 자원봉사 최종 리허설을 갖고 회의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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