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퐁당님 창고 털이를 하였습니다.
약속 시간에 약간의 여유가 있어 오도재 전망대 까지 갔습니다.
사진은 전망대에서 함양쪽으로 찍은 것입니다.
아래 작은산 넘어 퐁당님이 계십니다.
(( 회사 컴퓨터 인데 보안 관계로 차단이 됩니다. 보기 흉하여 사진 부분은 삭제 편집 합니다))
더 자세한 위치는 보안(?) 관계상.......
뒤돌아 지리산을 올려다 보고선 다 보았다고 생각 하네요^^.
퐁당님의 안내로 집에 도착하니 사모님과 함께 맞아 주십니다.
사모님의 그윽한 향이나는 커피를 마시고 봉장을 둘러 봅니다.
사방향 모두 가까이 산이 있어 왕초보인 내가 보기에도 토종벌이 살기엔 최고
입니다.
깨끗이 정리된 잔디 마당, 금붕어가 살고 있는 아담한 연못, 불규칙적이면서 안정적이으로
정리된 깔끔한 토종벌통들이
퐁당님의 절제된 품격을 말해 줍니다.
직접 지으신 황토방......굼불때서 한숨 자고 싶은 아늑한 고향 어머니 품 같습니다.
<사진은 내봉장 소개 퐁당님편을 참조 하십시요>
창고 털이 하나(지식방 편)
왕초보를 배려한 퐁당님의 사각통 교육이 시작 됩니다.
1. 기초(벌통 자리)
시멘트 불럭 방향까지 이유를 설명 하십니다.
2. 좌대 및 통달기, 뚜껑 설치 방법
가스 토치를 활용한 해충 제거 및 밀납 녹이는 방법 까지.
스테플러(호츠키스, 타카등의 이름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슴
- 틀리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 방법.
스테플러라는 단어 ...... 사십년도 더 지난 학창시절 영어
선생님께 배운 단어 인데.......
3. 청개다리 설치 및 운용 노하우 그리고 마지막 정리 재활용 방법.
4. 왕초보의 꿈인 체밀 방법
5. 격어 보지 않은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인 낭충 붕아 부패병, 각종 질병이
관리자의 실수로 벌에게 오염되는 것을 방지 할 봉기구
소독 방법
6. 내검 방법
아직가지 훈연을 해보진 않았지만 막연히 훈연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도토리 크기로 비벼 작은 접시에 담아 훈연하는 방법은 인상적
이였습니다.
저같은 초보자님들은 쑥뜸하는 방법을 연상 하시면 됩니다.
7. 개미 퇴치 방법
생태계를 염두에둔 퐁당님의 방법에 또한번 놀랍니다.
8, 소도구 사용 방법등 많은것을 배웠는데 이 왕초보 메모리의 한계로........퐁당님
죄송 합니다.
창고 털이 둘
십년이나 숙성한 사각통이 아주 맛잇게 익었습니다.
(( 회사 컴퓨터 인데 보안 관계로 차단이 됩니다. 보기 흉하여 사진 부분은 삭제 편집 합니다))
뒷 배경인 황토색과도 잘 어울립니다.
위 퐁당님께 강탈해온 좌대 위에 지기님표 화분떡도 구수합니다.
승용차 됫좌석에 밀어 넣습니다.<사각 백개는 무난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원하였스나, 왕초보의 창고 털이 하나 편을 위해 양보하여 주신점
머리숙여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목재를 수입할 때 방역을 합니다.
그 방역 등급이 무엇이든 바로 사용하면 벌에게 이롭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구입한지 십년이라는 말에 앞뒤 가리지 않고 달라고 하였습니다.
지기님표 화분떡도 탐이 났고요.
자재야 인터넷이나 택배를 이용하여 구입 인수하면 편리하나,
고수님들의 세세한 노하우는 돈주고 살래야 살 수 없는 귀한 것입니다.
이곳 판매 장터가 활성화되어
잉여 자재가 있는 고수님들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벌 기르는 방법이든, 봉기구 제작 사용 하는 방법이든
첫댓글 벌통이나 화분떡을 구입하신다고 하셨을때, 정모때 만나서 구입하시면, 기름값, 톨비를 절약하실 수 있고, 그때 구입해도 시기적으로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재도 구입하시고 경험당까지 얻으셨으니, 위 비용 이상의 효과가 있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비빈 화분떡은 좋은 재료가 상당히 많이 들어갔습니다.
글을 장터후기방으로 옮겼슴을 양해해 주세요.
목적이 따로 있었습니다.
하나 하나가 저에겐 배움 입니다. 그리고 인간 관계에 만남보다 더 좋은게 있겠습니까.
사진은 원래 안 보였나요?
예, 사진이 안보이네요/
먼길 오셨다가 가시는데 제대로 대접도 못하고 보내드렸습니다. 앞으로 당차게 토종벌 키우실 것으로 기대됩니다. 만남의 인연으로 더욱 좋은 관계가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앞으로 이루기 원하시는 일들 잘 풀려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어벙벙한 왕초보에게 많은것을 알려 주시려는 마음 다 이해하지 못해 죄송 합니다.
열심히 배워 토종벌에게 미안하지 않는 인간이 되겠습니다.
두분 소중한 만남이었군요.
설래임이 많았습니다.
배움은 더 많았고요.
좋은 가르침 . 배움 이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지요 . . 좋은 인연 간진 하시길 바람니다
감사 합니다.
청해님께도 한수 배울 기회를 기다립니다.
좋은 시간과 소중하고 아름다운 만남을 나누고 오셨네요.~^
합천을 지나서 갔는데.......시간이 허용 했다면 근처로 돌아 가고 싶었습니다.
만남의 기회는 주어 지겠지요.
벌 열통 받는것보다 고수님과 두어시간 대화하는 것이 벌치기에게는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 두분 소충한 만남 축하드립니다
벌써 머리속엔 사각통 열두군이 정리 되어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당일 말씀 드리지 못한 내용이군요. 한군당 1년 기본 사각통 10개~15개를 예상하고 있어야합니다. 예를 들면 올해 5월 초 분봉나온 군이 채밀 시 15단 이었습니다.
이곳은 밀원이 풍부치 못해 아파트 건설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열두군 이라는 표현은 그냥 상징적 의미 입니다.
훌륭한 토종벌 사부님께 가르침을 받았네요.~?! 몇달전 저도 봉장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오랜 경험을 갖이신 토종벌 대가님으로 성품만큼 봉장도 깔끔하고 정성을 다한 느낌을 받았고 무엇보다 친절한 설명에 감명이 깊었습니다.
오셨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자연인님께도 언제 한수 배우러 가야 할 텐데.......
미워하진 말아 주세요.
한수 가르칠 만큼의 실력은 못됩니다. 같이 연구하고 배우는 동행자의 입장에서 언제든 환영합니다.
벌들이 월동 할때 배우러 가겠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카페에서 글로 늘 도움 주시는 고수선배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건 행운입니다.
행운 보다 더한 특혜죠.
낭충 붕아 부패병 이라는 도깨비 같은놈 때문에 상호 방문이 어려운 시기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을 허락해 주신 퐁당님께 감사 할 뿐이죠.
안녕하세요?
창고털이 하셨으면 퐁당님께 양해를 구하고
8가지 기술을 공개하셔서
토종벌연구회를
활성화시켜 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