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지나고 새해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한행동안의 산행을 정리해 봅니다.
다행스럽게 3년동안의 코로나도 물러나고
예전의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수 있게 되었던 한해 였습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고 이렇게 산행 정리도 하고 - 베스트 12
또 올해의 새로운 계획과 의욕을 세워 봅니다.
행복한한 산악회와는 작년 몇번의 산행이 있었습니다.
전부 강렬했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었고 작년 베스트 12산행중에
여러번의 산행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같이 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같이 했던 분들과의 추억도 회고해 봅니다.
시간순서대로이고 인기에 상관없이 제가 산행에서 가장 강렬하게 인상을 받았던 곳들입니다.
1. 여수 금오도
봄바람 살랑살랑
산넘어 남촌에서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에서 오나
누가 봄바람을 그렇게 불어대는지 확인하러 여수 금오도로 떠난날.
떨어진 동백꽃이 수줍게 맞이해주고
아른한 기억 저편에서
격렬하게 더욱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던^^ 풍경과
연초록 바닷물빛과 산벚꽃이 봄의 왈츠처럼 울리던 곳.
2. 파키스탄 북부
히말라야가 파키스탄이라는 곳까지 포함되어 있고
히말라야뿐만 아니라 카라코람산맥 인더스산맥까지 엄청난 산들이 있는 곳.
설산과 함께 살구꽃이 만개해 지구상의 가장 아름다운 봄이 있는곳.
그리고 이슬람 세계의 경험까지
지금까지 상상해 보지도 못했던 것을 알게 되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곳.
설산과 사막이 공존하는 유일한 곳
그리고 사막의 모래바람
이제 이 나이에 어디가서 이렇게 격하게 환대를 받아볼수 있을까? ^^
동화속 같은 사람들과 풍경
훈자마을
설산과 살구꽃
세상에서 지금까지 본 가장 아름다운 봄
호수와 설산
파수빙하
후세이니 서스팬션 브릿지
길이가 200미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다리.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랭킹 2위 페어미리 도우 절벽길
ak47
카이젤 수염의 경찰
3. 백두대간 - 화방재 - 도래기재 : 태백산
태백산에서 처음 만났던 일출과 연분홍 비단 철쭉길
4. 조지아 트래킹
메스티아에서 우쉬굴리까지 설산과 꽃들에 취했던 꽃길
꽃길만 걷즈아~~~
5. 지리산
한 여름날 청아했던 반야봉과 지리 최고의 비경 이끼폭포
묘향암
이끼폭포 가는 험난한 길
6. 백두대간 : 버리기미재 - 늘재 : 대야산
숨이 멎도록 아름다웠던 대간의 일출과
산행내내 조망에 넋을 놓고 걸었던 그렇지만
꽤나 힘들었던 대간길
얼마나 조망이 좋았던지 2달후 가을에 단풍과 함께 하기 위해서
다시 청화산 - 조항산을 다시 가게 됩니다.
뇌정산 옆으로 눈물나게 아름다운 일출이 시작됩니다.
속리산
이맛에 카메라 들고 새벽산행을 안할수 없네요.
사람이 풍경이 되어주고 풍경은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