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50대 후반~1960년대에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영화 예술 연구회.
설립 목적
부산은 나름의 영화의 역사적 흔적을 지니고 있다. 1923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영화 제작사인 조선키네마주식회사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부산에 많은 영화인이 진출하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부산대학교 영화연구회[1956년 3월 창립], 부산영화평론가협회[1958년 창립]와 함께 영화 제작과 비평을 함께 하기 위한 부산영화예술연구회가 설립되었다.
변천
1950년대 후반에 창립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이후 1989년의 부산영화예술연구회 제19회 영화의 밤 개최를 끝으로 기록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영화예술연구회는 영화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와 이슈들을 여럿이 교감하고, 영화 예술에 대한 공부를 진행하였다. 영화에 대한 연구 발표, 강연, 영화 관련 강좌 개최, 우수 영화 베스트 선정, 전시회 개최 등의 활동을 하였다. 다음은 『부산 영화 100년』[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 2001]에서 인용한 부산영화예술연구회의 활동 사항이다.
의의와 평가
1950년대 후반·1960년대의 부산영화예술연구회는 골방에 모여서 구하기 힘든 예술 영화를 보고, 대학 동아리방에서 영화와 ‘운동’을 결합했던 영화 모임이었다. 이 모임이 결성된 이후 부산 영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어 영화 동호회, 영화 감상회 그리고 동아대학교 영화연구회[1961년 3월 24일 창립] 등의 모임들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