延氏(谷山)(곡산연씨)
시조 계령은 중국 흥농 사람으로서 고려 때 래조하여 금자광록대부문하시랑과 신호위상장군을 역임하였다. 한편 그의 7세손 수창이 중국에서 고려때 사신으로 래조하여 좌복사가 되었다는 설과 고려말에 공주를 배종래조하여 곡산에 정착 세거하였다는 설이 전하나, 7세손에 관한 설을 고증할 자료가 없다. 다만, 11손에 연주가 고려조에 검교 한성부윤을 지냈는데 조선개국후 태조가 누차 초치하였으나 응하지 않아 후에 숭록대부 좌찬성으로 곡산군에 추봉되고 대광보국숭록대부로 곡산 부원군에 가작되었기 때문에 그의 후손들은 본관을 곡산이라 하고 있다.
<행 렬 자>
24(會회) 25(鍾종) 26(羽우) 27(秉병) 28(熙희) 29(圭규) 30(欽흠) 31(濟제) 32(模모) 33(應응) 34(基기 均균) 35(鎬호 鏞용) 36(永영 澤택) 37(相상 采채) 38(勳훈 烈열)
燕氏(연씨)
연씨는 원래 중국 성씨로 여러 문헌에 자주 나타나는 성씨이다. 중국에서는 주나라 경왕때에 공자의 제자 중 급이 있었고 한나라 소제때 창이 있었는데 연나라 이름을 성씨로 하였다고 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백제에 8대성이었는데 그중 하나가 연씨라 전해지며 삼국사기에 성왕때의 병관좌평 실 등이 나타나 있다. 그리고 조선씨족 통보에 의하면 백제 8대성으 하나로 정주(정평의 별호)연씨와 그 밖에 시조 미고의 관이 여섯이나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주로 이북지방에 살고 있다.
連氏(全州)(전주연씨)
연씨는 본래 중국의 성씨인바 우리나라에서는 전주와 시조 미고인 곡산의 두본이 있는 것으로 전한다. 전주연씨의 시조는 고려 태조 원년에 2등공신이 된 주라고 한다. 이보다 앞선 인물로 삼국사기에 신라 이벌랑 진장군이 보이나 오늘날의 연씨와 관련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연씨는 1930년 국세조사 당시 7가구가 있었는데 그중 6가구가 평남 성천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