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018년 동계 올림픽(PyeongChang 2018 Winter Olympics.svg)
개최국 :대한민국
개최 도시 :평창
모토 :하나 된 열정 (영어: Passion. Connected)
경기 종목 : 15개 종목, 102개 세부 종목
개막식 : 2018년 2월 9일
폐막식 : 2018년 2월 25일
개회 선언 :문재인 대통령
◈ : 나의 발자취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제23회 동계올림픽의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지난 2월 9일 부산 노포동 시외버스정류장에서 아침 10시 40분 행 원주행 버스를 탔다.
오후 2시에 원주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차남 승용차로 대관령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평창에 도착하니 오후 5시가 되었다. 대회장 밖은 조금 추우나, 내·외국 관광객이 추억을 남기기 위하여 사진을 찍고 있다.
나도 사진을 몇 캇하고 6시에 올림픽 스타디움에 들어가서 좌석번호를 찾아서 앉았으며, 밤 10시에 퇴장하고 원주에 오니 새벽 2시다. 10일 아침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역사적인 순간이다.(입장료 60만원)
(후기 선진규 쓰다)
개회식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편집]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함에 따라 올림픽 개최국가 홍보의 꽃인 개막식 감독으로는 공연 난타를 통해 한류를 알린 감독 송승환과 연출 양정웅이 맡았다.
이번 개회식에 최종적으로 사용된 제작비는 845억인데, 이 중에서 실제 콘텐츠 제작에 쓰인 비용은 200억 가량이고 나머지는 장비 운반 비용이나 인건비라고 한다.
2018년 1월 23일 열린 개폐회식 설명회에서 1988 서울 올림픽의 굴렁쇠 소년처럼, “강원도에 사는 사랑스럽고 씩씩한 다섯 어린이가 시련과 아픔에도 굴하지 않고, 시간 여행을 통해 평화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고 개회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송승환 총감독은 “한국 전통문화에서 보이는 조화의 정신과 한국인 특유의 융합 정서를 바탕으로 ‘Peace in Motion’을 주제로 선정하였다”고 한다.
개막식에서 대표 팀 선수단 입장 기수로는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파일럿 원윤종 선수이고 선수선서를 할 대표팀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모태범 선수이다. 기수로는 남한의 원유종 선수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인 황충금 선수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개회식 당일 날씨가 풀린 덕분에 우려했던 만큼의 추위는 피할 수 있었으며 기온에 의해 개회식 진행에 차질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개회식 내용의 다섯 명의 강원도 아이들이며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발전양상을 그려나가는 스토리 텔링을 주요 골자로 하였다.
개회식은 대한민국으로 날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승객들이 잡지나 신문을 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맨 마지막으로 공항 문을 나서는 문 위쪽에 평창올림픽의 엠블렘이 장식된 대형화면이 등장하고 김연아 선수가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피켓을 보여주며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오대산 상원사 동종을 재현한 중앙의 '평화의 종'이 울리며 개회식이 시작되었다.
맨 처음 강원도의 다섯 아이가 모험을 떠나다가 어떤 동굴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백호 홀로그램이 아이들을 동굴 밖으로 인도하면서 무대 위로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비롯한 한국을 지키는 사신들과 다섯 아이들이 등장한다.
다양한 수호신들과 문제의 인면조, 그리고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웅녀가 등장 한다.
무용수들이 무대에 등장하고, 바닥의 화려한 무대영상과 어우러져 퍼포먼스를 펼쳤다. 태극기를 형상화하는 무대가 꾸며지면서 태극기가 입장하게 된다. 태극기는 강광배, 진선유, 박세리, 이승엽, 황영조, 서향순, 임오경, 하형주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였다.
태극기 게양식에는 전통 악대의 취타연주와 함께 다문화가정의 자녀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인 '레인보우 합창단'이 애국가를 불렀다.
태극기가 게양되고 난 뒤, 92개국의 선수단들이 입장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그리스를 시작으로 개최국 언어의 알파벳 순으로 입장하는 관례에 따라 가나가 뒤를 이어서 맨 처음 순서로 입장하였다. 1988 서울 올림픽 때와 동일하다.
마지막 순서로, 개최국인 대한민국이 입장할 때는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을 하면서 선수단 입장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선수단 입장곡으로는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 민요 아리랑 목동과 강원도 아리랑, 조용필의 단발머리,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 한 시대를 풍미한 명곡들을 EDM과 락 음악으로 편곡하였고, K-POP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트와이스의 LIKEY, 빅뱅의 FANTASTIC BABY, 방탄소년단의 DNA, 레드벨벳의 빨간맛[12] 등의 히트곡들이 나왔다.
입장식의 마지막을 장식한 코리아팀(남북단일팀)이 입장할 때는 락 음악으로 편곡된 아리랑이 나왔다.
선수단 입장이 완료된 후, 한국의 사계절을 소개하는 영상이 등장하면서 소리꾼 김남기의 정선 아리랑이 흘러나왔다. 그러면서 뗏목을 탄 다섯 아이가 무대로 등장하면서 시련과 고난을 이겨낸 한국인을 상징하는 무대가 펼쳐지면서 메밀꽃 밭이 무대에 펼쳐졌고, 초반무대와 같은 AR기술로 반딧불이 들이 무대에 등장했다.
다음으로는 한국의 미래과학기술을 소개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4차 산업혁명을 다분히 의식한 듯한 내용으로 미래의 문을 형상화한 오브젝트들이 등장하여 무대를 꾸몄고, 아이들이 그렸던 그림들 역시 무대에 함께 연출되었다. 이때 "두껍아 두껍아" 동요와 괴물의 ost인 "한강찬가"가 리믹스되어 나왔다. 최종적으로는 거대한 LED 기둥이 중앙에서 솟아올라 화려한 레이져 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개회선언이 있고나서, 본 공연의 주제인 '행동하는 평화'의 제목으로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최종 성화 봉송 주자로 전이경, 박인비, 안정환이며 최종 점화자 김연아는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을 뜻하는 30개의 고리로 이루어진 기둥이 불을 성화대까지 올려주고, 마침내 성화대에 불이 붙여진다.
무대중앙의 불 역시 도깨비불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불 속에서 불꽃을 잔뜩 담은 구가 무대 중앙으로 솟아오르면서 엄청난 불꽃이 공중에서 터졌다. 그리고 개막식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엄청난 불꽃이 무대 안팎에서 터지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장엄한 개막식이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편집: 선진규 기자
↓: 스타디움 장외 사진
↓: 관중석 이모 저모
↓: 식전 행사 사진
↓: 선수 입장
↓: 관중석에서 인증샷 -백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