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6 대간길 17일차(내북마을~삼도봉~우두령 18.2km 9.0시간)..나홀로 산행..

[금강나루]

강경역(05:51)~서대전(06:34)~대전복합(07:20)~설천터(08:40)~내북마을(09:10택시11,000)

급수탱크(09:10)~금수봉(10:19)~민주지산(11:05)~석기봉(12:21)~삼도봉(13:02)~삼마골재(13:33)~감투봉(14:00)~푯대봉(16:05)~석교산화주봉(17:03)~우두령(18:20)~황간역(19:43영동택시46,000)

황간역(19:46)~대전역(20:25)~시내버스~서대전역(21:22)~논산역(21:56)~시내버스..

16일차 대간길은 교통비만 107,300원(김천 택시 89,500원은 도농 60%할증제 시행 정상요금이라고 하네요)이라 이번에는 김천 택시를 타지 않고 무주군 설천면을 통해 택시비가 적게 나오는 방법으로 민주지산을 들러 석기봉을 통해 대간길을 걷기로 하다.. 신불사에서 민주지산을 들리지 않고 석기봉을 통해 삼도봉까지 3.7km..해인리 초소에서 삼도봉까지 3.9km..김천역에서 해인리 초소까지 50,000예상..삼도봉주차장(삼도봉까지 0.9km)까지 55,000원이 예상된다..

언제부터인지 한번 갔던 산을 갔던 길로 다시가는 것은 재미가 별로다.. 단순 반복훈련으로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 밖에 없다.. 민주지산도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황룡사~물한계곡으로 백대명산 인증을 받았지만 황간역에 정차하는 기차시간에 맞추기 위해 민주지산을 들리는 것으로 하고 도마령 들머리를 피하면서 언제 다시올지 모르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걷는 길'을 볼거 다보고 찍을거 다 찍으면서 막차 시간전에 무탈하게 하산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오늘은 떡갈나무 낙엽을 원없이 밟아보다..내북마을 임도에서 금수봉으로 오르는 급경사길에는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아무도 지나가지 않아 조심 또 조심을 하면서 걷는 바람에 0.5km에 30분은 소요된 거 같다.. 민주지산에서 삼도봉까지 많은 산우들이 다녀 낙엽들은 바스라져 있다..삼도봉에서 우두령까지도 수북하게 쌓여 있지만 밟힌 흔적이 있다..

우두령에서 임산택시와 황간택시가 콜이 되지 않아 영동택시를 콜해서 황간역으로 가는 바람에 추가요금 2만원을 더 지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