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미타경소』
『아미타경소』원효(元曉). 한자 3,989자
【원효】 「불법의 큰 뜻」
저 중생심의 마음의 바탕 됨은 모양을 떠나고
[특정한] 성품을 떠났으니, 바다와 같고 허공과 같다.
[夫衆生心之爲心地 離相離性 如海如空]
(이하는 『무량수경종요』와 뜻이 동일하다)
【원효】 「아미타경의 대의」
"이 경은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신 큰 뜻이요,
사부대중이 도에 들어가는 긴요한 문이다.
정토를 보여서 원하게 하고[示淨土之可願]
묘덕을 찬탄하여 돌아가게 한다[讚妙德而可歸].
묘덕에 돌아간다는 것은 귀로 경의 이름만을 듣고
곧 일승에 들어가고자 하여 돌이킴이 없으며,
입으로 부처님의 명호를 외우기만 하여도
곧 삼계를 뛰어넘어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하물며 예배(禮拜)하고, 전념으로 찬탄(讚歎)하며 부르고,
관찰(觀察)하는 것이겠는가. 정토를 원한다[作願]는 것은
금으로 된 묘한 연못에서 목욕을 하면
다시 태어나게 되는 오염된 종자를 버리게 되고,
옥으로 된 나무들과 향나무 숲길을 거닐면
곧 죽음이 없는 성스런 과보로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다시 하늘의 법음을 듣고 무상(無相)에 들어가고,
부처님의 광명을 보고 무생(無生)을 깨닫기 때문이다.
[加得 聞梵響入無相 見佛光悟無生]
그런 뒤에 제5문[회향문]으로부터 나와서
생사의 동산으로 고삐를 돌려 번뇌의 수풀을 쉬게 한다.
[然後 乃從第五門出 回轡生死之苑 憩煩惱之林]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고 널리 시방세계에서 즐겁게 지내며,
한 생가곧 일으키지 않고 끝없는 삼세에 두루 나타난다.
그것으로 즐거움을 삼는 것은 가히 헤아림을 뛰어넘었거늘
극락을 말하는 것이 어찌 헛된 것인가."
【원효】 「불설아미타경의 뜻」
'불설'이라고 말한 것은, 금구로부터 나온 것이어서
천대에도 끊어지지 않는 가르침이라는 것이다.
'아미타'는 참다운 공덕을 머금고 있음을 세운것으로
만겁에도 다함이 없는 이름이다.
경을 설하신 부처님과 말씀하신 것[법]을 모두 들어
제목으로 표시하였기 때문에
'불설아미타경'이라고 말한 것이다.
[言佛說者 從金口之所出 千代不刊之敎
阿彌陀者 含實德之所立 萬刧無盡之名
能所合擧 以標頭目故 言佛說阿彌陀經也]
※ 아미타: 아미타(Amita)는 산스크리트어이며 무량수 ㆍ 무량광의 뜻이니,
광명의 바다이다. 이는 보신이며, 법신과 더불어 실상(實相)이니
정토와 염불수행의 법(法)으로 삼은 것이다.
【원효】 「아미타경의 근본과 뜻」
이 경은 곧바로 삼계를 뛰어넘는
두 가지 청정을 그 근본으로 삼고,
모든 중생이 위없는 도에서
물러나지 않게 하는 것을 뜻으로 삼았다.
[此經直以超過三界 二種淸淨 以爲其宗
令諸衆生於無上道得不退轉 以爲意致]
어떤 것을 두 가지 청정이라고 이름하는가?
『왕생론』에서 설한 것과 같으니
"이 청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기세간청정이요,
두 번째는 중생세간청정이다"라고 말하며,
내지 자세히 설하였기 때문이다.
[可者 名爲二種淸淨 如論說言 此淸淨有二種
一者器世間淸淨 二者衆生世間淸淨 乃至廣設故]
【해설 보충】 세 가지 세간
중생들이 의지하여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 있고 [기세간, 依報, 자연계]
녀래가 교화할 중생의 세계가 있고 [중생세간, 正報, 범부와 성문, 연각]
실상을 수용하는 깨달음의 세계가 있다. [智正覺世間, 십지보살] (181쪽)
범부는 경계를 실체화하여 분별하고 집착하니 예토를 본다. 지전보살인
정정취는 실상을 조금 보고 정정취문 정토에 화생한다. 이 경은 정정취가
감득할 수 있는 기세간과 중생세간이 청정한 정토를 보이고 교화한다.
정정취는 여래의 종자가 생겨나 발심에서 물러나지 않고 정진한다.
-94쪽-
첫댓글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정정취는 여래의 종자가 생겨나 발심에서 물러나지 않고 정진한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
불설아미타경의 뜻
불설이라고 말한 것은 금구로 부터 나온 것이어서
천대에도 끊어지지 않는 가르침이라는 것이다
'아미타'는 참다운 공덕을 머금고 있음을 세운 것으로
만겁에도 다함이 없는 이름이다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