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절기에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라
신명기 16:13~17
13 너희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내 용 요 약
제 16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마다 지켜야 할 3대 절기에 대한 규례를 반복해서 기록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도록 훈련하며 교훈합니다.
이스라엘의 3대 절기는 [유월절(무교절), 칠칠절(오순절), 초막절(수장절)]입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는 감사제로 드리며 모든 백성이 예외 없이 함께 즐기는 행사입니다.
13~15절은 초막절에 대한 규례를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16~17절은 3대 절기에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라고 명령합니다.
생 각 할 점
13절 [너희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거두어들인(수장한) 후에] = 아사프 = 모으다, 거두어들이다, 옮기다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1년 동안의 모든 곡식과 과실의 수확을 끝마치고 창고에 저장한 때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이날을 수장절(추수감사절)이라고 합니다.
[수장절] = 하그 아시프 = 모든 추수가 끝나는 가을에 큰 기쁨으로 지키는 감사제입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해방을 의미합니다.
[초막절] = 하그 숙카 = 임시 숙소 - 광야 장막 생활을 했던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히브리 종교력으로 7월 15일~21일까지 한 주간을 초막절로 지켰습니다. - 양력으로는 9~10월에 해당함.
이때는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이 40년간 광야 생활을 했던 것을 기억하고 기념해서 장막절이라고도 합니다.
14~15절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이것은 초막절 행사에 어느 누구도 소외됨 없이 참석하여 함께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11절 말씀을 반복합니다. - 기억하라고 주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 = 한 가정 구성원을 의미합니다.
[레위인, 객, 고아, 과부] =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기반이 없는 이스라엘의 약자들로 하나님의 보호 기준입니다. - 그러므로 반드시 기억하고 챙겨야 했습니다.
[온전히 즐거워하라] = 아크 = 마음껏, 충분히 즐거워하라는 의미입니다.
어떤 무언가에 생각과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집중하여 감사드리며 서로 축복하며 즐겁게 지내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이 기간에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출 34:24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매년 세 차례 이스라엘 전 지역에서 남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빠져나감으로 지역 방위에 문제가 생기는데, 하나님께서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를 드리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것으로 채우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16절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모든 남자] = 콜 제쿠르카 = 기억하다(자카르)에서 유래한 말로 기억된 남자, 20세 이상의 모든 남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 통전 – 남자는 그 집의 대표로 모든 백성을 의미합니다.
[일년에 세 번] = 23:14~17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유월절(무교절), 칠칠절(오순절), 초막절(수장절, 장막절)을 가리킵니다.
[여호와를 뵈옵되] = 라아 = 직역 하나님 앞에 나타날지라 – 하나님 앞에 나타나 네 마음, 정성, 힘, 뜻이 하나님께 무게를 두고 있음을 숨김없이 보여드리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 우선주의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로 생활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호와의 택하신 곳] = 16장에서만 6번(2,6,7,11,15,16절)이나 나타납니다.
이것은 위의 절기들을 지킬 장소를 명백히 강조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빈손] = 레캄 = 공허하게, 헛되이, 쓸데없이, 이유없이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아무런 의미 없이 하나님의 성소를 찾지 말라는 뜻으로, 절기의 형식에만 치우쳐 그 근본정신을 잊지 않도록 깨우치고 있는 것입니다.
- 타성의 젖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 하나님을 섬기되 형식적으로만 섬기지 말고, 진정한 마음으로 섬기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올 때는 예물을 갖고 오라는 뜻입니다. - 가난한 자는 밀가루 한 웅큼
이것은 하나님이 무엇이 필요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온 사람들을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시려는 자비와 긍휼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형편에 따라 드릴 것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17절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 맛타나 야드 = 손의 선물 - 소유하고 있는 대로, 드릴 수 있는 대로라는 의미입니다.
그 근거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받은 것을 흘려보내는데 있습니다.
고후 8: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고후 8:11~12 [이제는 하던 일을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완성하되 있는 대로 하라 12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은 받지 아니하시리라]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헌금을 받으실 때 드려진 것의 양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사람의 마음을 중요하게 보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드려진 헌금과 드리는 자의 소유의 관계에서 평가하신다는 것입니다.
(막 12:41~44 과부의 두 렙돈). - 하나님의 계산법 = 남은 것을 보십니다.
많이 소유한 자가 많이 드리는 것과 적게 소유한 자가 조금밖에 드리지 못한 것 사이에는 어떠한 가치의 차이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사실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할 마음만 있으면] = 하나님께 정해진 마음만 있어도 드릴 것을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드릴 수 있도록 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자원하는 믿음과 신앙에 순응하여 드림이 즐겁고 헌신이 행복한 삶으로 쓰임 받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