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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은 지아비를 마중 나온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궁으로 가기 위해 그랬다는 것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홍연의 손을 잡은 채로 그대로 어가에 타려고 했다. 어젯밤의 모습은 눈곱만큼도 찾으래야 찾을 수 없는, 평소 지나치게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 그대로였다.
역시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어디서나 일탈이다.
이 대책 없는 소동 속에서 가장 빨리 반응한 건 역시 친정아버지 김문근이었다. 딸의 난데없는 말에 아버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니 벌써요?” 행여 딸을 놓치기라도 할까봐 김문근은 아픈 다리를 절룩거리면서도 소용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원범도 다급하게 말렸다. “오늘 궁에 돌아가려는 겁니까.”
아버지의 목소리에 소용은 잠시 멈칫 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는 잠시 소용의 아버지에게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멈춘 것 뿐이었다. 소용은 씩 웃었다. “워낙 회복이 빠른 편이라.”
그와는 정반대로 김문근의 얼굴에는 서운한 빛이 가득해졌다. 친정에 더는 볼일이 없다는 얼굴로, 아무리 출가외인이라지만 오랜만에 보는 친정아버지인 자신에게도 아쉬운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는 딸의 무정함 때문인 듯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제 막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셨는데…….” 김문근의 목소리가 시무룩해졌다. 원범도 재빨리 부원군을 거들었다.
“국구의 말씀이 옳습니다. 급할 것 없으니 천천히 요양을 하세요.”
소용은 둘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이 여자의 아버지는 이미 반쯤 울상이었고, 원범도 (무슨 꿍꿍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 자상한 지아비의 표정으로 부드럽게 자신을 만류하고 있었다. 어째 보아하니 실드가 단단한 게 쉽게 빠져나가지 못할 거 같은데? 소용은 노선을 바꾸기로 했다.
맘먹으면 나도 할 수 있지. 소용은 자세를 바르게 고치고 만면에 온후한 미소를 띄었(다고 생각했)다. 봐라 이 나의 대외용 중전 스마일을!
“제가 없는 내명부가 어찌 돌아갈지 걱정이라.”
어때, 궁전의 안위를 걱정하는 윗사람의 포스와 품위가 팍팍 풍기지? 게다가 내명부의 수장이 내명부를 걱정해서 돌아간다는데 그 누가 중전의 면전에서 태클을 걸 수 있다 말이냐.
소용은 자신만만하게 바라보았지만 적어도 원범에게는 그 어떤 울림도 주지 못한 게 틀림없었다. 말끝에 그대로 몸을 돌리려는 소용을 원범은 성큼 다가가 막아섰다.
“내명부는 평화롭습니다, 중전이 있을 때보다 훨씬.”
뜨악하게 변하는 소용의 얼굴에 원범은 아차 싶었다. 모두의 눈과 귀가 있는데 너무 큰소리로 말했다. 게다가 이건 대놓고 중전이 있으면 궁궐은 분란상태라는 말이잖아.
다급한 나머지 본심이 튀어나왔다. 딱히 거짓말은 아니지만.
게다가 지금 중전이 궁궐로 돌아가면 곤란하다. 여기에 머무를 명분이 없어져.
그러나 말을 도로 주워 담기엔 너무 늦었다. 소용은 뾰루퉁한 얼굴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고, 이제 와서라도 내뱉은 말의 수위를 낮추기 위해 고심했지만 별로 생각나는 게 없었다.
“……어쩌면 더.”
뒤늦게나마 어디까지나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는 식으로 급히 덧붙였지만 이미 늦었다. 화살촉 같은 소용의 시선에 얼굴이 따가울 지경이다.
…… 그러니까 어디서 되도 않는 내명부 핑계를. 평소에 그런 시늉이나 했으면 내 믿어주는 척이라도 해 보겠습니다. 왕가의 법도고 뭐고 죄다 앞장서서 휘젓고 다녀놓고서는.
여기서 더 상황을 되돌리려 했다가는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거 같다. 원범은 시선을 멀리 돌렸다.
그리고 그런 원범을 구해 준 것은 다름 아닌 부원군이었다. “죄송합니다.” 뜬금없는 아버지의 사과에 소용은 움찔 했다.
“아, 아니 그게 저…….”
안 그래도 이 여자의 아버지라 대하기 어려운데, 아무리 공적으로 군신관계라 해도 아버님한테 이런 말을 하게 하다니. 소용은 안절부절 못하며 손을 내저었지만, 김문근은 한껏 침울한 어조로 모두가 들을 수 있는 혼잣말을 시작했다. “제가 한다고 했는데, 영 대접이 부족했던 것이로군요.” 소용은 더욱 크게 당황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마치 누구더러 들으라는 듯한 자책의 말은 점점 심해진다. “그새 궁 생활이 익숙해져 이 애비 따위와 보내는 시간은 영 성에 차지 않으시는 거죠.”
죄책감을 대놓고 팍팍 심어주는 말에 소용은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부원군의 곁에 다가갔다. 김문근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이 어두웠다. 이, 이거 너무 내가 내 생각만 했나.
그래도 다 죽어서 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소용이 기분 풀어주려고 온갖 것을 다 준비해놓았는데. 생각해 보면 궁궐에 홀로 들어간 딸이 얼마나 걱정되었을까. 소용은 마음이 약해졌다. 정말 이대로 돌아가면 찜찜해서 잠도 안 올 거야.
“아 그…… 제가 그만 중전의 본분에 너어무 충실하다 보니 아버지의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네요.”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해 달래듯 말했으나 김문근의 얼굴은 여전히 시무룩해 있었다. 역시 안 되겠다. 불 속성 효자, 아니 효녀가 될 뻔 했잖아. 그래도 이 몸의 아버지인데 너무 섭섭하게 굴었나 보다. 소용은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어색하나마 미소를 지었다.
“그럼 내일 입궁하는 것으로.”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김문근의 얼굴이 활짝 피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순식간에 밝아지는 얼굴을 보며 걸려들었다 싶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방금 전 울적한 말투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김문근은 원범과 소용을 번갈아보며 발랄하게 말했다.
“그,럼 두 분 함께 사랑채로 모시겠습니다.”
“하, 하하하…….”
……부모짬밥 어디로 가는 거 아니네. 이 너구리같은 아버지 같으니라고. 소용의 아버지 앞에서는 장단을 맞춰주기 위해 얼굴 근육을 총동원해 미소를 유지했지만, 김문근이 걸음도 발랄하게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소용은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아, 당했다.’
“자, 가시지요.”
거기다 속도 모르고 이 어린노무 왕 시키는 자신의 옷소매를 잡아 끈다. 아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이 숨 막히게 어색한 곳에 숨 막히게 어색한 사람과 하룻밤을 더 지내야 한다는 거잖아! 쓸데없이 쫓아와 가지고. 난 여기서 노닥거릴 때가 아닌데! 소용은 얼굴을 구기며 원범의 손을 뿌리쳤고 원범은 다시 황당해졌다.
그러나 소용은 그대로 원범을 무시하고 무슨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마냥 터덜터덜 힘없이 아버지를 따라 올라갔다. 온 몸으로 가기 싫다는 티를 팍팍 내면서,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이냐.”
진짜 외계인 같다. 저리 구는 속내를 알 수 없어 홍연에게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했지만, 뭔가 개운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원범은 한숨을 쉬며 느릿느릿 올라가는 소용의 뒤를 따랐다.
그러나 홍연은 만족스러웠다. 정말 이보다 완벽할 상황이 있을 수가 없다. 마치 이러기 위해 오전에 그리도 부산하게 몸단장을 한 것 같다. 굳이 전하를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 곱게 치장을 한 소용은 무척 화사하고 아름다웠다. 전하가 일부러 여기까지 오셨는데, 이왕 최고로 어여쁘신 모습으로 전하를 맞이할 수 있다면 더 좋잖아.
역시 대감마님이 최고셔. 히힛.
“두 분이 이렇게 오붓하신 모습을 눈앞에서 뵈니 저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진작 찾아뵈어야 했는데, 송구합니다.”
또르르륵. 주전자에서 찻잔으로 떨어지는 찻물의 소리가 맑다.
어느 쪽이냐 하면 원범은 차를 꽤 즐기는 쪽이었다. 강화에 있었을 때는 탁주를 즐겨 마셨지만 왕이 된 후에는 마시고 싶어도 구할 수 없었고, 항시가 살얼음판 같은 궁궐에서 술에 취할 생각은 물론 전혀 없었다. 그러다보니 대체재로 선택하게 된 것이지만, 의외로 차는 자신에게 잘 맞았다.
그는 차를 좋아했다. 차의 맛과 향, 온도와 소리와 절차까지 전부. 차가 주는 고요함과 여유를 사랑했다.
하지만 이 여인과 함께 있을 때는…….
사위와 딸이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김문근에게는 꽤나 감개무량했던 듯 했다. 더군다나 그 사위가 일국의 왕이고 딸이 그의 비면 더할 나위가 없었을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젊은 선남선녀가 나란히 자리하고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광경이었다.
조용히 곱게 앉아있었다면 말이다. 원범은 아까부터 옆에서 꿈지럭거리는 소용이 신경이 쓰여 집중할 수가 없었다.
일단 부부답게 나란히 앉은 것까진 좋았지만(물론 그 과정에서 소용이 어떤 얼굴로 소리 없이 뻗댔는지는 새삼 되새기고 싶지 않았다), 이후로도 소용은 대놓고 이 자리와 남편이 불편하다는 얼굴로 꿈틀꿈틀 방석을 움직여 자신에게서 멀어지려 애쓰고 있었다.
한 공간에서 그렇게 떨어지려고 해 봤자 뭐 얼마나 떨어질 수 있다고. 그야 내가 중전한테 잘못한 게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드러내놓고 티를 내는 건 또 뭐야. 생각 같아서는 자기 쪽으로 방석을 확 끌어당기고 싶었지만 체통에도 어긋나고, 감정을 드러내 보이는 일을 할 순 없었다.
그리고 원범은 확신했다.
부원군은 차를 이제 다 따랐다.
“아휴 무슨 말씀이십니까. 두 분의 소문 난 금슬을 듣는 것만으로.” 김문근 또한 엉덩이를 들썩거리는 딸의 작태를 눈치챈 듯 했다. 도무지 왕을, 그리고 지아비를 대하는 태도로는 대단히 적절치 않은 종류의 것이었고, 궁에서의 소문이 어떻든 간에 이 상황을 일단 타개해야 했다.
딸의 무례가 계속될까봐 김문근은 원범에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자신 쪽으로 소용의 방석을 끌어왔다. 소용은 의아해졌다. 어라? 이 아버님이 설마 날 도와주시려고? 아까 꽃 받을 때도 그렇고 내가, 아니 이 여자 영 기미가 수상해. 내가 철쫑이랑 붙어있으면 어색하다는 것을 어떻게 좀 아신 건가?
아니다 딸아, 이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지. 아버지란 결코 녹록치 않은 존재였다. 김문근은 온몸의 힘을 다 끌어모아 있는 힘껏 딸의 방석을 원범에게 밀어붙였다. 소용의 눈이 동그래졌다. 쭈우욱- 하녀들이 열과 성을 다해 매일매일 물걸레질 마른걸레질을 한 방바닥은 반들반들 매끄러웠고, 소용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하게 다시 원범 옆으로 밀려났다.
“…… 저는 충분히 감사합니다. 허허허.” 소용의 거부권 행사는 이로써 막을 내렸다. 김문근은 지금까지 이 방에선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다시 차를 권했고, 방안은 평화가 찾아왔다.
“중전이 워낙 다른 여인과 달리 특출나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는지 궁금했는데, 바로 이런 곳이군요.”
확실히 평범한 사랑방은 아니었다. 사랑방이라기보다는 어쩐지 전시공간에 더 가까운 느낌으로 온갖 화려하고 귀한 물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독창적이고 이국적이라면 이국적이지만, 귀하다는 것을 마구잡이로 들여와 늘어놓은 느낌이었다.
그래 이런 곳에서 자랐으면 정말 감성이 남다를 만도 하다. 원범이 묘하게 납득하고 있는 사이에도 혹여 모친 없이 자란 딸이란 소리를 듣게 하고 싶지 않으려는 건지 김문근은 더욱 목소리에 힘을 담았다.
“어미 없이 혼자 키우다 보니 혹시라도 부족할까 모든 것을 두 배로 신경쓰며 키웠습죠.”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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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서 대본집이랑 2방 끝내고 3방을 다시해야겠어요~ 방석을 전하가 끌어 당겼다고 기억하고 있네요~ 제가~ㅋㅋㅋㅋ
차를 즐기는 전하는 우유쿠키님의 상상이 들어간 것일진대 뭔가 들어맞는 느낌입니다~~👍
여태 소용과 있을때 차는 모두 긴장감의 연속이었죠~ 옥타정도 그렇고 진실을 알려 찾아갔을 때도 글코..ㅎ 매력적인 해석입니다~ 정말~ 오늘도 잘 읽었어요~~^^
저도....😅
아무래도 제가 기억의 오류가 있는 듯 합니다.ㅎㅎㅎ
ㅋㅎ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꿈별님 우리 다시 닥복하자요~! 오늘도 현데이어요~~
우리 즈언하가 끌어당겼어도 재밌는 그림이 나왔을 거 같은데 ㅎㅎㅎ
만약 그랬다면 구꾸어르신이 놀라겠지만 좋아하셨을 것도 같군요 ㅎㅎ
맞아요. 쭈니또아맘님은 증말 예리하심... 차를 좋아하는 전하는 제가 상상하는 즈언하죠 ㅎㅎㅎ
즈언하와 소용이 즐겁게 차를 마시는 건 아직은 좀 나중의 일일 테니...(그것도 어안이 벙벙한 상태에서 당하듯이 마셨으니ㅎㅎ)
몰입해서 읽다가 마지막에 원범이 묘하게 납득한다는 부분에서 웃음이😄 철종이 너무 스윗하네요~ 이국적인 모습에서 거리감을 느끼기보다 이해와 공감이 먼저인 전하께 또 심쿵했습니다❤
우리 즈언하는 소용과 있을 때는 약간(약간?) 빙구미가 넘칠 때가 있어서 ㅎㅎㅎ 뭐랄까 휩쓸린달까요 ㅎㅎㅎ
이리 멋진 해석 감사합니다 ㅠㅠ ㅎㅎ
원범의 속마음이 궁금해서 우유쿠키님의 글이 기다려집니다. 재밌고 드라마장면이 그대로 그려집니다.
다음편이 빨리 올라오길
즈언하가 저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나 상상하는 건 항상 즐겁습니다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데헷
장면 장면이 떠오릅니다. 김문근과 같은 맘으로 봤던 장면이지요 ㅎㅎ 그 다음 1박을 기다립니다~💓
저두요. 내 맘이 곧 구꾸어르신 맘 ㅋㅋㅋ
늘어지는 걸 알면서도 8화 후반부는 즈언하의 온갖 모습이 다 나와서 안 쓸 수가 없어요 ㅠㅠㅠ
빨리 밤이 와야 하는데...밤까지의 시간이 깁니다..ㅠㅠㅠ(응?)
우유쿠키님의 섬세한 내면 표현 좋아요~~👍기다릴게요~~💓
우유쿠키님~잘 지내시죠? 오랫만에 우유쿠키님 글 읽고 혼자 설레임에 치이는 중입니다.ㅎㅎㅎ 다음편이 매우 기다려지네요. 항상 재밌게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꿈꾸는별님 ㅎㅎ 가내화평 무탈하시온지요 (갑자기 사극체)
비루하고 여기저기 사방으로 튀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흡 ㅠㅠ
그래서 즈언하를 상상하며 쓰는 건 즐거워서 ㅎㅎㅎㅎ 저도 설렙니다 ㅎㅎㅎ
대외용 중전 스마일에서 빵 터졌는데
"... ...어쩌면 더."의 부연설명에서 무릎이 탁! ㅋㅋ 완벽한 설명에 집중모드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국구랑도 재밌고요. 다음편은 또 어떨지.. 뒷뜰 장면도 기대됩니다♡
우리 즈언하가 가끔 소용의 기백에 눌려 안절부절 못하는 게 진짜 귀여우심ㅠㅠㅠ
감사합니다 ㅎㅎ 콩깍지 모드의 즈언하도 귀여우심 이미 팔불출 남편이지요 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좀 더 잘 쓰면 좋았을텐데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철인왕후 다시 읽기버전 리뷰
단숨에 읽어 지는 묘사~
우유쿠키님 반가워요
담편..기다립니다 💕
바람님 안녕하세요 그 동안 두루화평 무탈하셨습니까 ㅎㅎㅎ
언제나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마 편집본을 받아둔 게 있어서 다행... 요즘 다시 보니까 즈언하의 모습이 또 새롭더라구요
많이 늘어지고 정신없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순화된 표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기억이 새록새록해요. 전하 표정도 떠오르구요.
필력에 감탄과 찬사를...
즐감했어요.감사해현~♡
진짜 정현님의 표정연기는 매우 다채로워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중독된달까요 ㅎㅎㅎ
애초에 이 드라마에 꽂힌 것도 그 표정 때문이었는데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같이 즐겨주셔서 저도 기쁩니다 ㅎㅎㅎ
와~ 짝짝짝 짝짝짝 필력이 보통 내공이 아니십니다 진지하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우유쿠키님 리스펙👍
즐겁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너무 구멍투성이에 날림이라 민망하네요 ㅎㅎㅎ;;
읽을때마다 너무나 재밌는 우유쿠키님 연재글
오늘 간만에 좀 여유 부리며 이제서야 읽어봤네요 넘 감사해요~💕
영상을 안봐도 보는것 같고, 못봤던 디테일한 시선도 알게되고 최고예요^^
혹시… 웹소설 작가 하시나요??? 아니시라면 데뷔하셔도 좋을듯 👍👍👍😆
안녕하세요 2mofan님 ㅎㅎㅎ 엉망진창인데도 좋게만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여기 분들은 우째 이리들 상냥하신지 ㅡㅜ
저도 가끔 다시 보면 이전에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 밟히기도 그러더라구요 ㅎㅎ 새로운 것들이 보입니다.
역시 복습은 중요한 거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