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12.17(일)
○ 산행코스 :
백무동 > 한신계곡>세석>삼신봉>연하선경>연하봉>장터목>천왕봉>장터목>백무동
○ 산행거리 : 20.60 km
○ 날씨 : 흐림,강추위, 한파경보(천왕봉 체감온도 -25℃)
이번주는 토요일에 영동 어류산을..
일요일은 설산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토요일은 비가내려 쉬고,
일요일은 강력 한파가 예보되었지만
예정대로 눈꽃 산행을 가기로 한다.
역시 제대로 즐기려면 지리산이죠.
그런데 지리산이 기상악화로 통제라네요.
금대암, 바래봉 등 차선책은 많으니
일단, 인월로 향하고 아침 상황봐서 대처하기로 한다.
마침 도착전 통제는 해제되고
백무동에서 한신계곡으로 지리의 품에 든다.
<백무동 대중교통 정보>
우리는 사임당님 자차로 다녀왔네요.
함께한이 ☞ 일디타, 사임당, 호수
백무동에서 산행 시작, 한신계곡으로 올라 세석에서 식사하고
천왕봉을 다녀온후 장터목에서 백무동으로 원점회귀할 계획입니다.
설국을 기대해보며 출발...
일디타
사임당
호수
한신계곡의 물줄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흐른다.
며칠간 눈,비가 많이 내렸나 보다.
도처에 자리한 고드름이 눈길이 가고..
초반 계곡의 설경이 멋스럽다.
고드름♬ 고드름♪ 노래가사가 생각이나 흥얼거린다.
정상쪽에 하얀 머리를 보고 좋아하는군요.
<가내소폭포>
도를 닦던 어느 한노인이 나는 가네하고 떠났다는 그 폭포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들..
서서히 눈꽃들이 반긴다.
세석대피소 다와 가네요.
곰탕이던 하늘이 살짝 열려 반가웠지만 금새 닫힌다.
평범했던 나무도 명품이 되는 마법이 일어난다.
주등로에 도착..
장터목 방향
세석대피소 방향
<세석대피소>
세석평전
산에 오면 역시 떡라면이 최고!!
사임당님이 가져온 김치와 함께 먹으니 환상 조합이었다.
배도 부르고 몸도 따뜻하니 이제 본격적인 설국속으로 출발..
촛대봉 오르며 본 세석대피소 풍경
촛대봉 오름길 눈꽃터널 속에서..
갑자기 햇볕이 비춰오며 새하얀 모습의 풍경을 보여준다.
하늘도 살짝 열려주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촛대봉에서 본 풍경
<촛대봉>
촛대봉에 서서..
촛대봉을 내려서서 연하선경길로 향하고..
<삼신봉>
삼신봉에 서니 햇님이 나오려하고..
강아지? 아기공룡?
저멀리 덕유산 능선이 잘 보이는 곳인데 느낌으로 바라보고
이번주말에 걷게될 덕유산 능선, 그때도 설국을 보여주련가..
<할매바위>
지리가 자랑하는 연하선경
안개속에 가려졌지만 그 느낌은 그대로다.
설국의 터널은 길고도 길었다. 장터목이 가까워 오고..
드디어 장터목이 보인다.
<장터목>
장터목에 부는 칼바람이 매섭다.
체감온도가 영하 25도 라는데...
그래서 그런가 산객들이 보이지 않는다.
장터목에서 잠시 차한잔하고 천왕봉을 가려다가
다들 랜턴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해
서둘러 천왕봉을 향한다.
>> 1부 끝.
2부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