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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김씨 삼현파 월백대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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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산행/여행기 스크랩 무주 적상산(1,038m) 산행기
산과벗 추천 0 조회 376 18.06.21 15: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무주 적상산(1,038m) 산행기

가지에 맺은정이 아쉬웠던가?

앙상한 나무가지를 붙잡고 있는 빛바랜 단풍만이 늦가을의 정취를 풍긴 안개드리운 적상산을 다녀왔다.  

 

               ☞ 언     제 : 2009. 11. 1(일)

               ☞ 인     원 : 45명

               ☞ 산 행 지 : 적상산(1,038m)

               ☞ 소 재 지 : 전북 무주군 적상면 (덕유산 국립고원 내)

               ☞ 산행코스 : 서창리-장도바위-능선삼거리-향로봉-능선삼거리-안국사-전망대-주차장

               ☞ 산행시간 : 3시간 30분 (점심,휴식시간 포함)

               ☞ 구간별 소요시간

                   ▶ 10:30 : 서창마을 출발

                   ▶ 11:10 : 장도바위 도착

                   ▶ 11:40 : 능선 삼거리 도착

                   ▶ 11:50 : 향로봉 도착

                       ▶ 12:20 : 안국사 능선 안부삼거리 도착

                   ▶ 12:50 : 점심

                   ▶ 13:00 : 안국사 도착

                   ▶ 13:30 : 전망대 도착

                   ▶ 14:00 : 주차장 도착

 

적상산의 개요

전북 무주군 적상면 동쪽에 병풍을 두른듯이 서있는 적상산(1,034m)은 한국 백경 중 하나로 손꼽히며 사방이

깎아지른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적상산은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심해 기암괴석과 어루어진 단풍이

유달리 곱고 아름답다.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

하다고 하여 붉은 '적' 치마'상'자를 써서 적상산(赤裳山)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 산은 해발 1,034m의 기봉이 향로봉(1,029m)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 삼면이 깍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험준한 경계를 이루고 있고

산정은 너른 평탄한 지세를 하고 있다.

고려말 최영장군이 이곳을 지나면서 산악의 견고함과 아름다움에 감탄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데,

조선조에 태조가 등극한 이후 무학대사에게 명하여 성을 쌓고 절을 짓게 했다하나 정확한 연대는 알려진 것이 없다.

성곽 안에는 사각(史閣)과 선원각(璿源閣)을 세워 왕조실록을 봉안하였으며 안국사와 호국사를 세워

승병을 주둔시켜 사고를 지키게 하였다. 송대의 치마폭포, 실폭포 , 등산로 중간 중간 100 여 m 가 넘는 밧줄

경사지대, 수십길 협곡, 노송,대암벽을 볼수 있다.

 

  ▲ 적상산 등산지도

 오늘 등산 코스는 서창마을을 산행기점으로 장도바위와 적상산성 서문을 거쳐,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

좌측으로 향로봉으로 향한다. 이어 다시 백코스 하여 능선 삼거리,안림대에 갔다 다시 백코스 하여 안국사로 하산한다.

상부댐 전망대에 올랐다 또 다시 백코스 하여 상부댐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백 코스가 많은 다소 짧은 코스다.

 

 ▲ 적상산 산행기점 도착

이게 왠일인가?

아침 창원의 날씨는 맑고 깨끗했는데...10:30분경 서창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자 짙은 안개가 드리우면서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듯한 잔뜩 찌푸린 날씨다. 날씨가 오늘 산행을 망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마음으로 산행준비를 서두른다,

 

 ▲ 산행기점에서 단체사진 

주차장을 지나 서창마을에 도착하자 마음ㄹ입구에 분재같은 잘생긴 노송하나가 우리일행을 반갑게 맞이해 준다.

산행대장 이곳에서 기념으로 단체사진한장 카메라에 담고 길을 떠난다.

 

 ▲ 산행기점 곶감 감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서 잎을 모두 떨군채 빨갛게 익은 감을 조롱조롱 매달고 깊어가는 가을을 알리고 있었다.

 

 ▲ 서창마을 지나

좌측으로 오색 단풍이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고 길을따라 서창마을을 지나고 있는 일행들이다.

  

 ▲ 등산로 진입

사창 마을을 벗어나자 우측으로 좁다란 길이 보이면서 이정표 하나가 안국사 방향을 알리고 있었다.

 

 ▲ 낙엽을 밟으며

소복히 쌓인 낙엽을 밟으며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걷고있는 일행들이다.

 

 ▲ 짙은안개 드리운 적상산

 길을가다 나무틈 사이로 드러나는 적상산...고개를 우로 돌리며 바라본 풍경은 붉은 치마를 두른듯

온통 물드어 있다. 하지만 고운 자태를 시샘하듯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있었다.

 

 ▲ 갈지자 등산로를 따라

갈 지(之)자 형태로 잘 정비돼 있는 등산로를 따라 정상을 향한 발길은 계속 이어진다.

 

 ▲ 빛바랜 단풍

장도바위 조금못미쳐 빛바랜 단풍이지만 그럴싸한 바위 하나와 조화를 이루며 오가는 산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 운치있는 등산로

낙엽길을 걷고있는 일행들...빛바랜 단풍이지만 가을의 정취를 만킥하기에 충분한 운치있는 풍경이였다.

 

 

 ▲ 단풍나무

 적상산은 단풍나무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 산세에 걸맞게 등산로 곳곳에는 단풍나무가 즐비했다.

 

 ▲ 장도바위 안내문

 장도바위 앞에는 최영 장군과 관련된 전설을 간직한 장도바위에 대한 설명문이다.

 

▲ 장도바위

 산행시작 약 30여분 올랐을까? 적상산 장도바위에 도착했다. 

적상산성 서문아래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는 이 바위는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가 길이 막혀

장도를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전설을 간직한 바위다. 
 

 ▲ 적상산성 서문

 장도바위를 지나자 바로 적상산성 서문이 나타났다.

현재의 성은 조선 인조6년(1628년) 다시 쌓은 것으로서 둘레가 8.143㎞에 이르며,사적 제 146호로 관리되고 있었다.

이 성은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 위의 분지를 에워싼 대표적인 방어산성을 이루고 있었다.
고려 후기 거란이 침입한 후 최영은 이곳에 산성을 쌓게 하고 창고 짓기를 건의했으며, 조선 세종 때의 좌의정을 지낸 

창원출신 최윤덕 장군도 도 반드시 보존할 곳이라고 건의한 바 있다 한다.

 

 ▲ 적상산성 서문지 안내문

 적상산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고있는 적상산성 안내문이다.

 

 ▲ 적상산성에서 휴식

적상산성에 대한 설명문을 보며 잠시 과일한점,물한모금에 목을 추기며 류식을 취하고 있는 일행들이다.

 

▲ 적상산성 서문 이정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적상산성 앞에 서있는 이정표를 뒤로하고 발길을 옮긴다.

 

 ▲ 낙엽진 등산로를 따라

 단풍나무 떡깔나무로 이루어진 적상산은 단풍을 모두 떨군채 벌써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다.

 

 ▲ 줄지어 늘어진 회원들

능선삼거리를 지척에 두고 길게 줄지어 늘어선 우리 일행들이다.

가지끝에 매달린 빛바랜 단풍만이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할뿐 가을은 적상산을 떠나고 있었다.   

 

 ▲ 능선 삼거리

 땀을 훌치면서 능선 삼거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안국사..좌측으로 가면 향로봉...

우리일행은 향로봉에 들려다 오기로 하고  좌측 향로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 향로봉 가는 길목

갑자기 북쪽으로 부터 짙은 안개가 피어나면서 빛바랜 단풍과 어을린 풍경이 멋스러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 향로봉 가는 길목에서

향로봉으로 햐라다 만난 안개낀 등산로...그냥 지나칠수는 없지않은가?  

함께한 일행들은 환한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선다.

 

 ▲ 짙은안개와 단풍

 향로봉이 가까와 올수록 짙은 안개는 한치앞을 분간키 어려울 정도로 짙게 깔리고 있었다.

 

 ▲ 향로봉에서

드디어 향로봉 도착했다. 적상산은 중앙에 솟은 향로봉과 기봉 두 봉우리를 주봉으로 하고있다.

정상 표지석은 없고 해발 1,034m 란 입간판 만이 홀로 서 우리를 반겨줄뿐 안게땜에 아무것도 조망할수가 없었다.

정상에는 많은 산객들이 붐벼 발디딜 틈도 없어 사진한장 찍기도 줄을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 향로봉을 뒤로하고

 향로봉을 뒤로하고 다시 백코스로 왔던 길을 따라 내려간다, 많은 산객들이 붐비는 등산로의 짙은 안개는 걷힐줄을 모른다.

 

▲ 향로봉 능선 삼거리 이정표

 안개속에 홀로서있는 능선 삼거리 이정표다. 이곳에서 능선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안국사 삼거리가 나온다.

 

 ▲ 빛바랜 단풍들

능선 등산로 양 길가에는 빛바랜 단풍들이 즐비하게 서서 저무는 가을을 붙잡고 있었다.

  

 ▲ 희귀한 나무

떡갈나무인가?...꿀밤 나무인가? 심한 죽을병을 앓았는지 몸둥아리 곳곳에 크다란 혹이생겨 또다른 운치로 다가와

산객들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하고 있었다. 

 

 ▲ 안국사길 이정표

짙게깔린 안개속을 혜치며 산책로 같은 호젖한 낙엽길 따라 가다 안국사 삼거리 이정표에 도착했다.

  

 ▲ 안국사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

안국사 삼거리에 도착하자 안개가 걷히면서 사방이 밝아졌다. 단풍나무가 운치를 더해주는 낭만이 깃든

계단길을 따라 안국사 방향에서 많은 산객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 안국사 안부 삼거리에서 점심

우리 회원들은 곳곳에 자리를 마련하고 점심을 먹는다. 우리일행 몇몇도 낙엽을 깔고 앉아 도시락을 꺼내

약주한잔 곁들이며 산행의 피로를 달랜다.

 

 ▲ 안국사 안부 삼거리의 풍경

 안국사 삼거리의 풍경이다.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쉬고 있는 모습들이다.

 

 ▲ 점심후 단체사진

 점심을 먹고 일행들은 단체로 기념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는다. 이 사진들이 훗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단풍나무와 안국사

  안국사 삼거리를 뒤로하고 안국사로 내리선다. 빛은 바랬지만 양길가 단풍나무가 늦가을의 정취를

만킥하기엔 충분한 풍경이였다.

 

 ▲ 안국사(安國寺)

 적상산 정상부에 자리한 안국사다. 덕유산에서 끝없이 뻗어내린 등줄기를 호령하듯 내려다 보고 있었다.

본래 적상산 분지에 위치했던 이 사찰은 고려 충열왕 3년(1277), 월인화상이 창건한 것이라고도 하고,

조선초 무학대사가 국가의 앞날을 위해 성을 쌓고 절을 지었다고도 전해진다.

 

안국사(安國寺)와 적상산

붉은 치마 두르듯 곧추선 층암절벽 둘러쌓인

한반도 제일 길지(吉地) 천혜 요새지에 소담스럽게 앉아 있는 안국사

700년 머물던 보금자리 떠나 호국사지에서 법향 피우니

산중 별천지에 드리운 안국의 염원 민족의 번영과 안녕 기원하누나

최영장군 훗날위해 산성쌓아 임진, 정유 양난속에 호국성지 되고

상훈스님 석비장의 지혜와 용기 한시대의 역사 고스란히 지켜

지구촌 부처님 나투신 성지 되었네 궁금증 많은 사미승 실수로

흰 학의 단청 중지된 극락전엔 온통 학이 노닐고

전란의 화마입지않은 유일한 사고(史庫) 천불전

5명의 비구니가 그린 쾌불 앞에 국태민안 발원하며 손 모은다.

수줍은 옷고름 매만지는 고운처녀같이 날씬한 잘생긴 천일폭포

안국사 찿는 총각들 두눈 멀게하고 향로봉 아래 안렴대엔

옛 스승의 가르침 스며있다. 민족의 수난 온 몸으로 겪으며

나라를 안전하게 지키는 큰일하는 안국사는

옛 호국 도량 전통이어 지역주민과 함께 숨쉬고 있다.

 

글 ; 선묵스님 (마음으로 찿아가는 108산사중에서 )

 

 ▲ 안국사(安國寺)

현재의 안국사는 본래의 위치가 양수발전소 상부댐(적상호)에 잠기게 되어
1992년에 현재의 위치에 옮겨 세운 것이다.

적상산성" 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찰 "안국사" 고려 충렬왕 3년에 월인화상 이 지었다고 전하며,

광해군 6년 적상산성내에 사각이 설치되고 인조 19년에 선운각이 설치되어 적상산 사고로

조선왕조실록과 왕의 족보인 선원록이 봉안되었다.
이때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호국사를 지었으며 안국사는 그전부터 있던 절이었으나 호국사와 더불어
이 사각을 지키기 위한 승병들의 숙소로 사용되어 안국사 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주요문화재는 보물1267호 영산회상괘불, 유형문화재,제42호 극락전, 제85호 호국사비
사적 제146호 적상산성 기념물 제88호 사고 등이있으며 세계의 불상을 수집하여 모신 성보박물관이 있다. 
 

 

▲ 안국사앞에서

안국사를 둘려보고 기념사진도 찍고..

안국사를 뒤로하고 내리서는 길목에 돌덩이위에 소복히 쌓인 단풍잎이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와

카메라 셔터를 눌려 얻은 사진이다.

 

 ▲ 안국사 입구

 안국사 일주문이다. 국중제일정토도장(國中第一淨土道場) 이란 글씨가 나의 시선을 끈다.

 

▲ 적상호가는 길목의 단풍

일주문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적상산 상부댐을 지척에 두고 아직도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단풍을 만났다.

 

 ▲ 정상호 상부댐

안국시에서 약 10여분쯤 걸었을까? 적상산 상부댐이 모습을 드려냈다. 물이 반쯤만 차 운치는 없었으니

산정에 이런 저수지가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양수발전을 위해 만든 상부댐이다. 무주 양수 발전소는 1995년 조성되었으며 상부댐에 물이 가득할 때면

색다른 운치를 전해주는 곳이다.
 

 ▲ 전망대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적상호와 주차장

 우리 일행은 적상호 우측 포장길을 따라 적상산 전망대로 향한다.

 맞은편 주차장 뒤쪽 오색 단풍이 화려한 날개짖을 하며 우리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 전망대 가는 길목의 겨우살이

전망대 가는 길목에 겨유살이 군락을 만났다. 고목이된 참나무 가지마다 겨우살이가 피어나

꼭 까치집을 방불케하며 가울 하늘과 어울린 풍경이 독특한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겨우살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검색을 해본 결과

* 과 명 : 겨우살이과
* 생약명 : 곡기생(?寄生)
* 속 명 : 저시살이, 겨우살이, 기생목
* 분포지 : 참나무, 팽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 자작나무에 기생
* 개화기 : 11~12월
* 꽃 색 : 노란색
* 결실기 : 12~2월
* 열 매 : 지름 6밀리미터 가량의 연한 노란색 둥근 열매
* 높 이 : 1미터쯤 자라는 여러해살이 기생목
* 채취시기 : 가을에서 겨울, 또는 이른 봄
* 가공법 :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린다.
* 약 효 : 고혈압, 협심증, 당뇨병, 신경통, 요통, 관절염, 면역강화, 부종, 갖가지 암, 생리통,
신경쇠약, 중풍 등에 좋다고 되어있다. 

 

 ▲ 적상산 전망대 

사진이 적상산 전망대다.

이 전망대는 양수발전기의 압력을 조절하는 원통형 조압수조 위에 만들어졌다. 전망대 꼭대기에 오르면 향적봉과 거칠봉,

망봉,남덕유산까지 한눈에 조망해 볼수 있다. 더 멀리는 지리산의 모습까지 아른거린다. 아래로는 무주호와 무주시내까지

뚜렷하다. 이곳에서 내다보이는 사방의 풍광은 가슴이 툭 트이는 것처럼 장쾌하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적상호(赤裳湖)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적상호의 풍경이다.

적상산 정상 부근에 적상호가 만들어진 것은 지난 1995년. 적상호는 무주양수발전소의 상부댐이다.

양수발전소란 산 정상과 산 밑에 각각 하나씩의 저수지를 만들어 놓고, 전력소비가 적은 한밤중에 물을 산 위쪽 상부저수지로

끌어올렸다가, 전력소비가 많은 시간에 산 아래 하부저수지로 이어진 관을 통해 물을 흘려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를 말한다.
적상호는 발전을 위해 산 아래서 퍼올린 물로 채워진 것이고, 적상산까지 난 포장도로도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면서

공사를 위해 놓은 것을, 관광용으로 다시 다듬고 조경한 것이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입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망대 로 들어오는 방향의 가을 풍경이다. 차량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과 양길가 울긋불긋한 단풍이

운치를 다하며 가을의 정서를 대변해주고 있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부댐과 단풍

점망대에서 바라본  양수발전소 하부댐과 단풍이다. 탁 트인 조망은 천하일품이다.

날씨가 깨끗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 정도라도 볼수 있다는게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을 하면서 시선을 좌로 돌린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적상산 단풍

 정상산 정상 부근에는 벌써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전망대 아래쪽으로는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룬 가을을  알리고 있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전망대에서 바라본 적상호 앞쪽 풍경이다. 북쪽 향로봉에서 뻗어내린 층암절벽이 병풍처럼 겹겹이 둘러싸고

 암벽아래로 고불고불한 길따라 울굿불굿한 단풍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 종이학 같은 단풍

전망대를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에 소복히 쌓인 종이학을 접어놓은 듯한 고운 단풍을 만났다.

  

 ▲ 상부댐과 주차장

상부댐 건너편에 우리의 목적지인 주차장의 모습이다. 

 

▲ 주차장 뒤편 단풍

 전망대에 올랐다 다시 백코스로 되돌아와 저수지를 우로하고 좌측길을 따라 걸어 주차장에 도착했다.

산행시작 약 3시간이 조금 더 걸린듯 했다.

주차장 뒤로는 앙상한 나무가지 아래로 아직도 고운단풍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다.

 

▲ 와인터널 앞에서

우리 일행은 갈지(之)...아니  유(U)자형의 꼬불꼬불한 도로를 따라 내려와 머루와인 터널앞에 도착했다.

터널앞에서 바라본 전망대와 그 아래로 고운 단풍이 물든 모습이다.

  

▲ 와인터널 입구

우리일행은 와인터널 안으로 들어섰다. 터널입구에서부터 빼곡히 들어 찬 5천여 병의 머루와인은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시음과 판매용으로 제공되고 있어 색다른 낭만을 즐길수 있었다.

 이 와인터널은 무주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1994년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높이 4.7m, 넓이 4.5m, 길이 579m에 와인 저장고와 카페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개장한 무주 와인터널은 평균온도가 14-17도를 유지하고 있어 잠시 불볕더위를 피해갈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개장 이후 1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 와인터널 내부

 이 터널의 자랑은 250m 길이로 연중 평균 온도가 14~17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숙성과 저장시설로는 최고라고..

특히 터널 중간지점에 마련된 라운지는 여름에 더위도 피하고 색다른 낭만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지대라고 한다.

 

 ▲ 와인터널 앞에서

 와인 터널 내부를 관람하고 나오다 너털 입구에서 기념으로 사진한장씩 카메라에 담았다.

 

 ▲ 무주 전력홍보관

와인 터널을 뒤로하고 우리를 태운 차량은 꼬불꼬불한 길를 내려와 하부댐이 있는 무주 전력 홍보관 앞에 도착했다.

 

 ▲ 무주 전력홍보관의 설명

우리 회원들은 홍보관에 들어가 전력 생산에 따른 설명듣고 있다.

전력은 필요할시만 하부댐 을 상부로 양수하여 상부댐에 물을 가두었다가 하루댐으로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한다고 했다. 

상부댐으로 양수 시간은 약 9시간 하부댐으로 내려보내는 시간은 7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 무주 전력홍보관 앞에서 바라본 전망대

 홍보관의 설명과 홍보관 내부를 관람하고 나와 저물고 있는 적상산 전망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 뒤풀이 장소

무주 전력 홍보관을 출발하여 약 5분거리에 우리가 뒤풀이 할 장소인 그름뜰 앞에 도착했다.

 

 ▲ 뒤풀이 건배

순부두 백반에 막걸리한잔 주고 받으며 산행의 피로를 달랜다. 사진은 건배를 제의하고 있는 우리 산악회 회장님 이시다.

 

 ▲ 뒤풀이 장면

회원간 서로 정담을 나누며 막걸리 한잔 나누고 있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인 하루였다.

오늘 짙은 안개에 단풍이 져 다소 아쉬웠지만 아인터널 체험과 독특한 뒤풀이 한잔은 또 다른 멋과 추억을 안긴

멋진 산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의 적상산!!!  모처럼 태마산행으로 좋은산을 선정해준 대장님과

아울러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애쓰신 회장님, 총무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글/산과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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