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권지품(勸持品)』 제13-(2)권지(勸持)를 밝힌다 ☞음성으로듣기☜
비구니들의 서원을 들으신 석존께서는 불퇴전(不退轉)의 경지(境地)에 있는 팔십만억이나 되는 보살중들을 어람(御覽)하셨습니다. 그러자 보살중들은 석존 앞에 나아가 일심(一心)으로 합장하고「만약 석존께서 저희들에게 이 경(經)을 수지(受持)하고 설법(說法)하라고 고칙(告勅)하신다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널리 이 묘법(妙法)을 홍통(弘通)하겠습니다」(취의 · 법화경 374)라고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석존께서는 아무 말씀도 없으시고 고칙(告勅)도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보살중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한 끝에, 석존의 뜻에 경순(敬順)하고 아울러 스스로의 본원(本願)을 이루고자 「저희들은 석존께서 입멸(入滅)하신 후에 시방세계(十方世界)를 오가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 경(經)을 홍통(弘通)하고 수지신행(受持信行)하도록 만들겠습니다. 부디 타방(他方)의 국토에서도, 멀리서 우리들을 수호해주십시오」(취의 · 법화경 375)라고 서원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악세 말법에서 법화경 홍통의 양상을 생각하여 보살중들은 소리를 함께하여 한목소리로 서원했습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염려하지 마시옵소서 〔유원불위려(唯願不爲慮)〕」 (법화경 375)라고 시작되는 「이십행(二十行)의 게(偈)」라고 칭해지는 게송(偈頌)으로, 이 안에서 멸후의 홍경(弘經)에 대한 「삼류(三類)의 강적(强敵)」의 출현이 제시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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