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7일 화요일, 날씨는 맑으나 기온이 높음
제목 : 한빛무의탁노인복지원
내가 약 20여 년간 지원하는 양로원이다. 거기는 화양면 장수리에 있는 한빛무의탁노인복지원이다. 그곳은 오래전부터 내가 현직에 있을 때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던 곳이다. 그런데 이제는 퇴직하고 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없으므로 우리 부부만 간다. 그런데 최근에는 코로나가 심하다보니 갈 수 없었으나 작년부터 대면 지원을 할 수 없고 비대면지원을 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이 조금 약화되니 대면 지원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은 아직도 만날 수 없고 관계자들만 만날 수 있다. 다른 해는 며칠 전부터 연락하고 가지만 이번에는 급하게 이루어졌다. 집사람이 오늘 가자고 해서 나는 그리 안해도 자동차에 어제 오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 경고등이 떠서 어제 현대자동차 여서점에 갔더니 자기들은 잘 볼 수 없다고 순천으로 가라고 했다. 그래서 현대자동차 콜센터에 전화했더니 연등동에 있는 동성자동차 공업사를 예약해 주었다. 그래서 1시 30분에 그리 갔다. 하긴 어제 여서점에 다년 온 뒤로 경고등이 사라졌다. 동성공업사에는 경고등이 떠야 제대로 검사할 수 있다며 일단 조수석에 관련있는 부속을 한 번 교체해야 하나 지금은 교체할 필요가 없으므로 컴퓨터에 안 좋은 기억을 지웠으니 타고 다니다 다시 경고등이 뜨면 다시 한 번 오라고 했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 5시에 사람과 약속했으므로 일단 헬스장에 가서 1시간 가량 헬스를 하고 집사람에게 연락했더니 식자재에 바나나를 사놓았다고 해서 그걸 찾아 블랙마트로 가서 거기에다 구입해 놓은 쌀 여섯 푸대를 사서 가고 갔다. 장수리는 집에서 약 1시간 가량 걸리는 곳이다. 더구나 가는 길에 퇴근 차량이 섞이다 보니 한참 지체되었다. 6시 30여 분 되어 도착하니 마침 목사님 부부와 관계자분이 나와 있었다. 그래서 물품을 전달했다. 매우 기뻐하셨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지원이 거의 없다고 했다. 안타깝다. 지금도 여전히 안에는 들어갈 수 없는 실정이다. 내년에는 들어갈 수 있겠지? 희망을 가지며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