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 꽃 지인에게 받아 온 치자나무거실 한가득박꽃처럼 하얀 꽃 눈부시게 피었다 우리 엄마 숨소리와눈 맞춤까지 나처럼 기억하는 꽃이여나들이 가실 때차려입으신 삼베적삼에서 울어 나오는 투박한 내음이여꽃향기 머물던 자리엄마가슴처럼 빨간 열매 총총하다 한겨울에 향기 피우고 열매까지 잔뜩 달아놓으랴 애간장 녹아내렸나그 봄, 생명 줄 놓쳐버렸다
첫댓글 글 좋습니다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되시고 건강하세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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