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에 보면 좋은 책들
강마을에 한 번 와 볼라요? 고재은 글/양상용 그림/문학동네어린이/176 /8500 처음부터 끝까지 전라도 사투리로 쓴 입말체 이야기이다. 아이들에게 입말로 이야기를 들려주기 좋아하는 초등학교 선생님 작품이다. '성실 어매'는 등장 인물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준다. 이야기의 배경은 1960,70년대. 11편의 이야기 속에 정겨운 전라도 시골 마을의 하루하루가 살아난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갯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이혜영 글/조광현 그림/사계절/158 /11500 도감으로 만난 갯벌의 지식에 체계를 잡아 주는 정보책이다. 이 책은 갯벌이 생긴 과정, 갯벌 생물, 그리고 갯벌이 사람에게 주는 혜택 등 갯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싣고 있다. 갯벌의 보존과 개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해준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그림자 개 마르가레트 밧띠 외 글, 아잔따 구하타꾸르따 외 그림/말라 다얄 엮음, 이화경 옮김/창비/202 /7000 빈곤과 신분의 굴레 속에서도 씩씩한 아이들과 바람을 가진 아이들 이야기, 아이들의 본성과 아픔을 그린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인도의 현대동화 열한 편을 읽을 수 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기찻길 옆 동네 1-2 김남중 글/류충렬 그림/창비/220 /각 7000 1부는 1977년 이리역 폭발 사건을, 2부는 1980년 광주민주항쟁을 배경으로 한다. 실천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이준행 목사',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다시 태어나는 '용일이'를 비롯하여 등장인물들은 서로 다른 개인적 상황과 사건 속에서도 역사의 소용돌이를 경험하게 된다. 등장인물들이 보낸 세월을 따라 읽다보면 우리가 보낸 현대사를 기억하게 된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김정호-세상을 지도안에! 오민석 글/이정규 그림/어린이중앙/119 /7000 김정호에 대한 기록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작가는 다양하고 정확한 자료와 상상력을 동원하여 그의 삶을 쉽고 재미있게 되살렸다. 신분을 뛰어넘어 자신의 삶을 개척한 인간의 모습은 존경시을 불러일으킨다. 한지 위에 그려진 그림과 사진 자료들도 편안하게 글의 이해를 돕는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까보 까보슈 다니엘 페나크/마일스 하이먼/문학과지성사/240 /7000 태어나자마자 못 생겼다는 이유로 쓰레기 하치장에 버려진 ‘개’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나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 간다. 개의 시선으로 본 인간의 삶,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관계의 문제 들이 개의 생태와 삶을 통해 풍자적으로 그려졌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깜둥바가지 아줌마 권정생//우리교육/191 /6000 권정생의 동화 중에서 지금은 책이 절판되어 볼 수 없는 작품이나 다시 손본 작품들이 실려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어려운 생활 가운데서 서로 감싸주는 따뜻함과 착한 사람들이지만 삶의 터전을 허무는 불의 앞에선 용감하게 맞서는 용기를 만날 수 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깡통 소년 크리스티네뇌스틀링거/프란츠 비트캄프/아이세움/204 /6500 혼자 자유롭게 살던 바톨로티 부인에게 어느 날 인스턴트 아이가 배달된다. 그 아이는 완벽한 상품처럼 절대 말썽을 피우지 않는 아이다. 조금씩 아이답게 변해가는 깡통 소년과, 잘못 배달된 아이를 찾으러 온 사람들한테서 정이 들어버린 아이를 지키려는 바톨로티 부인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꽃씨 할아버지 우장춘 정종목 글/정유정 그림/창비/195 /6000 우장춘은 조선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자란 우장춘은 조선인이란 차별과 가난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한다. 그는 조선인이란 의식을 버리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거듭한다. 결국 세계적인 육종학자가 되어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와 우리 나라 토양에 맞는 씨앗을 개발하고 육종학의 뿌리를 내려준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나는 둥그배미야 김용택 글/신혜원 그림/푸른숲/100 /10000 논 가운데서도 둥그렇게 생긴 논을 '둥그배미'라 부르는데 그 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땅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논의 일 년을 보여준다. 또 논에서 자라고 있는 많은 생물의 모습도 담고 있다. 다양한 논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즐길 수 있는 책이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날씨를 바꾸는 요술쟁이 바람 허창희 글/김은희 그림/풀빛/107 /8500 날씨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바람이라는 사실을 재미난 일화를 시작으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날씨 정보책이다. 고기압과 저기압의 형성으로 생기는 바람 때문에 날씨가 변화한다는 이야기가 쉬운 글과 그림으로 이해를 돕는다. 다양한 날씨 변화 요인을 쉬운 말로 풀어썼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내 친구 삼례 박재형 글/이동진 그림/현암사/184 /6000 제주도 성산 일출봉에 있는 섬, 우도를 배경으로 했다. 어느 날 영순이의 이모는 삼례를 수양딸로 데리고 온다. 섬에서 달리기도 1등, 공부도 1등이던 영순이 앞에 삼례가 나타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그렸다. 둘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는 게 자연스럽고, 갈등이 해소되는 것도 자연스럽다. 잠수부들의 생활을 잘 알 수 있게 썼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내 친구가 마녀래요 E.L.코닉스버그/윤미숙/문학과지성사/159 /6500 전학을 온 엘리자베스는 외톨이로 지내다가 자기를 마녀라고 소개하는 제니퍼와 친구가 된다. 제니퍼는 학교에 혼자뿐인 흑인이고 책읽기를 무척 좋아하는 당당한 아이이다. 외톨이인 아이가 당당해져 가는 모습과 아이들의 우정, 성장 등이 학교 생활 속에서 생생하게 그려졌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내 친구에게 생긴 일 미라 로베/박혜선/크레용하우스/216 /7500 율리아는 탈의실에서 우연히 하인리히의 매 맞은 자국을 보게 된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무관심하고, 믿었던 선생님과 부모님까지도 하인리히를 돕는 일을 꺼려한다. 하지만 율리아는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하인리히를 구해낸다. 학대받는 아이의 문제를 또래 아이의 눈을 통해 잘 그려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내가 나인 것 야마나카 히사시 글/고바야시 요시 그림/사계절/234 /7500 사춘기 소년이 가족과 갈등하면서 자기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자식에게 욕심이 많은 부모의 마음과 여러 형제 중에 특별히 잘하는 게 없는 평범한 아이의 심리를 잘 그리고 있다. 주인공의 개성이 살아있고, 가출과 모험, 아이의 성장이 흥미로운 사건과 함께 잘 담겨져 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누가 호루라기를 불어 줄까 이상락 글/신혜원 그림/창작과비평사/208 /6000 가난한 아이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배구 시합을 하다가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면 서로 코트를 바꾸는 것처럼, 가난한 동네 사람들과 부자 동네 사람들도 서로 처지를 바꾸는 때가 있을까? 그렇다면 그 호루라기는 누가 불어 주는 것일까?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주인공 동수의 모습은 갈수록 나약해지는 어린이들에게 힘을 줄 것이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늑대 숲, 소쿠리 숲, 도둑 숲 미야자와 겐지 글/이종미 그림/논장/160 /6000 37세에 요절한 미야자와 겐지의 풍부한 상상력과 신비로운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동화 모음집이다. 진정한 행복이란 따뜻한 인간애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일깨워주는 <겐쥬공원 숲>, 개구리의 눈을 통해서 보는 세상은 우리들이 평소에 보던 세상과 얼마나 다른지 새삼 느끼게 하는 <밭 가장자리> 들이 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늑대의 눈 다니엘 페나크 글/자크 페랑데즈 그림/문학과지성사/148 /6500 동생을 구하려다 사람에게 잡혀 동물원으로 팔려 온 ‘푸른 늑대’와, 백인들에게 부모님을 잃고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온 흑인 소년이 서로의 눈을 통해 감정을 교류하게 되는 이야기다. 인간에 대한 늑대의 냉소적 태도와 늑대에 대한 한결같은 소년의 사랑을 간결하면서도 시적인 언어로 그려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달님은 알지요 김향이 글/권문희 그림/비룡소/206 /5000 임진강 근처 마을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며 할머니와 살아가는 송화의 이야기다. 송화의 할머니는 6·25때 뿔뿔이 헤어져 남으로 오게 된다. 집 나간 엄마를 기다리며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사는 송화 친구 영분이, 생물학자의 꿈을 키우는 영분이 사촌오빠 영기, 송화네를 도와주는 이웃들의 모습이 든든해 보인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당나귀 꺄디숑 세귀르 백작부인 글, 오라스 꺄스뗄리 그림/원용옥, 손성림 옮김/계수나무/231 /7500 모든 당나귀를 다 합친 것보다 더 똑똑한 당나귀 꺄디숑이 들려주는 이야기. 당나귀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당나귀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경험을 글로 남겼다고 한다. 당나귀 꺄디숑의 눈을 빌어 인간 세상을 풍자하고 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대조영과 발해 이광웅 글/홍성찬 그림/예림당/271 /10000 고구려와 당의 전쟁 직전 혼란스러운 고구려의 모습부터 멸망 후 대조영이 유민들을 이끌고 발해를 세우기까지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방대한 자료의 인용으로 그 당시 고구려인들의 생활 모습이 남녀노소, 계층 구분 없이 잘 드러나 있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도깨비와 권총왕 이원수 글/권사우, 설은영, 이준섭 그림/웅진닷컴/136 /6500 이원수 선생님이 쓴 동화 10편을 묶은 책이다. 토끼의 눈을 찔러 애꾸눈을 만들고 후회를 하는 경칠이 이야기, 엄마를 떠나가는 송아지와 송아지를 떠나보내는 수근이 이야기 등이 있다. 저학년 어린이들이 살면서 부딪히는 일들이 과장되지 않고 사실적인 감동을 준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도들마루의 깨비 이금이 글/김재홍 그림/푸른책들/174 /8500 도들마루를 배경으로 스무 살 청년과 여덟 살 소년의 우정을 그렸다. 은우는 마을 사람들이 좀 모자라다고 '모질이'라고 부르는 깨비형에게 두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게 되고, 두 사람은 친해진다. 마음 속에 편견을 가진 사람이 진짜 바보라는 것을 전해준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한산 글/김수만 사진/장백/207 /6500 일본과의 관계에서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독도 문제이다. 이 책은 한 아이가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가며 알게 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쓰여졌다. 참고 사진이 독도를 우리와 더욱 친근하게 만든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돌고 도는 돈 발레리 기두 글/브뤼노 하이츠 그림/시공주니어/51 /6500 '돈은 좋은 하인이되, 나쁜 주인이다' 현대 사회에서 거의 설자리를 잃은 이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책이다. 돈의 쓰임새, 노동의 대가와 값어치, 수요와 공급, 증권 같은 경제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가난한 나라,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내 역할에 큰 의미를 갖게 한다.(초등 5학년)/기타)
딱친구 강만기 문선이 글/민선애 그림/푸른숲/230 /7800 가난과 굶주림으로 탈북한 만기네 가족의 이야기이다. 만기네 가족은 압록강을 헤엄쳐 건너 중국을 떠돌다가 우리나라로 오게 된다. 꿈에도 그리던 곳에 오게 되었지만 만기네 가족에게 현실은 너무나 힘겹다. 만기네 가족의 모습을 통해서 탈북자들의 삶의 모습을 보게 된다. 탈북자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임을 보여준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뚱보 방정환 선생님 이야기 이재복//지식산업사/188 /6000 일제시대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어린이날’을 만든 어린이 문화운동가이자 아동문학가인 소파 방정환에 관한 이야기가 실린 책이다. 1부에서는 주로 방정환의 어릴 적 이야기, 2부에서는 방정환 동화 6편, 3부에서는 방정환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실렸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라다크 소년 뉴욕에 가다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외 글, 매튜 운터베르거 그림/천초영 옮김/녹색평론사/40 /3500 <<오래된 미래>>가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바를 초등학생과 청소년이 이해 할 수 있도록 만화로 엮었다. 서구 산업사회의 피폐한 삶을 옛 가치를 존중하며 사는 라다크의 삶과 비교해 진정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는 문화가 무엇인지를 되묻게 한다.(초등 5학년)/만화)
렝켄의 비밀 미하엘 엔데 글, 베른하르트 오버디에크 그림/유혜자 옮김/보물창고/208 /8500 미하엘 엔데의 단편 동화를 묶은 동화모음집으로 이미 번역된 작품들과 아직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이 함께 실렸다. 탄탄한 구성, 다양한 글감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 미하엘 엔데 특유의 판타지 동화를 만끽할 수 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마지막 휴양지 존 패트릭 루이스 글/로베르트 인노첸티 그림/비룡소/48 /10000 상상력을 잃어버린 화가는 빨간 자동차가 이끄는 대로 달려서 바닷가 호텔에 이른다. 인어공주를 비롯한 문학작품 속 주인공들과 말사냥꾼 피터 로어와 같은 신비에 싸인 실제인물들이 등장한다. 퍼즐을 맞추어가는 듯한 이야기과 등장인물의 개성을 잘 살린 그림이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간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만화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3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윤종배 글/이은홍 그림/휴머니스트/208 /9000 경험이 많은 선생님의 글, 전문 만화 작가의 그림, 다큐멘터리 전문 작가의 사진이 어우러진 한국 역사 만화책이다. 작가가 일방으로 내용을 전달하지 않고, 책 속으로 아이들을 끌어들여 서술한다. 부담감 없이 재미있게 읽힌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매미, 여름 내내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박성호 글/김동성 그림/사계절/124 /9500 이 책은 매미의 생태를 일 년 동안 쫓아가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은 책이다. 어느 날 죽은 매미 한 마리를 발견하면서 시작된, 매미 때문에 시작된 생태 관찰이 단순히 생태 관찰에 머물지 않고 매미와 인간의 삶의 문제까지 접근한 점이 돋보인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머피와 두칠이 김우경 글//지식산업사/204 /7000 이 동화는 두칠이라는 개가 주인공이다. 개들이 주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인간성을 믿지 마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오는데 자칫 어른들을 나쁘게만 볼 우려가 있으나 고학년은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못나도 울엄마 이주홍 글/송진헌 그림/창작과비평사/252 /6000 아동 문학에 꾸준히 정열을 기울여 온 이주홍의 동화다.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는 말 때문에 무서운 할머니가 엄마라고 믿게 되는 꿈까지 꾸는 <못나도 울엄마>는 어린이들에게 자주 정신을 가르쳐 준다. <서울 손님 오신 날>에서는 궁지에 몰려 있는 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무기 팔지 마세요 위기철 글/이희재 그림/청년사/229 /8000 우리 모두 평화를 꿈꾸고 그래서 세상이 바뀐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무기를 팔아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 무기를 팔지 말라고 말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곳곳에 숨어있는 평화롭지 못한 것들을 찾아내게 하고, 우리 마음 속 평화를 깨어나게 한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문제아 박기범 글/박경진 그림/창작과비평사/186 /6000 IMF시대에 건강했던 한 남자가 노숙자로 변해 가는 과정을 그린 <끝방 아저씨> 등 같은 가슴뭉클한 동화가 많다.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정확하게 짚고 있고, 좀 어려운 문제도 어린 아이의 시각으로 잘 썼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미나마타의 붉은 바다 하라다 마사즈미 글/오애영 옮김/우리교육/206 /6000 조용하고 아름다운 미나마따만에 화학 공장이 들어선다. 몇 년 후 고양이가 바다로 뛰어들고,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 쓰러져간다. 이 책은 미나마따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가 쓴 것으로, 그들의 생활과 함께 환경오염의 실태를 알리기 위해 얼마나 눈물나는 싸움을 했는지도 감동 깊게 그리고 있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바닷가 아이들 권정생 글/박불똥 그림/창작과비평사/252 /6000 바닷가 마을에 사는 동수는 어느 날 북에서 남쪽으로 내려오게 된 한 아이를 발견한다. 둘은 먼저 상대방을 살폈지만 며칠을 같이 지내면서 같은 민족임을 확인한다. 이 외에 분단의 아픔을 통해 통일을 생각하게 하는 단편이 몇 편 더 실려 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바람의 아이 한석청 글/양상용 그림/푸른책들/197 /6000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만주 지역에 살던 고구려 유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이 건국한 발해의 이야기를 대조영이 아닌 세 소년에게 초점을 맞춰 여러 민족으로 이루어진 고구려 백성들이 단결하여 한 나라를 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바이 바이 이경자 글, 시모다 마사카츠 그림/고향옥 옮김/우리교육/190 /7000 이야기는 1960년대 일본에 살았던 재일동포 여자 아이의 목소리로 전개된다. 일본에서 살고 있는 ‘조선인’가즈가 조선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 나타난다. 주인공은 부끄러운 모습을 떨쳐버리고 당당하게 성장해나간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반지엄마 백승남 글/김재홍 그림/한겨레아이들/183 /7000 엄마 일을 도와 가발도 만들고 봉투 붙이기도 해야 하는 아이가 상상 속에서 자신의 친엄마는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하다가 결국 힘든 엄마 처지를 이해하게 되는 <반지 엄마>를 비롯하여 단편 9편이 실려 있다. 힘겹게 살아가는 어른과 아이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진지하게 그려내고 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밥데기 죽데기 권정생 글//바오로딸/170 /5200 훌륭한 작가만이 내뿜을 수 있는 깔끔한 문장, 만화의 그림이 떠오르는 유머가 가득한 표현, 늑대 할머니와 달걀 귀신인 밥데기, 죽데기라는 사랑스런 주인공들. 이런 요소가 잘 짜여져 어린이에게 어려운 통일의 문제가 아름답게 환상적으로 해결된다. 깔깔거리며 읽을 수 있지만 감동의 울림은 깊은 작품이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배무이 최완기 글/김영만 그림/보림/47 /9000 ‘전통과학 시리즈’ 가운데 하나이다. ‘배무이’란 배를 만든다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배는 어떻게 발전했으며 어떻게 만드는지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또 우리 조상들은 상황에 따라 다른 배를 썼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나룻배, 고기잡이배, 짐배, 무역선, 싸움배 들의 특징도 알 수 있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백두산 이야기 류재수 글, 그림//통나무/66 /18000 백두 거인이 거대한 흑룡 거인을 물리치고 깊은 잠에 빠진다. 세월이 흘러 백두 거인은 거대한 산이 되고, 사람들은 이 산을 백두산이라고 불렀다. 화가인 류재수 씨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 그린 책으로 이야기의 전개와 그림이 웅장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준다. 우리 민족, 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게 한다.(초등 5학년)/옛이야기)
버들붕어 하킴 박윤규 글/한병호 그림/현암사/192 /6000 우리 나라 민물고기의 생태를 잘 보여주는 동화다. 버들붕어 하킴은 민물고기들이 모여 사는 숨은 하늘을 지키려 베스와 불루길의 침입을 막는다. 삶의 터전을 지키며 멸종되어 가는 자기 종족을 지켜나가려는 민물고기들의 치열함이 보인다. 사람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동화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 이지유 글, 그림//미래M&B/164 /10000 화산에 대한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하와이 화산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화산에서 뜨거운 용암이 흘러나오면 살아있는 것이라곤 찾아볼 수 없게 된다. 식물이 싹을 튀우고 동물들이 살기 시작하는 설명처럼 저자는 화산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과 위대함을 알려준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윤동주//푸른책들/119 /6000 일제 강점기의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도 맑고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았던 민족시인 윤동주의 동시 모음집이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 생활 속의 소박한 동심, 언젠가 희망과 꿈을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이 담긴 동시 35편이 실려 있고, 지은이의 시 가운데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는 시 12편을 함께 엮었다.(초등 5학년)/동시집)
별지기 아저씨가 들려주는 별 이야기 이한주 글/김영곤 그림/진선출판사/221 /6000 밤 하늘에 떠 있는 별과 별자리를 실제로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별을 보기 좋은 곳과 준비 사항, 방향 잡기와 별자리판 이용방법, 계절별 별자리 찾기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차근차근 읽으면 혼자서도 별자리를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꼼꼼하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보이지 세상 보이지 않는 세상 이강옥 글/이부록 그림/보림/224 /9000 아버지가 5학년 아들에게 들려주는 우리 귀신 이야기다. 하지만 결코 섬뜩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귀신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해준다. 우리가 살고 있는 보이는 세상, 그리고 귀신들이 사는 세상님 보이지 않는 세상은 떨어져 있는 게 아님을 깨닫게 한다.(초등 5학년)/옛이야기)
빼앗긴 이름 한 글자 김은영 글/남궁 산 그림/창비/199 /6000 흙과 더불어 건강하게 살아가는 농촌 사람들 얘기를 시로 썼다. 농사짓는 일이 결코 하찮고 고달픈 일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해 준다. 도시 사람들에게 ‘네 바퀴로 빵빵거리며’ 오지말고 맨발 맨손으로, 햇볕 쨍쨍 쬐는 논밭으로 오라는 <흙을 밟고 오세요>란 시만 봐도 농민들 마음을 잘 느낄 수 있다.(초등 5학년)/동시집)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김경희 옮김/창작과비평사/341 /6000 카알과 요나탄 형제가 죽은 뒤 낭기열라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다. 용감하고 생각이 깊은 형 요나탄과 겁 많고 순진하지만 형을 도와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는 스코르판은 ‘사자왕 형제’라고 불리면서 낭길리마를 다스리는 폭군 텡일을 물리치게 된다. 자유와 평화는 큰 희생을 통해 얻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산골 마을 아이들 임길택/이혜주/창작과비평사/206 /6000 글쓴이가 강원도 산녘 마을에 살면서 듣고 겪은 것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쓴 동화들이다. 자연에서 힘겹게 일도 하고 즐겁게 뛰어 놀기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꾸밈없이 나타냈다. 어렵고 힘들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글쓴이의 마음이 엿보인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이 과연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동화들이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산적의 딸 로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일론 비클란드 그림/시공주니어/316 /5500 산적 마티스와 보르카는 원수지간이다. 양쪽 집안에 태어난 로냐와 비르크는 숲 속에서 만나서 친구가 되고, 그들의 우정으로 산적들끼리의 오랜 불화가 해소된다. 글쓴이의 풍부한 상상력이 신비스러운 숲의 세계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나타내 주며, 이야기 속에 담긴 서정성과 따뜻한 사랑이 감동을 준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샘마을 몽당깨비 황선미 글/김성민 그림/창작과비평사/190 /6000 삼백 년 동안 은행나무 뿌리에 갇혀 있던 몽당깨비가 도시개발에 의해 현대의 도심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생명존중’과 ‘환경보호’라는 주제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잘 표현하였다. 우리 나라 도깨비의 개성과 옛이야기들을 잘 살려 모티브로 삼은 것도 돋보인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 이시히라 키요타카//맑은소리/190 /6000 수와 계산, 벽돌과 면적, 쓰러지지 않는 기둥, 홍수, 승률 따위의 수학 원리와 규칙이 어떤 필요에 의해 태어났는지를 이야기로 구성한 책이다. 수학이 실제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재미있게 설명해주어 수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있다.(초등 5학년)/기타)
수일이와 수일이 김우경 글/권사우 그림/우리교육/220 /6000 옛이야기 중에 사람 손톱을 먹고 사람이 된 쥐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정말 수일이의 손톱을 먹은 쥐가 수일이가 되었다. 하지만 수일이가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 싶을 때 가짜 수일은 쥐로 돌아갈 것을 거부한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도 자신이 가진 문제를 바르게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것이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숲 속 나라 이원수 글/한병호 그림/웅진닷컴/152 /5000 노마는 우연히 숲 속 나라에 가게 된다. 그곳은 걱정도 없고 모든 어린이가 즐겁게 일하며 공부하는 나라다. 숲 속 나라 사람들은 외세의 침략을 막아 나라를 지키고 다 같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들어 간다. 그곳에서 노마는 아버지도 만나고 동무들도 만나 행복하게 살지만 두고 온 동무들을 생각한다. 작가가 꿈꾸는 이상세계를 그리고 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싸우는 아이 손창섭 글/김호민 그림/우리교육/216 /6000 60년대가 배경인 장편 소년소설이다. 주인공 찬수는 부당한 어른과 싸우고 자신을 괴롭히는 또래와 싸운다. 사건마다 몸싸움을 벌이는데 그 상황이 자연스럽고 재미있다. 찬수의 싸움은 생존을 위한 정의로운 싸움으로 그 모습이 당당하고 생동감 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쌀뱅이를 아시나요 김향이 글/김재홍 그림/파랑새어린이/184 /7000 어른이 되어 고향을 찾은 혼혈 입양아의 이야기 <쌀뱅이를 아시나요> 외에 장애자 이야기 <막동이 삼촌>,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때 잃은 아들을 기다리는 할머니와 손녀가 주인공인 <부처님 일어나세요>가 있다. 사회적 문제가 되는 소재를 골라 무리없이 이야기하고 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아리 공주와 꼬꼬 왕자 김정란 글/홍성찬 그림/논장/198 /6800 충청도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모아 놓은 책이다. 충주 지역의 특성이 잘 살아있는 왕도 설화와 계명산의 유래담이 합쳐진 <아리 공주와 꼬꼬 왕자>, 충주 지역에서 독특하게 전해오는 <마고성의 마고 선녀>, 오누이 힘내기 전설 <장미와 보련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초등 5학년)/옛이야기)
악어클럽 막스 폰 데어 그륀 글/신가영 그림/창작과비평사/212 /6000 옛 서독의 공업도시 도르트문트에 있는 마을 아이들 모임인 악어클럽은 마을에 도난 사건이 일어나자 함께 생각하고 의논하여 범인을 추적한다. 다리가 불편한 쿠르트를 이해하고 도와주며, 몸이 불편하지만 힘껏 자기 구실을 하는 쿠르트의 모습 속에서 민주적으로 모임을 이끌어 가는 아이들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안녕 할아버지 엘피 도넬리 글/차경아 옮김/창작과비평사/188 /6000 열한 살 소년이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이해해 간다. 소년은 죽은 사람을 누군가 생각하고 있는 동안은 정말 죽은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요즘과 같은 핵가족 시대에 가족 사이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알리체의 일기 알리체 스투리알레 글/이현경 옮김/비룡소/318 /7500 처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알리체는 다른 아이들처럼 마음대로 뛰어다닐 수 없지만 결코 불행하지 않았다. 휠체어에 앉아서도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야.” 라고 말하는 알리체는 12년 동안의 짧은 생을 강인한 정신과 자유로운 영혼으로 아름다운 글을 남겼다.(초등 5학년)/글모음)
야! 가자 남극으로 정순근 글//창작과비평사/179 /9500 남극의 지리적 조건과 남극에 사는 동식물, 화석과 지하자원 등 남극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담은 지식책이다. 남극의 얼음이 왜 파란지, 크릴은 새우인지 아닌지 등 흥미로운 사실들을 통해 남극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탐험이야기도 담겨있어 과학자가 되려는 꿈을 지닌 어린이들의 의욕을 키워주기도 한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얘들아, 역사로 가자 조호상/이상규/풀빛/254 /7500 13살 짜리 성구는 가는 곳마다 바람을 일으키는 말썽쟁이다. 삼촌의 미완성 타임머신 실패작 5호를 타고 과거의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이 컴컴한 동굴에 살면서 매머드를 사냥하던 시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리 역사를 직접 겪어보는 형태로 엮었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어두운 숲 속에서 애비 워티스 글, 펠릭스 샤인베르거, 브리안 플락커/유동환 옮김/푸른나무/200 /8500 부엉이 우훅스의 지배를 받던 흰발생쥐 일가족이 독립하기까지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겁 많고 소심한 생쥐 양귀비가 두려움을 떨치고 부엉이 우훅스의 실체를 밝히고 물리친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어둠 속의 참새들 바버러 브룩스 윌리스 글/이상규 그림/아이세움/314 /7000 몸도 마음도 약한 아이 콜리는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낯선 사람들에게 납치되어 소년의 집으로 끌려간다. 그곳은 떠돌이 아이들을 데려다가 힘든 일을 시키는 곳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서로 도우며 상황을 견디고, 친구들 속에서 콜리도 강한 아이가 되어간다. 아이들의 우정과 사촌형의 도움으로 콜리는 집으로 돌아온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어떻게 그릴까? 안 포르슬린드 글, 그림/이승윤 옮김/비룡소/55 /10000 미술을 좋아하지만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한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직선과 곡선을 그리는 것에서 시작해 원근법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그리는 것까지 원하는 형태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모두 3권으로 구성되었고 그림기법, 색의 원리, 그림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초등 5학년)/기타)
어리석은 독재자 윤기현 글/김환영 그림/산하/198 /6000 농촌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동화집이다. 농부들이 흙 속에서 생명을 가꾸며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려준다. '어머니 죄인', '산비둘기 울음' 등 우리 자신과 주변을 돌아 보고 생각하게 하는 작품들이 담겨 있다. (초등 5학년)/우리창작)
어린이 이슬람 바로 알기 이희수//청솔/192 /7800 이슬람에 대한 역사나 풍속,생활 이야기를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소개하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슬람 세계는 대개 서구의 시각으로 걸러진 정보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이 책은 그동안 잘못 전해진 상식을 바로잡고 우리 자신의 시각으로 이슬람을 볼 수 있게 한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어여쁜 바실리사 아파나셰프 글/김녹양 옮김/창작과비평사/228 /6000 러시아 옛이야기 모음이다. 도덕심이 강하고 우직한 주인공과 착한 사람들이 승리하는 이야기에서 소박하고 진실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가르쳐 준다. 러시아의 그림 형제라 할 작가 아파나셰프가 엮은 이야기로 《이반 왕자와 불새》도 함께 나와 있다.(초등 5학년)/옛이야기)
언청이 순이 서정오//지식산업사/253 /6000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인물 중 참되게 살아가는 모습들을 우리 정서에 맞게 그려낸 단편 모음이다.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이 힘을 모을 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은 굳은 땅을 녹이는 강한 힘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에밀과 탐정들 에리히 캐스트너 글/발터 트리어 그림/시공주니어/202 /6000 에밀 타쉬바인은 방학을 맞아 베를린에 있는 외할머니 댁에 가는 길에 할머니께 드릴 돈을 잃어버린다. 차 안에 함께 탔던 그룬트아이스를 의심하여 뒤따라 내려서 갖은 모험 끝에 범인을 잡는데, 알고 보니 그는 현상 수배된 은행강도여서 에밀이 현상금을 받는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여자는 힘이 세다 유영소 글/원유미 그림/교학사/247 /8000 헬렌 켈러, 마더 테레사, 제인 구달 같은 잘 알려진 인물과 아멜리아 에어하트, 마거릿 버크 화이트처럼 아직 우리에게 낯선 인물들을 잘 아울러 펼쳐낸 책이다. 여성들의 도전과 성취 과정을 보여 주는데 생동감 있고 깊이 있는 문장이 한몫을 하고 있다. 연보도 실었으며 새로이 한국편이 나왔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역사야, 나오너라 이은홍 글, 그림//푸른숲/140 /12000 만화가이면서 아버지인 작가는 아들에게 주려고 이 책을 만들었다. 사진 대신 그림을 써, 사실을 통합적이고도 쉽게 설명한다. 게다가 한 권에 한국사를 모두 담아 부담이 없다. 그렇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실들을 빠뜨리지 않았다. 만화와 가족사를 넣어 지루하지 않게 역사속으로 입문할 수 있게 도와준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역사인물신문 1,2 이광희 글/이범기 외 그림/웅진닷컴/145 /10000 역사 속 인물들을 신문 형식으로 소개한다. 생생한 사진, 인터뷰, 가상 대담, 책 속 만화, 뉴스, 전문가들의 한 마디로 지면을 구성한 것이다. 그래서 독자는 역사 속의 인물에게 거리감을 느끼지 않고 친근함을 느끼게 된다. 생동감 있는 인물을 만나다보면 저절로 역사적인 사실까지 알 수 있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연이와 버들잎 소년 이원수,손동인,최내옥 엮음/김아영 그림/창작과비평사/210 /6000 우리 나라 옛날 이야기에는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 잘 깃들어 있다. 여기서는 <연이와 버들잎 소년>, <반쪽이>, <머리 아홉 달린 도둑> 같은 이야기를 볼 수 있다. ‘한국전래동화 1-15’권 가운데 첫번째 권이다. 이 가운데 이원수, 손동인이 엮은 책은 1-7권까지다.(초등 5학년)/옛이야기)
열려라 꽃나라 차윤정//지성사/184 /9800 꽃은 왜 예쁠까? 아주 당연해서 한번도 의심해 본 적 없는 질문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생태이야기와 도감의 특징을 함께 담고 있다. 겉씨식물에서부터 현화식물까지 계통발생 순서에 따라 꽃 이야기가 펼쳐져 꽃의 역사 역시 진화의 역사임을 알게 한다. 꽃의 역할과 구조부터 시작해 다양한 식물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열려라 물고기 나라 박인석, 최윤 글/김지현 사진/지성사/160 /12000 물고기가 우리 조상들의 생활에 들어온 까닭은 물고기가 도둑을 막아주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다양한 물고기 생태뿐만 아니라 물고기의 문화적 의미까지 짚어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영구랑 흑구랑 이금이/성병희/푸른책들/227 /7000 1984년부터 1990년까지 쓴 작품들을 모았다. 이 책은 작가의 첫 작품집으로 1991년도에 펴 낸 적이 있는데, 조금 손질하여 다시 펴 낸 책이다. <송아지 내기> <갈 수 없는 나라> <봉삼아저씨>등 단편 15편이 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조은수//창비/160 /8000 요즘 우리는 우리 모습을 사진기로 담아둔다. 하지만 사진기가 없던 옛날에는 그림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 때문에 옛날 그림은 예술적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은 옛날 그림을 통해 조상들이 살던 모습을 보여준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그림 속에서 조상들의 삶을 잘 끄집어내어, 다시 한번 그림을 들여다보게끔 해준다.(초등 5학년)/기타)
왕시껑의 새로운 경험 장 요우 더어 외 글/유중화 편역/창작과비평사/194 /6000 중국 아이들이 농촌과 일을 바라보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국 현대 동화다. 불량 만화 때문에 아이들의 마음이 병들어 가는 것을 염려하는 <책소동>, 훌륭한 일꾼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 모습이 담긴 <귀뚜라미>, 농사일을 하면서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그린 <왕시껑의 새로운 경험>들이 실려 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우리 말글 바로 알고 옳게 쓰자 1-2 정재도, 김병규 글/윤정주 그림/창비/182쪽 내외 /각 7000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옳게 바로잡아 쓸 말들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별 생각 없이 쓰는 우리말 가운데 틀린 말이 많다는 점을 짤막한 이야기에 담고 있다. 이야기와 설명을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레 바른 말을 익힐 수 있다.(초등 5학년)/기타)
우리가 바로 지구입니다 데이비드 스즈키 외 글/김난령 옮김/소금창고/130 /12000 '과학의 발달은 곧 환경 파괴'라는 말은 이미 진리에 가깝다. 그런 상식이 이 책에서는 뒤집어질 수도 있다. 이 책은 과학 지식과 환경 문제 그리고 신체 이야기를 하나의 관점에서 정리하고 있다. 결국 인간도 지구와 같은 재료로 구성된 유기체라는 사실과 인간이 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까닭이 잘 나와 있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웃음을 팔아버린 꼬마 백만장자 팀 틸러 1,2 제임스 크뤼스 글/ 정미경 옮김/논장/204 /8000 아버지를 잃고 새엄마와 의붓형 사이에서 불행하게 살던 팀은 한 신사와 거래를 한다. 웃음과 진정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팀의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계액을 파기하고 팀에게 웃음을 가져다 주는 힘이 된다. 삶에서의 선과 악, 진실과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위대한 영혼 간디 이옥순/김천일/창비/182 /6000 가난하고 억압받는 동포들과 평화를 위해 일생을 바친 간디의 이야기. 200년 간 영국의 식민지로 억압받던 인도에서 비폭력 저항 운동으로 펼치는 독립 운동, 종교 분쟁으로 인한 유혈 전투를 막기 위해 벌이는 단식 투쟁 들에서 진정한 평화를 얻기 위한 간디의 모습을 볼 수 있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유일한 이야기 조영권//웅진닷컴/218 /5000 유일한은 일제시대 때 일본 사회의 경쟁이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민족 자본을 쌓았다. 해방 뒤에는 모은 돈으로 학교를 세우고 다른 교육 기관에도 도움을 주며 사업가, 교육자로 살다간 분이다. 평생을 모은 재산을 자식들에겐 꼭 필요한 정도만 물려주고 나머지는 사회에 돌려주었던 깨끗한 인물이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윤동주 정진구 글/임향한 그림/산하/200 /6000 일제하에 시로써 독립 운동을 했던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책이다. 위대한 영웅이나 화려한 삶을 살다간 인물들의 전기는 많다. 윤동주는 그렇지 않았지만 열심히 살았던 인물이다. 하늘에 떠 있는 별만큼 평범하면서도 아름다운 윤동주의 삶에서 아이들은 사랑이 가득하고 남을 위하는 삶의 태도를 배울 것이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윤봉길 의사 방영웅 글//창작과비평사/198 /6000 윤봉길 의사는 우리의 독립 운동사에 하나의 타오르는 횃불이다. 일본의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독립 의지를 나타냈던 윤봉길은 농촌 계몽에도 힘을 썼다. 오직 나라를 다시 찾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자기 한 몸을 생각지 않고 짧지만 뜨겁게 살다 간 그의 일대기를 통해 조국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이봉창 최향숙 글/문주희 그림/산하/207 /6000 일제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 천황에게 폭탄을 던졌던 이봉창 이야기다. 남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니거나 뭔가 특별한 기존의 인물 이야기와는 달리 한때 일본인으로 살려고 했던 이봉창의 인간적인 갈등도 사실대로 그려져 있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이사 가던 날 이오덕 엮음//창비/305 /6000 어린이들이 쓴 글을 주제별로 엮은 산문집이다. 글마다 진솔한 어린이들의 삶이 들어 있다. 불쌍한 사람들에게 동정을 느끼고, 나름대로 사회를 비판하기도 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이 땅을 함께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초등 5학년)/글모음)
이육사 김명수 글//창작과비평사/270 /6000 이육사는 41년이란 짧은 삶을 빼앗긴 조국에서 고통스럽게 살았다. 그러나 그 시대를 피하지 않고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다. 그는 시인으로만 알려졌지만 사실은 의열단으로 만주를 누빈 독립 운동가였다. 어린이들에게 현실 속에서 독립운동가의 생활이 어떠했는가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임꺽정과 일곱 형제들 1-3 김우일/유연복/산하/210쪽 내외 /각 6000원 벽초 홍명희의 역사소설 《임꺽정》을 오늘날 어린이들의 감각에 맞도록 재창작한 작품이다. 조선 말기의 의적 임꺽정과 백성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양반 사회의 폭정에 대항하는 임꺽정을 통해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면서 역사 속에서 살아 숨쉬는 일반 백성의 힘과 소망을 생각하게 한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장님 강아지 손창섭 글/송재호 그림/우리교육/135 /6000 1950년대 후반, 잡지 《새벗》에 연재하던 소년소설을 묶었다.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 마음, 친구에게 따돌림 당하는 아이 마음 등 요즘의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긴장감 있는 사건 전개가 재미를 주고 진실한 인물 성격이 감동을 준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저 하늘에도 슬픔이 이윤복 글/김세현 그림/산하/228 /8500 1964년 처음 출간되어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윤복의 일기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새롭게 펴낸 책이다. 독자들에게 원본의 모습과 감동을 충실히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책에 실린 일기는 고인이 된 지은이 가족들의 확인을 거쳤다고 한다. 가난한 환경에서도 꿋꿋한 모습을 잃지 않았던 소년의 모습이 생생하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전염병을 물리친 빠스뙤르 서홍관 글/유지윤 그림/창비/192 /6000 빠스뙤르는 병의 원인이 대부분 세균 때문이라는 것을 밝힌 과학자이다. 세균 죽이는 법과 예방 접종의 원리, 저온 멸균법을 개발하고 의사들이 수술 전·후에 소독할 것을 권장하여 인류의 평균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에도 기여했다. 이 책에서는 빠스뙤르의 과학적 연구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좋은 엄마 학원 김녹두 글/김용연 그림/문학동네어린이/120 /7800 <좋은 엄마 학원>은 대화가 부족했던 엄마와 딸의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친구와 가족 사이에서, 우리 집과 우리 동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4편의 재미있는 동화가 실려 있다. 가족과 친구와 자기 자신과 어떤 관계를 맺을까 고민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 현실의 아이들을 발견하게 된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줄리와 늑대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 글/조혜란 그림/대교출판/204 /6800 에스키모 소녀 미약스(미국 이름 줄리)는 알래스카 들판에서 길을 잃고 목숨을 건 모험을 한다. 미약스는 먹을 것을 얻기 위해 추위와 굶주림을 참으면서 끈기있게 늑대 가족의 행동을 관찰하여 늑대들과 마음을 나누게 된다. 미약스의 용기와 끈기, 늑대와의 우정, 아버지와 헤어지고 만나는 이야기가 흥미롭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지구의 마법사 공기 허창희, 임효숙 글/정수영 그림/풀빛/107 /7000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상 현상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질문과 간단한 상식 수준의 대답에 이어 좀더 깊이 있는 원리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기상 현상 전반에 걸친 내용을 두루 다루었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차차차 부자의 고궁 답사기 1-2 아빠 차승목,아들 최준용//미래M&B/163쪽 내외 /각 7500원 고궁을 답사하려면 어떤 계획과 준비가 필요한지부터 소개를 한 다음 서울에 있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덕수궁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궁마다 배치도를 실어 주었고, 옛 건물의 복잡한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자세히 그리고 이름도 꼼꼼하게 일러주고 있다.(초등 5학년)/기타)
참나무 선생님 박상규/이은홍/산하/237 /6000 진영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참다운 공부를 가르치고 싶어한다. 그리고 <참나무>라는 학급문집도 만든다. 처음에는 선생님을 속이고 남의 시험지를 훔쳐보던 아이들이 자기 잘못을 깨우치고 정직하게 살아간다. 이 동화말고도 5편 동화가 더 실려 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창 너머 찰스 키핑 글, 그림/박정선 옮김/시공주니어/32 /7000 소년 제이콥이 이층 자기 방에서 창밖을 내다본다. 창밖은 온갖 사물들이 움직인다. 제이콥의 눈에 보이는 사물을 원근법을 이용해 멀게, 크게 확대해 그려 창밖의 일을 소년과 함께 보는듯한 그림책이다. 책 전체를 흐르는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글과 석판화를 이용해 표현한 겹쳐 찍은 그림이 인상적이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총을 거꾸로 쏜 사자 라프카디오 쉘 실버스타인 글, 그림/지혜연 옮김/시공주니어/200 /6500 정글에서 사냥꾼이나 총이 뭔지 모르고 살던 어린 사자가 우연한 기회에 총을 갖게 된다. 날마다 사격 연습을 하여 명사수가 된 사자는 서커스 단장의 유혹에 이끌려 세상에 나와서 인간도 사자도 아닌 채 살게 된다. 어느날 옛 동료 사자를 만나 이제껏 총부리를 거꾸로 겨눈 채 살아 온 자신을 발견하고는 길을 떠난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큰도둑 거믄이 황해도 구전 민화/이철수 그림/분도/62 /4000 황해도 장산곶에서 태어난 거믄이는 조그만 잘못을 하여 어머님에게 평생 도둑질이나 하다가 죽으라는 말을 듣는다. 거믄이는 실망하여 그날로 혼자 집을 나선 뒤 백성들을 괴롭히는 오랑캐들의 물건을 빼앗아 어머니와 백성들을 보살핀다. 거믄이는 나라를 걱정하여 죽은 뒤에도 임당수 물살을 거세게 하여 오랑캐들의 접근을 막아낸다는 이야기이다.(초등 5학년)/옛이야기)
클로디아의 비밀 E.L.코닉스버그 글, 그림/햇살과나무꾼 옮김/비룡소/208 /7500 미술관으로 가출한 아이들이 그곳에서 본 미켈란젤로의 천사 조각상에 흥미를 갖고 조각상에 대한 비밀을 추적해 가는 이야기다. 클로디아는 집안에서의 차별과 일상의 지겨움 때문에 남동생 제이미와 함께 가출한다. 가출 장소가 미술관이라는 것과 천사상의 비밀 추적이 재미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탄광마을 아이들 임길택//실천문학사/144 /5000 아이들의 눈으로 본 탄광마을 사람들의 세계가 펼쳐진 시집이다. 강원도 탄광마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가난하고 힘겹고 때론 위험한 탄광마을 생활을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순박하게 그려내고 있다.(초등 5학년)/동시집)
통일 할아버지 문익환 김남일//사계절/205 /6800 스스로 백범과 장준하의 뒤를 잇기로 결심을 한 문익환은, 분단시대의 큰 통일꾼이다. 통일을 위한 그의 행동은 한반도 냉전체제에 변화의 물꼬를 텄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삶을 통해 굴곡 많았던 우리의 근현대사를 보여준다.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한평생을 살다간 모습을 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폭죽소리 리혜선/이담, 김근희/길벗어린이/48 /7500 조선족 아이 옥희는 부모가 옥희를 곡식 씨앗과 맞바꾸는 바람에 청인의 집에서 고생하며 자란다. 문화 차이 때문에 궂은 일을 당하지만 옥희는 결국 조선족이 사는 연길로 떠난다. 연변 조선족에 대한 이해와 함께 같은 한민족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푸른 바다 저 멀리 손춘익/이수지/웅진닷컴/199 /5000 1995년부터 두 해 동안 <소년>지에 연재했던 글을 책으로 펴 냈다. 어촌에 살고 있는 한 어린 소년의 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다. 늘 동해를 바라보며 그 바다와 맞서 싸워 나가는 씩씩하고 힘찬 소년을 통해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하늘을 나는 교실 에리히 캐스트너 글/발터 트리어 그림/시공주니어/238 /6000 조니, 제바스티안, 마르틴들은 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이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하늘을 나는 교실’이라는 연극을 준비한다. 옆 학교 학생들이 조니네 반 아이들 공책을 빼앗아가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각자 고민을 안고 있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이런 일을 함께 겪으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훈훈하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하마 선생의 음식백화점 정원친 외 글, 한수진 그림/김윤진 옮김/주니어김영사/163 /7500 하마 선생이 음식백화점을 차렸다. 이제 엄마들은 밥을 차릴 필요가 없다. 하마 선생의 음식백화점에서 사먹으면 되니까. 그렇지만 아이들은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 음식을 먹고 싶어 시위를 한다. 옛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는 중국동화집이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한강에서 만나는 새와 물고기 유정칠, 이완옥 글/한국생태사진가협회,전부순 사진/지성사/128 /8000 이 책을 읽다보면 한강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건강한 자연 환경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 ‘한강따라 생태기행’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한강을 특성에 따라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초등 5학년)/과학·환경)
할매, 나도 이제 어른이 된 거 같다 이승희 엮음//굴렁쇠/238 /6500 밀양 단산 5, 6학년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이승희 선생님이 한 식구처럼 살면서 쓴 글을 모은 책이다. 1부에는 수세미 가꾼 이야기, 2부에는 사춘기를 지나며 만나는 이야기들, 3부에는 땀흘려 일하며 겪을 일들, 4-6부는 가족과 우리 마을 이야기 속에 서로 도우며 사는 넉넉한 고향 인심과 만날 수 있다.(초등 5학년)/글모음)
할머니 페터 헤르틀링 글/페터 크노르 그림/비룡소/124 /5500 구식 할머니와 같이 살게 된 소년과 그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할머니와 소년은 서로 다른 생각과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다. 소년은 욕 잘하고 목소리가 큰 할머니를 창피하게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당당한 할머니를 조금씩 이해하고 깊이 사랑하게 된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할머니를 따라간 메주 오승희/이은천/창작과비평사/180 /6000 전통적인 삶을 고집하는 할머니와 엄마와의 갈등을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할머니를 따라간 메주> 외에도 동화 여섯 편이 더 실려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이 겪는 고민들을 세심하게 그려냈고 인물들이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잘 그려 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할머니의 비밀 장 프랑수와 샤바스 글/변영미 그림/창비/195 /6000 증손자 미키와 여든 여덟 살의 증조할머니가 한방을 쓰게 된다. 고약하고 괴팍한 성격의 할머니를 증오하던 미키는 할머니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몰래 일기장을 훔쳐 읽으며 평범하지 않았던 할머니의 삶을 이해한다. 단절되었던 두 세대의 아름다운 만남을 보여주고 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할아버지 손은 약손 한수연 글/이유진 그림/영언문화사/224 /8000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위해 애쓰는 장기려 박사의 이야기다.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우리 나라 최초로 의료보험 조합을 만들고 뜨거운 인간애로 의사의 본분을 다한 장기려 박사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40년을 한결같이 가난한 이웃과 살아온 그의 삶이 가슴 뭉클하게 한다.(초등 5학년)/역사·인물)
함지박을 쓴 소녀 김인한 편역//창작과비평사/217쪽 /6000원 우리와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옛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이다. 우리 옛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도 찾아볼 수 있지만 우리와 역사, 풍속, 지리가 다른 만큼 이야기 맛도 다르다. 바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많고, 호랑이 이야기는 보기 어려운 게 한 특징이다. 《꿈꾸는 동자》도 나와 있다.(초등 5학년)/옛이야기)
해야 해야 잠꾸러기 해야 이연경 글/이소하 그림/바람의 아이들/188 /7800 ‘엄마가 오늘은 안 때리기를’ 빌며 상효는 하루를 시작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빠가 갑자기 집을 나간 후, 엄마는 상효를 때린다. 작가는 매 맞고 사는 가난한 집 아이의 삶이 어떠한지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매 맞고 주눅 들어 살면서도 시들지 않는 아이의 마음이 살아있다.(초등 5학년)/우리창작)
행복한 왕자 오스카 와일드/이지민 옮김/창작과비평사/216 /6000 이 세상에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기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주어 축복을 받는다는 <행복한 왕자>, 또 자기가 잘난 줄 알고 친구에게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주인공과 죽을 때까지 친구를 위해 헌신하는 내용을 담은 <헌신적인 친구>와 <뛰어난 로켓>들이 실렸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행복한 청소부 모니카 페트 글/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풀빛/26 /7500 작가와 음악가를 기념하는 거리에 있는 표지판을 열심히 닦고 청소하는 일에 만족해 하는 청소부가 있다. 그는 작가나 음악가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음을 깨닫고 음악을 듣고 책을 보며 열심히 공부한다. 그래서 예술을 아는 행복한 청소부가 된다. 청소부의 행복한 표정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살아있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화성에 간 내동생 사소 요코 글/유준재 그림/웅진닷컴/184 /7500 야마구치 다쿠마는 사춘기 소년이다. 동급생들은 다쿠마가 뭐든지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스스로는 만사가 귀찮을 뿐이다. 냉소적이던 다쿠마가 세상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도 글과 잘 어울린다.(초등 5학년)/외국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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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6학년 딸래미인 제 아이에게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이 있으면 방학에 읽게 해 주세요.^^ 딸아이 초등 중학년까진 독서교육 하는 부모들과 전국적인 모임을 지속해온 터라 소통이 되는 학부모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아이를 사랑하는 방식이 다 다르니 ~
저희집 아이는 책읽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책 이외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습관은 초등생 때에 완성된다고 합니다. 중학생이 되면, 스스로 알아서 할 때가 되었다고들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초등생때에도 공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와 병행하면 금상첨화지요~
학원은 보내지 않습니다.^^
책을 다 좋아하지는 않지요. 공부하는 것이 더 즐거운 아이는 그쪽으로 밀어줘야하고요.. 학원도 아이가 보충학습을 위해 원하면 존중은 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가 부모보다 자기 길 찾기를 더 잘 한다면 그거야말로 지지해줄 일이니까요.^^
독서 백번 천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방학이니 아이 손잡고 기린오피스텔 지하 알라딘서점 가서 책 한권 사 주세요.^^
넵
독서의 중요성을 알지만도 실천이 쉽게 않되는게 사실이네요...
어른은 그렇다해도 아이들은 책으로 다지는 것도 중요한듯 싶어요. 습관이 들어야 어른이 되어서도 독서를 하니까요. 안 그러면 주식투자나 처세술같은 기능적 책만 읽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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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함께 독서로 키운 아이들이잖아요. 자기 신념을 지켜내는 일이 쉽지는 않지요.^^
진짜 대단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참고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