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 글자를 딴 신조어다.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해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스포츠의 공공성과 사회 통합성 등이 브랜드에 전이돼 ‘착한 기업’ 이미지가 마케팅에 지렛대 역할을 한다. 최근 스포츠 부문 ESG 경영 활동이 증가세인 이유다.
1) 2022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천 상무에 2-1로 승리한 대전하나시티즌은 이 날 1·2차전 합계 6-1을 기록하며 K리그1 승격의 꿈을 이뤘다. 하나금융그룹이 시민구단 대전시티즌을 인수해 기업구단으로 전환한 지 2년 만의 일로 스포츠 ESG가 지역사회 화합을 이끈 성공 사례로 꼽힌다. 기업의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프로스포츠는 물론이고 비인기 종목에 이르기까지 재계의 지원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를 접목한 ESG 경영이 단순한 후원을 넘어 사회 통합과 비인기 종목 활성화 등을 통한 스포츠산업계 전반의 새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2) SM화진은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 배경으로 소외계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 미래 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경영을 지향하는 SM그룹의 경영이념을 꼽았다.
3)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올해로 61회를 맞이한 ‘스포츠주간(매년 4월 마지막주/ 4.23∼29)을 기념해 대국민 스포츠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공익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난 3월 시행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라 국민들의 스포츠 활동 장려를 통해 일상 회복의 장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 주제는 ‘당신의 스포츠를 보여주세요.’다. 일상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국민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자는 의미다. 또한, 공단은 캠페인과 연계해 지속적인 ESG 경영 동참을 위한 기부 행사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4) 스포츠 ESG를 선언한 SK가 여자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 유니폼을 친환경 소재 유니폼으로 제작했다.
SK는 17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유니폼은 봄을 연상하는 벚꽃과 2012년 팀 창단 당시 주 색상인 분홍색을 위주로 디자인했다. 유니폼은 시즌 종료 후 팬 미팅 행사 때 자선 경매로 내놔 수익금을 광명시내 소외계층 돕기 활동에 쓸 예정이다.
5) 서울시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서울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서울관광재단 및 한국이스포츠협회와 함께 주최사인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들과 접촉하여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개최 장소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용, 대회 운영 방식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향후 대회 운영 시 ESG 실천, 중소게임 상생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시는 이러한 대규모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서울을 찾고,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 연계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출처
1) [유정우의 SI칼럼] '누이 좋고 매부 좋고'…'스포츠 ESG' 훈풍 < 스포츠일반 < 스포츠일반 < 스포츠 < 기사본문 - 스포츠한국 (hankooki.com)
2) SM화진, 장애인 스포츠단 창설… 'ESG경영 강화' < 산업 < 경제/산업 < 기사본문 - 서울와이어 (seoulwire.com)
3) '당신의 스포츠를 보여 주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 대국민 스포츠활동 장려 캠페인 펼쳐 (maniareport.com)
4) 스포츠 ESG 선언한 SK, 핸드볼 팀에 친환경 유니폼 입힌다 | 세계일보 (segye.com)
5) 서울시 오는 11월 19 고척스카이돔서 e스포츠 '23년 롤(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열려… 도시홍보 및 관광유입 기대 < 라이프 < 기사본문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