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라오스 여행기] ＜비엔티안 -- 메콩 강변＞ __ 보성고 57회 동문회

[한나래]

라오스, 비엔티안 - 메콩 강변| ◈--------임용환 여행기

보성고 57회 동문회  

이제 나이들 먹고, 움직이기 싫어할 나이가 되어가니 여행 이야기 별 재미 없겠지만, 지난 6월에 다녀왔던 라오스 등 몇 편만 더 올릴께요.

라오스(Laos)

이 나라의 공식명칭은 ‘라오 인민민주공화국(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으로, 짧게 라오스(Laos)라고도 한다.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중국 등과접경하고 있는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는 비엔티안이다.

국토의 북동쪽에서 남서쪽까지 최대 길이는 1,050km이고 동서 최대 너비는 470km이다. 북쪽으로는 중국과, 북동쪽과 동쪽으로는 베트남,

남쪽으로는 캄보디아, 서쪽으로는 태국, 북서쪽으로는 미얀마 등 5개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으며 태국과의 국경 대부분은 메콩강을 경계로 한다.

면적은 236,800㎢로 한반도(219,020㎢)의 1.1배이며, 인구는 약 7,000,000명(2010년)이다.

성인 남자의 초봉은 업무의 성격에 따라 U$100~150이며, 라오스에는 약 2천 명 정도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1975년 라오스가 공산화된 된 뒤 국민의 1/10이 이웃 태국으로 탈출했기 때문에 정부는 인구증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라오스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하나이며(1인당 국민소득 약 400달러), 평균수명이 약 50세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보건상태가 열악하고

아직도 인구의 16%가 문맹자이다.

베트남에서 민주정권이 무너진 1975년 ‘파테트 라오’가 정권을 잡자 공산정부인 ‘라오스 인민민주공화국’을 세웠다.

베트남전쟁 때에도 라오스는 유일하게 베트남 편을 들어 미군으로부터 많은 폭격을 당하였으며, 그 후에도 1980년대에는 베트남이 이끄는

인도차이나 동맹(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의 일원이 되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Vientiane)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은 메콩 강변에 위치한 이 나라 최대의 도시로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이며, 인구는 약 550,000명이다.

라오스 사람들은 비엔티안을 ‘위앙짠’이라고도 부른다. ‘위앙’이란 라오스어로 도시를 뜻하며, ‘짠’이란 달을 뜻하여 비엔티안은 달의 도시를 의미하는데,

'짠’은 또한 강한 향기를 내는 나무의 일종인 ‘백단향’을 일컬어 ‘백단향의 도시’라는 뜻도 있다.

비엔티안은 이 나라의 다른 주요 도시들인 방비엔이나 루앙프라방 등에 비해 번잡스럽기는 하나 다른 나라의 수도에 비해서는 소박하고 순수한 맛이 느껴진다.

아직 낙후된 도시의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이 도시는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잘 조화되어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여러 나라들로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라오스는 아직 버스나 택시 같은 대중 교통수단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다.

대신 Tuk-Tuk(오토바이를 개량한 3륜차)이나 Jumbo(트럭의 적재 칸을 개량한 것)를 이용해서 시내를 구경할 수 있다.

Tuk-Tuk이나 Jumbo는 인원수와 거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타기 전에 미리 가격을 흥정하는 것이 좋다.

시내 기준으로 $2를 넘지 않는 요금으로 이용 가능한데, 무턱대고 탔다가는 터무니없는 요금을 지불하는 일이 많다.

비엔티안에는 약 80개에 달하는 고대 불교사원이 있었으나 1828년 태국 ‘샴’ 왕국의 침공 때 파괴되어 현재는 20개의 사원만 남아 있다.

이 중 비엔티안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1566년에 지은 ‘탓 루앙 사원’이다.

 호텔에서 내려다 본 비엔티안 시내

태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메콩'강'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은 태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메콩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메콩강변은 비엔티안 시민들의 휴식처로, 서늘한 저녁이 되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그동안 건기였기 때문에 강바닥이 드러나 있다. 우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는 많은 비가 내려 강물이 불어난다.

태국과 국경을 이루는 이 메콩강변 어디론가 건너 탈북동포들이 라오스로 넘어 온다.

 메콩 강 건너 태국 땅을 망원렌즈로 당겨 보았다.

 메콩강에 있는 야외무대, 그리고 음식과 주류를 즐길 수 있다.

 비엔티안 번화가로 연결되는 거리입구에는 의류와 악세사리, 각종 갱활용품 등을 파는 야시장이 유명하다.

이제 라오스에서 몇 년 전까지 공산국가였다는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다.

메콩강변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일몰장면도 그만이다. 

 해가 지고 서늘해지자 야시장은 더욱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엔지]

내용이 자세히소개되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