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처음 부분에서는 다른분들께서는 "장화홍련"을 떠올리셨다고 하시던데
저는 그다지 못느꼈고요
영화를 보는내내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사운드 때문에
바짝 긴장해서 보기는 했는데요.
영화를 보고나서 가만히 생각해 봤는데 내용이 정리가 잘 되지 않더군요.
우선 저는 전체적으로 "링"이랑 매우 흡사하다고 느꼈어요.
저주를 풀기위해 남자 배우가 돕는다던지 "링"에서 등장한 아들이 딸로 바껴서 등장했고
그녀의 딸 역시 저주에 빠져들게 되어 저주를 풀기위해 노력하게 된다는 것에서요.
그리고 저도 김혜수씨가 다중인격으로 알았거든요?
그래서 끝부분쯤가서 두개의 얼굴을 교차시키며 보여주는 것에서는
"아이덴티티"를 살짝 떠오르게 했고요
혹시 보신 분들이 계실런지는 몰라도
MBC에서 방영되는 "써프라이즈"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사연이랑 비슷했던것 같아요.
거기서도 엄마가 다중인격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를 학대하다가 달래고 또다시 학대하다가 달래는 내용을 담고있었거든요.
근데 아랫분들께서는 그게 귀신이 씌어서 그런것이라고 하시니
김혜수씨의 행동이나 제일 마지막 장면의 아이의 모습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듯 싶네요.
그럼 분홍신의 저주는 풀리지 않았다는 건데
그렇다면 김혜수씨가 구두와 함께 시체를 묻어준 행위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이 부분 역시 저주가 계속된다는 영화 "링"과 흡사하다는 생각)
영화 "분홍신"은 뭔가 이것저것 많이 담으려고 노력한 티는 나지만
너무 짜집기식으로 스토리를 구성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갑자기 천장에서 핏물이 쏟아지는 장면과
김성수씨의 집에서 그림이 바뀌는 장면 등 몇몇장면들은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무섭고 재미있게 본듯 싶네요.
김혜수씨의 눈동자와 웃음소리가 인상적이었던듯.
연기 또한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소재가.. 분홍신이란.. 소재 말고는... 조금은.. 진부한.. 어디서 본듯한...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조연배우들의 연기가 조금만 더 받춰 줬더라면.. 하는.. 아쉬운 부분이... 너무.. 호러에 연연해 하시는 느낌이 들던데요..
게이꼬의환생이 김혜수고 한국인환생이 김혜수딸이에요.
저두 아무리 생각해두..내용이 정리가 잘되지 않더군요..사운드는 좋았고..김혜수연기도 좋앗고..내용이 너무 이것저것 흉내내기 비슷한..(공포영화를 많이본 저로선..) 여태까지본 공포영화의 한장면이 영화보는 종일 내내 스쳐 지나갔습니다...그다지 재미없지도 그다지 재밌지도 않은영화네요..^^
김혜수씨의 연기만 있는 영화죠 뭐...다른 건 볼거 없어요...
어디서 본듯한 이느김은 저뿐만이 아니군요 그래도 이렇게 말하고싶습니다 공퐁영화로서 최선은 다한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