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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광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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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특별산행사진 스크랩 특별산행 한국의 나폴리 통영 연화도 용머리,출렁다리
산신령(최순조) 추천 0 조회 617 17.11.02 19:4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누가 : 기아자동차산악회 회원 86명(버스 2대) 


 언제 : 2017년10월29일(일) 06시30분


 디 : 경남 통영 연화도 출렁다리산행


 산행코스 : 광주 06시30분 출발 - 통영항 여객터미널 09시10분 도착 - 통영항 09시30분 출발 - 연화도 선착장 도착 10시30분


                   연화도선착장 출발(10:40분)-161봉-정자-연화봉(215M)-사명대사 토굴터-보덕암-5층석탑-아들바위-출렁다리


                   -연화사-연화분교-선착장..나올때 15:40분배로 통영항 나옴.


                   서호탕목욕및 회탐방및 저녁식사후 18:40분 광주로 출발(회탐방팀 10분 지연으로 18:40분 출발)


 거리/시간 : 5,8km/04시간00분..


 개  요 : 출발전 일본에 발효된 태풍 사올라의 영향으로 통영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 산행지를 변경해야하나 노심초사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일단 통영항으로 가봐서 결정하자는 의견으로 일치를 보아 86분의 회원,가족분들과 출발을 하였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화창한 날씨에 배도 크고 그래서 전혀 지장없이 연화도를 들어가 예정대로 산행을 진행하여,연화봉정상,


               보덕암,출렁다리,용머리바위등 멋진 풍광속에 산행을 잘 마쳤고,오후 03시40분배로 다시 통영으로 나와 목욕후


               통영 서호시장에서 싱싱한 활어에 술한잔 걸치고 광주로 돌아 올수 있었습니다.




연화도 지도




산길샘 트랙지도




산길샘 트랙지도-2




광주에서 06시30분 출발하여 경남 통영항여객터미널에 09시10분경에 도착하여

미리 예매를 해놓은 관계로 총무님이 표를 받아 회원님들께 나누어 주고 승선을 하게 됩니다.




신부회장님을 첫모델로 야자수 아래에서 인증샷을 하고..




통영에는 명품섬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진도,매물도,한산도에 오늘 우리가 탄배도 욕지도행 배를 타고 1시간 가량 달려

연화도에 내리게 됩니다.




통영 앞바다 수많은 섬들








개찰구를 통해 들어가자 다시한번 신분증과 표검사를 확인하고...












날씨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풍랑도 잔잔하고 별 무리없이

연화도를 향해 항해를 하게 되네요.




배에 오르자 삼삼오오 모여앉아 간식거리를 내어 놓고..




가을 여인들..








산을 타는것보다 배를 타는게 회원님들은 좋은 모양입니다.


시원한 청정지역 통영앞바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아무래도 내륙사람들은 바다를 그리워하는 경향들이

많이 있으시겠죠.




스탠포드 호텔 앤리조트




미륵산 케이블카가 눈에 들어와 줌으로 댕겨 봅니다.








통영에서 연화도까지는 한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인지라 간단한 간식먹고

바다를 구경하다보면 금방 가버립니다.

연화도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런 모습들도 때로는 멋져 보이네요.




연화도(통영) 蓮花島

 


바다에 핀 연꽃이라는 뜻의 이 섬은 통영 욕지면에 속해 있다.


조선시대 연산군 제위 시절 숭유억불정책으로 많은 승려들이 핍박받자, 이를 피하고자 연화도사가 비구니 3명과

 함께 연화봉에 암자를 지어 수도하면서 은신하였는데 세월이 흘러 연화도사의 유언에 따라 수장을 하자

그의 시신이 한 송이의 연꽃으로 승화했다고 전해졌다고 한다.


 또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섬의 형상이 꽃잎이 하나둘씩 떨어진 연꽃같다고 하여

연화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연화도는 사방이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는데,그 중 동머리 혹은 네바위섬이라 불리는 곳은 금강산의

 만물상을 연상시키는 바위들의 군상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해질 무렵에는 쇠잔한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물든 바위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이 곳 장도바위 틈속에는 낙락고송 한 그루가 수십년을 한결같은 모습으로 서 있어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경이를 느껴 볼 수 있다.


또한 연화도는 누구에게나 널리 알려진 통영권의 대표적인 낚시터이다. 여름이면 참돔, 돌돔, 농어떼가

많이 잡히고 가을과 겨울에는 감성돔과 씨알좋은 볼락무리가 더욱 낚시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바다낚시의 천국이다.


최근에 불교도량인 연화사가 건립되어 불교 신자들도 많이 찾고 있으며, 연화도는 비경과 전설이 어울리고

레저와 바다관광이 함께 하는 남해의 명승지로 해상 교통도 편리하다





연화도는 사명대사와 깊은 관계가 있나 봅니다.





연화도 안내도를 이런 프라스틱통에 이쁘게 써놓아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우리는 A코스를 타기 때문에 바삐 서둘러는데 그리 서둘지 않아도 약04시간이면

충분히 섬전체를 둘러 보고 나올수 있는 시간입니다.




산행 초입입니다.


오늘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 연화도를 찾았는데,산행코스가 대부분 이코스를 타기 때문에

입구부터 일렬로 서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우리가 배에서 내린 항구 본촌마을 풍경입니다.


연화도는 그리 크지않은 섬으로 현재 약2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슬슬 몸을 풀면서 산행을 시작하고..




심한 경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 땀이 날정도로 경사에 30여분 산행을 하면서

올라가야 합니다.








잠시 가을억새에 포즈를 취해 봅니다.




반가운 녀석을 만났습니다.


흑염소 한마리가 반가운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 줍니다.


째려보는것이 너 여기 머하러 왔어? 


하는것 같습니다.ㅎ




첫번째 만나는 정자








아미타대불 연화봉 정상입니다.













연화봉 정상입니다.


산행 초입에서 한 40여분 정도 올라온것 같은데 연화봉 정상석과 신비로운 모습의 용머리바위가 점점히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연화도에서 이모습이 가장 하일라이트가 아닐까요?




금강산도 식후경..선두로 오셔서 먼저 자리를 잡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있는

선두 일행들입니다.


대장님은 선물로 받은 양주 스카치블루 21년산을 한잔씩 돌리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것 같은데 내 차례까지 올려는지 모르겠네요.ㅎ

포도시 막잔 한잔 얻어 먹었습니다.




사통팔달 탁트인 연화봉정상인지라 점심을 먹고 회원님들을 모아

힘찬 함성과 함께 정상 인증샷을 담아 봅니다.


역시 산행은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와서 시끌벅적해야

제맛 같습니다.ㅎ




나두 가운데에 들어가서 함께 인증샷~~




최근에 큰혼사를 치루고 오늘 산행에 참여해 주신 김용우감사님




말띠 트리오


가지각색입니다.ㅎ




퇴임후에도 꾸준히 산행에 참여해 주시는 화순 이정희선배님




나두 정상 인증샷












날씨도 좋고 풍광도 끝내주어 쉬이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이곳에서 여러 회원님들 사진을 담아 줍니다.




이동춘자문님 내외




총무님은 힘차게 비상을 해보고..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연화도를 대표하는 모습이 이모습 아닐까요?




귀염둥이 주당 최광천선배님


기아자동차광주공장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주당이라고 합니다.ㅎ


들은 풍문에요..





통영 8경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는 연화도 용머리바위입니다.. 


용이 대양을 향해 헤엄쳐나가는 형상이라 이렇게 이름 지었다고 하며, 암초 4개가 연이어 있다고

해서 네바위라고도 한다. 


화산암 계열의 암석이라 단단하고 수직절리가 발달해, 외해로 열린 쪽으로 급경사의 해안절벽이

만들어지면서 이와 같은 절경이 이루어진 것이다. 







연화도인은 500여 년 전, 연산군의 억불정책으로 한양에서 이 섬으로 피신해온 승려가 불상 대신

둥근 전래석을 토굴에 모시고 예불을 올리며 수행하다가 깨우침을 얻어 도인이 되었다고 한다. 

입적하면서 바다에 수장시켜 달라는 말을 남겼다. 


유언대로 제자들과 주민들이 수장했더니 도인의 몸이 한 송이

연꽃으로 피어나 승화했단다. 이에 따라 섬 이름을 연화도로 일컬었으며 입적한 승려도

 연화(연꽃)도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시간관계상 연화도인의 참모습은 보지를 못하고,이렇게 창넘어로 인증샷을

하고 보덕암으로 향합니다.








보덕암








보덕암 대웅전




보덕암에서 바라본 용머리바위




때마침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유람선 한척이 다가와

사진에 포인트를 더해 줍니다.












이기곤 전자문님을 또다시 만나서~~












보덕암에서 올라와 선두를 따라 잡으려 속도를 냈더니,먼저 가신 일행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가을의 대표적인꽃 억새꽃들이 만발하여 용머리바위와 함께

멋진 하모니를 이루어 회원님들 인증샷을 담아 봅니다.




건강센타 한대석의대님 일행들




























용머리 전망대에 이르기전에 출렁다리가 나옵니다.


돼지목이라 불리우는 험준한 협곡에 놓인 연화도 출렁다리는 총길이 44미터에 이르고,

최근에는 이다리를 볼려고 많은 산악회들이 찾아 주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고 합니다.


건너편은 동두마을




우리 일행들을 기다려 흔들바위 인증샷을 담고..








모처럼 산행에 참여해주신 여성회원님








자주 오시는분들은 아니신데,잉꼬처럼 다정하게 오늘 산행을 즐기시네요.








최문규선배님과 이기곤전자문님




모처럼 여성 세분도 오셨네요.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만물상바위를 배경으로 하트 인증샷~~




이동춘자문님 내외도 한컷..




오늘산행의 종착지인 용머리 전망대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탁트인 조망이 오늘산행을 최고의 산행으로

만들어 주네요.




저멀리 보덕암과 연화봉정상이 아스라히 보입니다.


꽤나 먼거리를 달려 왔네요.




이곳이 오늘 산행중 끝머리인 용머리전망대 입니다.

더이상 갈곳도 없고 해서 이곳에서 여유있게 회원님들 사진도 찍어 주면서

하트를 뿅~~뿅 날려 봅니다.




용머리전망대




조자문님과 해철동상












참새들은 방앗간이 참 좋습니다.ㅎ


이곳에서 다시 임도를 따라 여객선터미널까지 가야해 다들 간식이며 남은 막걸리를

탈탈 털어서 마지막 술잔을 들면서 산행을 정리해 봅니다.


산에서의 막걸리 한잔은 또다른 기쁨을 선사해 주네요.




천길단애 틈바구니에 끼인 돌처럼 보덕암이 서있는 위치가 참으로 절묘하고

신비롭습니다.




우리는 갈때는 동두길을 따라 연화도 선착장까지 갑니다.


산길이 아니라 편안한 임도길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선착장에 도착

할수가 있었네요..


한 40여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밑에서 본 출렁다리




가두리 양식장




동두마을




기가막힌 절벽위에 서있는 보덕암 절경




지금은 폐교된 연화 초등학교 입니다.




다시 돌아온 선착장


환상의섬 연화도..


아침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한꺼번에 내려 인증샷 찍기가 힘들어 그냥 지나쳐 갔는데,

지금은 한가롭게 서있어서 편하게 인증샷을 담아 봅니다.








아침에 못찍은 단체 인증샷을 회원님들을 모아 놓고

화이팅을 외치며 담아 봅니다.




이제 커플들 퍼레이드




건강센타 트리오




1공장팀들




꽃보다 누나팀들








왠 치한~~ㅎ




사랑이 팍팍 넘치는 시영동상은 애정씬도 한컷 담아 보고..ㅎ




한번더 찐하게~~ㅎ




짝잃은 외기러기 세남자는 그냥 징그럽게 입마춤 시늉을 내어 봅니다.ㅎ




좀일찍 도착을 하여 여유있게 기다려 다시 타고갈 욕지호를 15시40분에

정확히 탑승을 하게 ?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어쩔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바람은 거세어 졌지만,다행히 배가 다니는데는

별 지장이 없어서 전원 여유있게 탑승을 하고 통영항으로 출발해 봅니다.












잘 있거라..연화도여!!












배위에서 이곳저곳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배에 실은 화물차에 욕지도 고구마 박스와 탐스럽게 익은 호박이 시골출신인 우리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일년내내 농사지어 이곳저곳 흩어져 살고있는 자식들에게 한박스씩

나누어 주겠지요.








바람이 거셉니다.


우리배는 커서 유동이 덜하지만 옆에 달리는 작은배는 거센 파도를 헤치며

달려 가는라 무척 힘이 들어 보이네요..








아침에 지나갈때 보았던 스탠포드 호텔 앤리조트








가을에는 지는 석양도 참 아름답습니다.


하루 여행을 마치고 되돌아가는 배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또다른 아쉬움과

감동을 함께 들게 합니다.




이래저래 가을은 참 좋습니다.












아름다운 통영항




건설현장의 커다란 타워크레인에 걸린 석양은 묘한

여운을 남기며 구름속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머가 그리 급한자 항구에 닿기도 전에 우르르 몰려나가

선수 갑판이 내려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칭구 모태홍내외가 손을 흔들어 주고..~~








아침에 우리가 나왔던 통영항 여객 터미널
















즐겁고 행복했던 연화도에서의 섬 트레킹은 이걸로 마치고,이제 통영항 근처에 있는 서호탕으로

이동하여 목욕후 각자 함께한 일행들과 회에 쏘주한잔하고 저녁식사까지

마치도록 합니다.


선착장에 16시50분에 도착하여 18시30분까지 모든일정을 마치고 탑승하게

하였습니다.




서호탕에서 목욕후 들른 서호회타운




맛의 고장 통영답게 여러가지 해산물들이 풍족하게 한상가득 올라와

입맛을 다지게 합니다.




전체 인원이 함께 하지는 못하고 한 30여명의 회원님들과 회타운내에 있는

횟집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식사를 겸한 뒤풀이를

시작합니다.





건배 일잔을 권하고~~


가아광주산악회 화~이~팅..




















산마니아 이시고 호탕한 성격의 정나연주임님이 모처럼 오셔서

함께 건배를 해봅니다.












우리도 건배한번 할라요~~ㅎ

.


.

여행은 세가지가 즐거워야 한답니다.


첫째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눈이 즐거워야 하고..


두번째는 새로운곳 에서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입이 즐거워야 하고..


세번째는 온갖 새로운 모습이나 색다른 모습의 풍경을 보는 마음이 즐거워야


진정한 여행이라고 합니다.


연화도의 빼어난 풍경을 보는 눈이 즐거웠고,통영항에서의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는 입이 즐거웠고,


함께하는 좋은 산벗들과 산행내내 함께하면서 입과눈과 마음이 즐거웠으니,


오늘 여행(산행)은 100점짜리 여행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기아광주산악회에 오시면 일주일이 행복합니다.


함께하신 모든님들께 감사 드리며 이번주 일요일 11월05일 부산 해운대 장산에서


또다른 가을행복을 찾아서 회원님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산  신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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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11.02 21:00

    첫댓글 여행작가셔요~~^^
    좋은여행 감사합니다

  • 작성자 17.11.04 18:35

    항상 후미에서 고생이 많으신 정의대님입니다.
    항상 감사 드리네요.ㅎ

  • 17.11.05 00:00

    정말 멋진 섬입니다.
    바람이 좀 쎈 날이었음에도
    통영은 화창한 가을날인걸 보면
    우리 산악회가 복 받은 산악회인것은 틀림없습니다.
    많은 인원 챙기시느라 회장님께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7.11.07 06:59

    이작가님이 요새 바쁘신데 한번쯤 산에 오시면 더욱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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