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똑게남입니다 ^^</p><p> </p><p>며칠전에 상가 물건 검색하다가 평택에 물건이 괜찮아 보여서 다녀왔습니다.</p><p>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회 더 유찰되면 한번 더고민해봐야지.. 정도 입니다</p><p> </p><p>사실 집에서 손품팔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하면서 갔던 것 치곤</p><p>너무나 형편없이 진행한 임장으로 인해 자신감이 추락해버렸어요..ㅠㅠ</p><p> </p><p>물건은 2018타경4121(1~20)입니다.</p><p><span style="color: #000000;">우미프라자 & 금강프라자 두 상가건물의 구분상가들이 매물로 나온 상태구요</span></p><p><span style="color: #000000;">저는 1층만 관심이 있어서 지상층은 제외했습니다</span></p><p>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DP3L/27861a054a91baabfdd7ac3a66e04b7788ce3958" class="txc-image" width="886"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DP3L/27861a054a91baabfdd7ac3a66e04b7788ce3958" data-orgin-width="936" data-origin-height="688"></div><p>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물건이구요.</p><p>위의 이미지는 경매정보지와 네이버 매물을 기준으로 손품을 팔아본 것입니다.</p><p> </p><p>[장점]</p><p>1. 주변 배후세대가 2100세대 + @(도로 건너편에도 아파트가 많음)</p><p>2. 네이버 매물 검색시 공실이 많지 않아보였고, 로드뷰로 체크시에도 업종들이 꾸준해서 장사가 된다고 판단</p><p>3. 손품으로 판 결과 생각보다 평당 임대료가 높아 보였음</p><p> </p><p>[단점]</p><p>1. 사진상 왼쪽 위에 금은방이 최근에 영업한 곳으로 보이는데 월세가 너무 낮은데 비해 매매가는 너무 높았음</p><p>- 뭔가 사정이 있어서 싸게 임차준거지 원래는 비싸게 받을 수 있는 곳인가.. 해서 부동산에 전화해서 물어봤으나, 그냥 그 가격에 올려달라고 해서 올려준거지 주변 가게들 임차료는 모른다고 함</p><p>- 죽어가는 상권이라서 그런거라면 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p><p> </p><p> </p><p>---</p><p>이런 저런 생각을 안고, 평택으로 임장을 떠났습니다.</p><p>저의 목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과거형... 목표는 원대하다..)</p><p>1. 관리실 방문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캐자</p><p>2. 식당에서 점심 먹으면서 주변 상권에 대해 알아보자</p><p>3. 주변 1층 상가들 전체 돌면서 월세 파악해보자</p><p>4. 부동산 가서 평당 월세 및 매도수익률, 향후 미래가치 등 파악하기</p><p>5. 카페가서 커피 마시면서 또 상권 정보 캐내기</p><p> </p><p> </p><p> </p><p>---</p><p>포항에서 평택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시간만 대략 3시간 이상..ㅠㅠ</p><p>우선 금강프라자에 방문했는데,</p><p>우미, 금강, 이충(?)프라자 3개를 관리하는 업체는 하나고, 이충프라자 지하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p><p>관리실 방문하러 가려다가, 월세 파악이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장사하는 가게에 들어갑니다.</p><p>"안녕하세요~ 사장님 죄송하지만 여기 월세가 얼만가요?"</p><p>-답해줄 수 없다며 "거절"</p><p> </p><p>ㅠㅠ 뭐 그래도 첫 거절이니까.. 괜찮아 하고 관리실로 향했습니다.</p><p> </p><p>관리실에 노크하고 들어갔는데 소장님 한분 계시는데 핵까칠..</p><p>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정보 좀 여쭤볼랬는데 너무 까칠하고 짜증과 신경질로 인해 결국 미납 관리비와 평당 관리비만 물어보고 나왔습니다.</p><p>평당관리비 4,200원정도</p><p>미납관리비 1층의 경우는 대부분 미납관리비 없고, 제일 많이 밀린 곳이 3개월</p><p> </p><p> </p><p> </p><p>-----</p><p>까칠한 소장님으로 인해 상처받았지만 이대로 물러설수는 없었습니다.</p><p>어차피 이 주변 가게 다 들어가서 월세 물어볼 계획이었으니까 괜찮아라고 마인드컨트롤 하면서</p><p>박카스라도 하나 사려고 약국으로 갑니다.</p><p> </p><p>약국에서 박카스 사면서 월세 물어봤는데 또 바로 커트 당함..</p><p>약사님도 까칠하시더라구요. 또 상처..</p><p>그렇게 주변에 2군데 더 방문했는데 다 거절당해서</p><p>의욕이 확 떨어졌습니다.. </p><p> </p><p>그렇게 점심이나 때우자며 들어갔던 식당에서</p><p>젊은 사장님과 대화 나누다 겨우 상권에 대한 정보를 '조금' 얻을 수 있었습니다.</p><p> </p><p>- 본인은 평당 10만원정도에 들어와있고, 주변 상권 대부분이 월세가 그정도에 형성되어 있다.</p><p>- 다만 요즘 공실도 좀 있는 편이고, 또 밥먹거나 돈쓰는 소비층들은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p><p> </p><p> </p><p> </p><p><span style="color: #000000;">-----</span></p><p><span style="color: #000000;">1층 상가 전체 다 돌아보겠다는 야심은 쓰레기통에 들어간지 오래..</span></p><p><span style="color: #000000;">결국 부동산으로 향했습니다.</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A부동산</span></p><p><span style="color: #000000;">- 평당 월세는 10만정도에 형성되어 있으나 요즘은 9만원에도 잘 안나간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 창업하려는 사람 자체가 없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 8만원이면 임차인 맞출 수 있겠냐는 질문에도 당장은 어려울 것 같고, 싸게 받으면 장기적으로 반년 이상 보고 가져가면 되지 않겠냐고 말해주심</span></p><p> </p><p> </p><p><span style="color: #000000;">B부동산</span></p><p><span style="color: #000000;">- 요즘 공실이 많이 생기고 있다(A부동산과 같은 이야기)</span></p><p><span style="color: #000000;">- 금강프라자, 우미프라자에서 몇년전부터 분양 사무실 차려놓고 분양하려고 했는데도 안나가서 경매 나온 것 같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 지역민들이 크게 그쪽 상권에서 소비하는 것 같지 않다. 삼성이나 회사 직원들이 이 근처에 월세로 많이 들어와있는데 이 사람들 덕분에 요즘들어서 가게에 사람들이 좀 있지 그 이전에는 더 없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 이 근처에 또 새로 프라자 상가 들어온다고, 거기서 기존에 있는 상가 사람들한테 그쪽으로 옮기면 어떠냐고 접근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 상가 매매 자체가 거의 없어서 어느정도 수익률로 거래된다는 말하기가 어렵다. 찾는 사람이 없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 최근에 임차 들어왔던 금강프라자 금은방도 월세 100만원에 몇개월째 공실이다가 결국 싸게 임차 맞춘거다.</span></p><p> </p><p> </p><p><span style="color: #000000;">----</span></p><p><span style="color: #000000;">[결론]</span></p><p><span style="color: #000000;">- 장사하시는 분들의 경계심이 많아서 월세 파악을 제대로 못함</span></p><p><span style="color: #000000;">- 부동산 의견은 좀 부정적</span></p><p><span style="color: #000000;">- 싸게 사서 싸게 월세 주면 나가긴 나가겠지만 시세 차익도 그렇고 크게 이득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음</span></p><p> </p><p> </p><p><span style="color: #000000;">급하게 쓰느라 글이 좀 뒤죽박죽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ㅠㅠ</span></p><p><span style="color: #000000;">주변 월세 시세 정확하게 많이 파악해와서 합리적인 입찰가를 산정하려 했는데 </span><span style="color: #000000;">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span></p><p>뭐.. 사실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다녀온 것과 낙찰 받겠다는 마음 반반이었지만 현재는 입찰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었네요</p><p>그런 한편으로 왠지 이번 차에 여러 물건은 낙찰될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p><p> </p><p>추후에(한 서너달 후) 복기 임장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p><p> </p><p>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p>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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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충동이 예전에는 송탄이였던것 같더라구요. 호재가 있어서 아파트분위기 좋은데 거기쪽 부동산 소장님들 대부분 불친절하더라고요. 상가는 그래도 생각보다 활성화 된 느낌을 받았어요. 앞주에 저도 임장 다녀와서 반가운 마음에 댓글답니다.
정말 좋은 경험 나눠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카페 가입 후 처음 읽었는데 간접경험이 팍팍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