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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아랫집에서 물이 떨어진다고 연락이 왔어요.
제가 상주하는 집이 아니라서 물을 거의 안 썼는데 말이죠...
암튼 아랫집에 물이 샌다고 하니...누수 관련 알아보고 심란하더라고요.
그래서 퇴근하고 관리 사무실이랑 같이 올라갔는데,
저희 집이 상주하고 있는 집이 아니라 물을 사용 하고 있지 않아서
그나마 물이 떨어지고 있진 않았는데 화장실 천장에 물 자국이 있긴 하더라고요.
일단 내용 확인 했으니 누수 업체 알아봐야 하는데
집 근처 가까운데 몇 군데 전화 했더니 저녁이라서 그날은 못 가고 다음 날 가능하대요
그래서 다음날 휴가를 내고 점심 때 업체랑 같이 방문 했거든요.
아무런 기계나 장비 없이 오셨어요.
그래도 다행히 누수 부위가 찾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바로 육안으로 찾았는데
배관이 보온재로 감싸져 있는데 그게 석면이래요.
그래서 관리 사무실에서 벗겨줘야 한대요.
관리사무실에서 안 하면 본인이 하시게 되면 방진 마스크 쓰고 보호구 쓰고 해야 해서
복잡하다고...
그리고 작업하려면 화장실 천창을 뜯어야 한대요.
그러면 보강 작업해야 하고 아마 공사 시간이 하루 정도 작업 걸릴 거래요..
그래서 제가 일단 알겠고 관리사무실이랑 이야기 해 보고 연락 드린다고 하고
출장비 3만원 드리고 가셨고 관리사무실에 전화 했더니 자기네가 안 해 준다고
업체에서 하래요...
아랫집 아줌마랑 저는 업체에서 공사가 큰 것 처럼 이야기 하니까 심란해졌는데...
일단 아줌마께 저희 집 지금 상주는 안하고 있으니 물은 안 떨어지니까
제가 주말에 좀 전문으로 하는 곳 알아보고 부르겠다고 말씀 드리고
그때 부터 알아보는데, 누수 후기글 보니 엄청 심란하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전문으로 하는 곳 전화 해서 예약했어요.
그리고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보험있는지 체크 하시고,
(실손에 특약으로 일상배상책임보험이 되더라고요. 달콤님들도 혹시 나중에 누수 생기면 알아보세요 보험이 되는 거더라고요.)
토욜에 오셨는데 젊은 분이셨고 장비 다 가져 오시고
보시더니 누수 되는 곳 확인 하시고, 바로 작업 하시더라고요.
보온재 혼자서 제거 하시고, 바로 됐어요.
보험 청구 하려면 사진 필요하다면서 알아서 다 찍어 주시고
서류도 준비 해 주신다고.
9시 30분에 오셔서 12시 안 되어서 가셨어요.
제가 '근처 업체에서 공사가 천장 철거 해야하고 공사 하루정도 걸린다고 해서
아랫집 분하고 저하고 엄청 걱정 했는데 금방 돼서 너무 다행'이라고 하니
'아직도 그런 분들이 있네요...' 하시더라고요.
암튼 그래서 걱정 했던 것보다 간단하게 후딱 해 치웠네요.
물론 비용이 동네에서 하는 것 보다 저렴한 것 같지는 않은데,
예약 할 때부터 작업별로 금액이 명시 되어 계약서 써서 저처럼 잘 모르는 사람이
바가지 쓰는 것 아닌가? 라는 걱정이랑, 여러번 왔다갔다하는 스트레스 받는 것 생각하면 괜찮은 금액인 것 같아요.
보험서류 챙겨 주시는 뭐 그런 서비스도 생각 하면요~
암튼 혹시 달콤님들도 나중에 누수 생기면 처음부터 그냥 전문업체 부르세요~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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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런일 생기면 정말 심란하죠~~
그래도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에요.^^
금액을 좀 더 주더라고 한번에 깔끔하게 해주는사람이 좋아요.
집에 누수 생기면 정말 심란하더라구요...그래도 잘 해결되어 다행이네요...
금방 잘 처리되서 다행이네요
누수가 젤골치아파요
다행이네요
누수 잡기 정말 어려운데 한번에 해결하셨다니 다행이예요~
그래도 빨리 잡아 다행이에요.. 이거 안잡히면 그 스트레스 장난 아니죠 ㅠㅠ
오 잘됐네요 혹시어느 업체인지 공유 좀 해주실 수 있나용
비용은 진짜 엄청 비싸요. 보험 아니면 연락 안 했을 듯... 인터넷에서 JP누* 치면 나와요.
저도 아랫집에 누수로 공사해 주고 일상배상책임보험으로 처리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나와 속이 좀 쓰렸네요
보험처리한다고 하니까 견적금액을 많이 올린것 같지만 뭐 어쩔 수 없다했어도 기분 많이 상하더라고요
저도 글 올리고 난 지 얼마 안 돼서 연락 왔는데 작업이 다 끝난게 아니래요...한 달 후에 보수공사 한다고 하는데 비용이 엄청나네요. 보험 아니었으면 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