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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광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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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특별산행사진 스크랩 정기산행 부산 해운대 장산
산신령(최순조) 추천 0 조회 710 17.11.07 09:0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누가 : 기아자동차산악회 회원 36명(버스 1대) 


 언제 : 2017년11월05일(일) 06시00분


 디 : 부산 해운대 "장산(634m)" 억새산행


 산행코스 : 동백역 - 간비오봉수대 - 옥녀봉 - 중봉 - 장산정상(점심) - 억새밭 - 구곡산 - 산림욕장 - 대천공원


 거리/시간 : 13km/05시간30분..


 개  요 : 우리나라 항도 일번지 부산 해운대로 가을여행을 떠나 봅니다.


               부산에도 산들이 많은데 가장높은 금정산을 비롯하여 작년에 다녀온 영도 봉래산,황령산,금련산에 장산까지


               삭막한 도시에서 휴식과 안식을 찾을수 있도록 크고 작은 산들이 있어서 부산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산은 634M의 산으로 부산에서 세번째 높이의 산으로 "거칠다"라는 의미의 뜻과 거친 복숭아(동복숭아)가


               생산되는 나무가 많아 장산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합니다.


               장산의 나이는 대략 6천2백만에서 7천4백만전에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산으로 추정합니다.


               장산은 부산의 마천루인 해운대 뒷산으로 맑은날이나 밤에 해운대를 가장 멋지게 감상할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 산입니다.


              근데 오늘은 맑은날이기는 한데 미세먼지와 해무로 인해 제대로 감상을 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는 산행였습니다.





장산 지도




산길샘 트랙지도





해운대 지도





오늘 우리산악회 산행 초입지는 해운대구 동백섬 전철역 입구입니다.


도심 한가운데서 산행을 시작하여 조금 색다르기는 한데,휴일이라 그런지 도로가 한산하여

길가에 차를 대고 얼른 내려 산행 채비를 합니다.










대우 마리나 아파트와 해운대 상징인 아이파크 모습이 빼곳이

보여 부산이라는 실감이 드네요.


부산이나 통영,거제등 바닷가를 인접한 해양도시를 가보면 마리나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는데 잠시 찾아 보았네요.




마리나(영어: marina)는 요트나 레저용 보트의 정박시설과 계류장, 해안의 산책길, 상점 식당가 및

숙박시설 등을 갖춘 항구를 말한다.


 선진국 사이에서 마리나항의 운영실태는 고급 해양레포츠의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고 있으며,

최근 한국에서도 마리나항 건설, 운용이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운대 반도아파트를 지나고..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





많은 식구들은 아니지만 36명분의 회원님들과 힘차게 인증샷을 담고

출발해 봅니다.





가을은 아파트 담벼락에도 새곡새곡 뭍어 납니다.









도심에 있는산답게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산불감시초소 넘어로 장산의 모습이 눈에 드러오는데,붉게 물들은 단풍의 모습이


깊어가는 가을을 느께게 합니다.








해운대 장산에도 군부대가 있어서 그런지 볼썽사나운 철조망과 지뢰매설등

눈에 거슬리는 용어나 모습들이 자주 나타나,어쩔수 없는 현실이기는 하겠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에는 않보였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큰도시에 있는 유명산들은 거의다 군부대들이 주둔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부산과 더불어 대구 팔공산,광주무등산,완주 모악산등..












이곳에도 옥녀봉은 있네요.


우리나라 산봉우리 이름중 가장 많은 이름이 옥녀봉이라 하던데

거친 남성적인 산에서 여성적인 옥녀라는 이름이 나름 조화를 이루어

지어진 이름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내가 사는 광주시 서구 금당산에도 옥녀봉이라는 봉우리가 있네요.




가파르게 올라와 약간 더운날씨에 몽에 땀이 베었는데,숨도 고르고 뒤를 돌아

헤운데 빌딩숲을 바라 봅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깨끗한 조망은 아니지만,그런데로 볼만항 풍경입니다.





옥녀봉 주막에 손님들이 꽤 많습니다.ㅎ


선두를 비롯한 회원님들이 간식을 먹으며 쉬어가는데 저도


꼬막전에 신부회장님 담금주한잔 얻어 먹고 다시 기운을 내어 보네요.




장산은 도심산답게 길들이 참 많습니다.


장산 허리를 감아도는 장산허리순환길도 있네요.





본격적인 산행을 앞두고 정상으로 가는길에 나무데크가 보이네요.









저희 하산지점이 대천공원인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빠른 시간에 갈수가 있어서 좀 힘드시분은 이곳에서 내려가도 되고

장산 정상에서 바로 억새군락지를 따라 대천공원으로도 내려갈수가 있네요.










다시한번 뒤돌아 보며 해운대 마천루숲과 광안대교를

조망해 보고 사진도 찍으며 쉬어 갑니다.




이곳에서 밤에 작가님들이 야경사진을 많이 찍는 포인트라 하네요.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니고 다른님들이 찍은 해운대,광안대교 야경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해운대 광안대교 사진-1





광안대교 사진





멋진 야경사진을 담기위해 밤에 이곳에 올라와 타이밍을 기다리는


진사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밖에 산악회 활동을 열정적으로 한다는 천문호회원님이

예쁜미인 두분과 함께 오셨네요.






오잉~~?


초입에서 산행을 시작 않길래 부산 구경이나 하는줄 알았던 자건동상이 먼저

전망대에 와있습니다.


차로 이동하여 대천공원부근에서 지름길로 해서 먼저 올라왔다고 하네요.




장산 중봉 전망대







일행들과 합류하여 인증샷 한컷하고 쉬어 가기로 합니다.


어느분 아이디어인줄은 모르겠지만 사진틀처럼 왁구가 있어서

인증샷하기 편하게 해놓아 다들 인증샷은 하고 가네요.












쪼갠바위네요..


신출귀몰한 뚜총무님이 당수로 쪼갠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ㅎ








장산정상에도 사진틀은 있네요.




장산 정상입니다.



1.장산의 유래


장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동래지방이 신라에게 정복당하기 전 이곳에는 장산국이라는 소국이 있었는데

그 이름이전해져 장산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2.설명


해발 634m 부산에서 금정산(801m)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달음산에서 이어지는 금련산맥의 한 줄기로 재송동,반여동,우동,중동,좌동 등 해운대의 많은 동의 기둥이다.


부산에 사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이산을 올라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아직 어두움이 채 가시기도 전 장산을 오르는 사람들로 등산로의 입구는 여명의 아침에도 분주하다.


장산은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 얼마전까지 입산이 자유롭지 못했던 산이다.


장산에 올라 본 사람이라면 도심에 터잡고 있으면서도 깨끗함을 유지하며 사람들과 숨쉬고 있는

장산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장산의 등산로는 해운대구 반여동, 재송동, 우동, 해운대, 폭포사, 신시가지까지 연결되어 있어 어느곳으로나 접근이

 가능하며 산행코스도 많아 어느쪽으로 오르더라도 다시 되돌아 갈수 있다.


산 정산에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과히 장엄하다고 말해야겠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곳에 한척의 배가 지나가노라면 그 배조차도 하늘에 둥둥 떠서 가는듯 하다.


그래서 인지 휴일에는 가족 단위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산이다.




날씨도 좋고 한데 정상에도 군부대 철조망이 쳐져 있어서 좀 그렇습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우리도 인증샷 한장만 찍고,선두가 점심을 먹고 있는곳으로


이동을 하여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총무님 내외가 먼저 가고 있네요.




비무장지대도 아니고 우리나라 최남단 도심 한가운데 산에 철책선이 쳐져 있어서

가지 못한다는게 참 아쉬움이 남는 산입니다.


우리고장 무등산도 그렇게 이곳 장산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을수있는 그런날이

얼른 왔으면 합니다.








철책선을 휘돌아 조금 진행하니 우리일행들이 점심을 먹기위해

자리를 잡아 놓았네요.


부산시내를 한눈에 굽어보면서 점심을 먹을수 있어서 조망은

끝내 줍니다.


그래도 이곳은 좀더 깨끗하여 시원스럽게 감상할수 있습니다.




항상 바람처럼 선두에서 형수님게 달려가버려 얼굴을 뵐수가 없는데,

박남규자문님과 형수님이 맛있는 점심을 들고 계시네요.


작년에 중국 장가계여행을 함께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형수님 처제분이 창을 하셔서 술한잔 드시고 멋지게 창가 한대목 하시던 모습도

눈이 어리구요.




이곳 부산에서 20여년 사셨다는 서평호등대님이 이곳저곳을 설명해 주시는데,

우리는 도통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겠습니다.








잉꼬부부 쌍둥이내외




머하는고..? ㅎ




남는것은 사진뿐..


맛있는 점심을 먹은후 다함께 인증샷 몇컷하고

다시 길을 제촉합니다.












공포 분위기 한번 조성하고..












조금만 더 가면 장산 억새밭이 나오네요..












사진을 몇컷 찍다보면 다들 흩어져 버리고 총무님 내외를 만났네요.








큰 군락지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억새밭입니다.

억새들이 키도 크고 만발하여 사진몇장 담아 봅니다.




















방기홍회원님 한컷..








이곳이 장산너덜길과 합류지점 같습니다.


이곳에서 바로 내려가면 대천공원으로 갈수 있지만,우리는 구곡산을 경유하여 갈예정이라

좌측으로 길을 제촉합니다.




이제 부터는 길이 거위 평길이라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가을길을 걸어가 봅니다.


앞에 가신분들이 웃음소리가 가을향기와 더불어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약간 오르막이 나오는데 구곡산 가는길 같습니다.


먼저가신 등대님 일행이 손을 흔들어 주시네요.




잠시 쉬면서 장산 정상부를 뒤돌아 보고..




해운대 마린시티




산행하면서 잠시 쉴때는 막걸리만한 음료가 없습니다.


항상 챙겨오시는 뚜총무님이 오늘도 무거울텐데 지금까지 한병을 남겨와서

한잔 건내 주시네요..


맛은 꿀맛이지요..ㅎ








구곡산 정상입니다.


산이름도 좋은 이름이 많으텐데 구곡산이라 지어 놓았네요.

계곡이 아홉굽이여서 붙여진 이름일까요.




내려오는길에 때이른 개나리를 만났네요.




장산마을


장산 마을은 1963년 장산 개척단[퇴역 장병 10여 명이 당시 원호청으로부터

정착 대부금을 받아 설립]에 의해 조성되었다.


 마을 주민들은 산정(山頂)을 개간한 뒤 고랭지 채소를 가꾸며 생활 터전을 일구었다.

이후 부산시가 퇴역 장병들에게 토지를 불하하며 거주자가 늘어나게 되었다.


개간 초창기에는 무와 배추를 재배하였으며, 한때 장산무가 명성을 얻기도 하였다.

1970년대 초반 장산무의 경쟁력이 상실되자 1972년 ‘장산 목장’[현재는 군부대로 소유권이 이전됨]을

시작으로 젖소 사육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당시 마을은 부산직할시 동래구 해운대출장소 좌동에 속하였다.


1980년 해운대출장소가 해운대구로 승격하였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장산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장산 마을해운대구 좌 4동 1통 1반에 속해 있는 고지대 마을이다.

 현재 20가구 100여 명의 주민들이 주로 고랭지 채소인 무, 배추, 마늘 등을 재배하면서 살아가는데,

 마을이 군부대 내에 위치해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다.


마을로 통하는 길은 장산 둘레를 휘감고 있는 8㎞의 군용 도로이다.


마을이 고립되어 통신 시설이나의료 시설 및 학교가 없어 생활에 많은 불편이 따른다.




장산마을 연혁








장산산림욕장을 지나 대천공원에 이르렀습니다.







대천공원 조형물




대천공원 호수




ㅎㅎ

모처럼 3연타석 산행에 참여하신 오간사님이 어쩐일로 부산까지 오셨나 했더니,부산에 살고 있는

친척과 고향친구를 만나러 왔다고 합니다.


우측에 계신분이 친구분인데 거하게 점심대접을 받고,우리 회원님들이 생각나서 양주 한병과

싱싱한 활어회를 싸가지고 와서 주당들에게 권해 주네요.


정성이 갸륵합니다.ㅎ




부산 해운대 시내라 버스를 주차할곳이 없어서 전인원이 모이자 김기사님께 전화를 걸어

적절한 장소로 차를 오게하여 탑승을 하고,미리 전화를 해놓은

목욕탕으로 가 목욕후 하산주는 가다가 진영휴게소에서

먹기로 합니다.





간단하게 홍어무침과 막걸리로 오늘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해 봅니다.

.

.

.

올해산행 21번째..


작년 집행후는 46번째 기아광주산악회 부산 해운대 장산산행을 잘 마무리 하였네요.


산행을 오면 항상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날씨인데,올해는 06월에 갔던 소백산 죽계구곡 산행때만 비를 만나

정상적인 산행을 못했고 나머지는 다 날씨가 좋아서 계획대로 일정을 마무리한것 같습니다.


항도일번지 부산에도 유명산들이 많은데 대표적인게 금정산과 영도 봉래산에 이어서 세번째로

해운대 장산을 오게 되있는데,맑은 날씨속에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다음산행은 11월26일 전남 곡성 초악산 총회산행입니다.

곡성의 대표적인 산인 동악산의 일부라 보시면 되는데,산도 좋치만 산행후 총회를 조합에서 하고

상무지구 "해뜰날 포차"에서 송년회를 겸한 만찬을 준비중에 있사오니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셔서 차기 집행부 선출도 지켜보시고,

맛있는 회만찬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세부 내용은 카페에 공지가 되었고, 문자로 회원님들께 충분히 공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산  신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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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11.15 17:53

    첫댓글 여차하여 가을 명산들을 모조리 놓치고 있습니다.
    회장님의 유려하고 멋진 산행기로 대신하면서
    이 가을을 훌쩍 보내고 있습니다.
    멋진 산행기 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7.11.18 18:02

    요새 산행이 뜸하셔서 궁금합니다.ㅎ
    바쁘시더라도 한달에 한번쯤은 이작가님 보고 싶네요.
    총회산행때는 오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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