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으로시작해서 임파선 갑상선 폐로 전이된 우리아빠. 하필 걸려도 고약한 변이종에 급성이라서 하루가 다르게 커져만가는 암덩이와의 싸움에서 결국 졌습니다.. 그토록 단단하시고 강직하시며 이겨낼거라고 장담하셨는데 결국 졌어요. 내일아침 요양병원으로 죽음을 맞이하러 가십니다. 거기가면 가족도 없는데 얼마나 외롭고 힘드시고 무서우실까요 한평생 가난과 싸우며 힘들게 살아오셨는데 늙고지친몸 한번 편한게 쉰적없는데 여행도 못가보시고 맛난것도 못드셔보시고 ... 당장이라도 부서질것 같은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못하고 배고파도 배고프다 말못하고 ...깡마른몸에 흐려진 눈동자로 고통과 싸우고 계시는 아빠.. 내일 고향으로 내려가십니다.. 백만가지 생각과 추억으로 나또한 너무 슬퍼 도무지 오늘밤은 잠을 이룰수 없을것 같습니다. 가슴이 터질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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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일기
오늘밤은 잠을 이룰수 없을것 같네요
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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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05
13.08.01 23:5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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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ㅜㅜ 힘내세요 저희아빠도 지금 통증과 싸우고 계시네요
계속 그냥 죽고싶다고만 하시구요 ㅜㅜ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네요
힘내십시요
맘이 아프네요 ~~
나약한 마음 접으시고 가까운곳 미건의료기 체험관 있으면![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려 보시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한번 메
절대로 손해 보실일은 없으니까요
찬음식 피하시고 몸과 음식을 항상 따뜻하게
하여 관리해 주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나무 약사여래불...()()()
힘내세요... 뭐라 표현할 수 없을 그 찢어지는 아픔을 어떻게 견디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끝까지 환자분에게 힘이되어주시길 바래요
마지막까지 아빠에게..
마음편히 해드리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