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여전에 홀산의 케이,킬문,사니조은,수헌님이 소토왕골에서 숙자바위를 지나
피골로 하산한 상행기를 보고,이 코스로 꼭 가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는 길이 생소해서 바람부리님께 부탁을 하고,칼바위님과 동그라미님도 같이 가자고 해서
토요일 늦은 밤에 양재역 근처에서 다음매일산악회 버스로 떠나갑니다
지도 준비
설악동에서 내려서 행장을 수숩한 후에,들어가자마자 이정표대로 가다가
개울을 건너건너 가다가
소토왕골의 암장 근처인데
여름에오면 물놀이하기 참 좋은 곳이네요
길을 이어가다가
쉬어가기 좋은 곳들이 즐비하게 이어지고요
가다가 합수점을 지나서 소토왕폭포를 보러 올라갑니다
폭포 앞에서 바람이 덜 불어오는 곳에서 ,비비면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이제 날이 밝아졌네요
어느새 동그라미님이 바위지대를 오르셨네요
속초 시가지를 당겨보고요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지대가 노적봉(*726)이고요
다시 내려가서 합수점을 지나 오르다가
멋지네요
오르다가 뒤돌아보이는
좌측은 달마봉이고 우측으로 노적봉
암반을 타고 내려가는 물줄기들이 , 곳곳에 아주 길게 이어지네요
이제 마지막 물줄기라 빈병에 물도 더 담아서 갑니다
이제 안부에 올라서 근처의 조망바위로 가보는데
건너다 보이는 집선봉 능선
우측으로 검게 보이는 노적봉
달마봉
맨 우측의 집선봉에서 이어지는 능선들이 건너다 보이네요
앞에서 길을 열어가시는 바람부리님이
해맑게 웃으시네요
동그라미님과 칼바위님이 오름길의 바위 조망처에서
바람부리님도 조망삼매경이죠
우리의 칼바위님
가야할 숙자바위 방향을 보고요
당겨서 봅니다
노적봉 뒤로 속초항이 시원하네요
이제 고도가 높아져서~~~~공룡능선이 시원하게 보이기 시작하고요
맨 뒤로 황철봉 상봉 신선봉이 잘 보이네요
울산바위도
앞에는 맨 우측부터 권금성 집선봉에서 오는 능선이죠
갑자기 설악 4등삼각점이 나타나서 갸우뚱하고 지나고
설악동으로 가는 도로 건너로 달마봉과 저 멀리 속초바다가 보이고
고개를 들어보니 어디가 숙자바위인지~~~~!
아마도 저 가운데 솓아오른 바위 뒷편일듯
큰 바위의 옆 사면으로 가는데,미끄럽지 않아서 편안하게 지나갈 만하고요
그래도 앞에서 바람부리님이 가셔서 잘 따라갑니다
과남풀
저 위의 바위가 지도상의 촛대바위죠
올려다보는 저 바위가 숙자바위 일듯
이제 여기부터가 다 숙자바위이고요
오르자마자 소나무가 옆으로 누워서 반기고
숙자바위의 조망이 아주 멋지네요
저 멀리 화채봉(*1328)과 맨 우측으로 튀어나온 바위가 칠성봉(*1076.9)
당겨보는 화채봉과 좌측 맨 뒤로는 대청봉일듯
칠성봉 뒤로
대청과 신선대와 공룡능선
그리고 공룡 뒤로는 귀청
바람부리님의 뒷모습
저 멀리 속초항이 보이고 좌측으로 영랑호와 우측으로 청초호
이제 두러 앉아서 편안하게 쉬어갑니다
바람부리님,칼바위님.동그라미님
막걸리 맛도 좋고요
좌측 멀리 대청,그리고 공룡 능선 너머로 보이는 귀청
공룡능선은 맨 좌측 신선대~~~~1275봉~~~~
좌측 1/5에 1275봉 마등봉과 맨 뒤로 황철봉
바람부리님이 바위 밑에 보이는 아늑한 곳이 비박처라네요
화채봉
밑에 보이는 저 부분에 물이 모여서 토왕폭 상단으로 가지요
이렇게 내려다보니 노적봉이 철옹성처럼 보입니다
나란히 앉아서 사진을 남깁니다
저와 칼바위 동그라미님
참 행복한 날입니다.산친구들과 둘러 앉아서~~~~~~
바람부리,칼바위,동그라미님 덕분에 가을이 오는 설악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권금성과 우측으로 노적봉
저 멀리 울산바위와 우측으로 달마봉
노적봉을 당겨봅니다
집선봉과 권금성
울산 바위 좌측 뒤로 상봉(*1242)과 신선봉(*1212)
저 멀리 속초시가지와 바닷가
토왕폭 상단으로 가다가 보이는 멋진 암벽과 암벽 뒤로 보이는 바윗길이 은벽길이라던데~~~~~
은벽길 뒤로 보이는 피골능선
속초시가지와 영랑호들을 다시 당겨보고요
과남풀
손가락바위 인듯
토왕폭 상단으로 가는 길로 내려가다가
상황버섯 하나를 보고요
다시보는 은벽길과 피골능선
많이 내려와서 뒤돌아보는 지나온 곳
토왕골 상단근처인데,여기서 50여미터 가면 상단이죠
마가목에 고기도 먹고,볶음밥도 먹습니다
이제 상단 근처로 내려가는데
상단에서 보는 절경
제 사진도 한장 남겨보고요
칼바위님이 너무 좋아라 하십니다
이런 조망덕분에 설악~~과연 설악이라고~~!!!
저도 칼바위님과 비슷한 포즈를 잡아보고요
물 건너자마자 능선을 오르려는데,여기에 산우들이 잠들어 있네요
다들 젊은 날에~~~~가신듯
오르다가 절경을 다시 돌아보고요
모싯대
250여 미터 고도를 올려서
여기가 피골능선이고요
내려가다가 조망처에서
바위지대를 만나서,좌측으로 길게 우회하고요
멋진 금강송을 봅니다
쇠말뚝에 무인감시기를 달 듯
바로 옆에 속초4등삼각점(675.5)을 보고요
지루한 길을 주욱 내려가니
설악 c지구 상가로 내려가다가
20여년 전에 요들산악회에서 백두대간을 갈때 앞에서 리드하시던 이병현 대장님을 만났습니다
속초의 대포항이 고향이시죠
선두로 가다가,한참을 기다려서는 저를 데리고 같이 가기도 많이 했지요.
대포항에서 같이 마시던 소주와 회 생각도 납니다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반갑게 소맥을 돌리면서 다른 산악회 대장님들과도 인사를 나눕니다
c지구 상가주차장에서 17분마다 한번씩 오는 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 건너
b지구 상가주차장으로 가려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5시30분에 버스가 떠나서 백담사 방향으로 내려온 사람들을 태우고 서울로 가는데
추석 전날이라 교통 체증도 없이 일찍 서울로 돌아옵니다
동료들 덕분에 혼자 가기 어려운 설악의 숙자바위와 소토왕폭포 ,그리고 토왕골 상단을 간 추억이
아주 오래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첫댓글 공단 옷을입은 오랜 산우를 만나셨군요
전에 대간을 갈때~~마중도 나오시더라고요~~해가 뜨면 선두를 보내고나서요~~~제가 매번 맨 꼴찌로 갔었지요.
저분은 산행대장하다
공단직원으로 들어 갔나 봐요.
속초가 고향이니 그럴 수도
있겠으나 희귀한 케이스입니다.
단속시키면 굴비 역듯이 줄줄이 잡아들이겠는데요
@윈터 1빠따
@구름재 나만 미워해 잉~~
제가 조금 일찍 갔으면 만났을텐데요...걸음이 늦어서리...
네~~~나중에 알았습니다.산에서 만나면 더욱더 반가웠을텐데~~~요
숙자바위의 전망이 좋지요.토폭 상단은 겁니요.
숙자바위 조망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토왕폭 상단은 여름에도 아주 좋을 듯합니다
x폼 들을 많이 잡으셨네요~ 이제 다 댕기 오셨으니 갈데가 없으실 듯~ 추카드립니다. 국공파하고 한잔도 하시;고~
아이고~~아직 멀었습니다.시간이 맞으면 케이님따라서 다니면 참 좋을텐데~~~~좋은 곳이라는 곳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없으면 ,별 재미가 없더라고요.
기억날지 모르지만 18년 전 정도 대구 산길로 능금 등 여러 사람과 덩달이님까지 안락암을 거치는 박박 기는 코스로 해서
숙자바위 화채봉 대청봉 거쳐서 관터골로 하산한 적있습니다
하긴 그 때야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네~~~숙자바위는 모르고 있었고요,대청봉을 처음 간 날이라~~~~~저녁을 쏜 기억이 납니다.,다른 분들이 왜 쏘냐고 하셔서,대청봉을 처음 오른 날이라고 하였더니,다들 안믿으시더라고요.
숙자바위 축하 드립니다. 아 설악은 비경이 너무 많아요 ^^^ ***
네~~~설악은 참 절경도 많고요~~~아주 긴 능선 말고도,쉬엄쉬엄 가면서,앞에서 잘 리드해주면,너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곳도 많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