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의 2집 수록곡 '로라' 입니다.
1988년...88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데뷔했던 변진섭은 데뷔하자 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우리나라 최초의 발라드 가수라는 호칭을 얻게 됩니다.
1집 앨범의 판매고가 180만장 정도로 집계 되었는데 그 당시 리어카에서 팔던
짭 테이프의 존재를 생각하면 사실상 몇백만장이 팔렸는지 집계도 못할 정도였죠...
그 후...1989년 바로 2집을 발매하는데 1집의 메가 히트 직후 발표한 앨범이라 부담감이
꽤 컸을텐데도 2집 역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앨범 수록곡 11곡 중 다섯곡이나
동시에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외의 수록곡들도 당연히 인기가 좋았으며 변진섭 피셜 당연히 노래들이 1위를 하기
때문에 차트에 관심도 없을 정도였다고...방송국에 가는게 귀찮았다고 했을 정도였으니...
이 2집 앨범은 무려 28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었는데 공식 집계된것만 그정도니 그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었습니다.
그러나 변진섭의 인기는 딱 2집까지였고 그 이후 발표한 앨범들은 그렇게 크게 히트하진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변진섭 히트곡의 대부분이 1,2집에 몰빵되어있죠...
그 중에서도 이 곡...로라라는 곡도 2집 수록곡이며 꽤나 큰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그러나 윤상이 작곡한 이 곡은 사이토유키의 '정열' 이라는 곡을 표절한 곡이었죠...
그래서 들어보면 어딘지 모르게 일본 엔카의 느낌이 꽤 납니다.
원곡을 들어보면...이게 표절곡인지 번안곡인지 헷갈릴 정도로 곡의 구성이 거의 똑같죠...
하지만 그래도 후렴구의 멜로디만큼은 표절하지 않아 후렴구는 나름 독창적입니다.
이 노래가 표절곡인지도 잘 몰랐는데 한참 뒤에 알았죠...
사실 저는 표절곡이든 뭐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그러거나 말거나 들어봐서 좋으면
그냥 좋아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관없었지만...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
첫댓글 소개 글 보고 로라 곡에 대해서 알았습니다. 엔카 느낌과 후렴구의 멜로디만큼은 부분 읽고 다른 것도 알았습니다. 로~라~ 잘 부르셨습니다.
노래가 진짜 좋은데 표절이라는게 아쉬울뿐이죠~감사합니다!^^~
정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진섭이 형님!
1,2집까지는 대한민국 최고였죠!~^^
이곡이,표절이었군요.실버팽님 글보고 처음알게되었습니다.그래도,즐겁게잘들었습니다.😉
그 시절은 참 표절 천국이었는데 윤상도 표절을 했다는게 참 안타깝더라구요~
하긴 뭐...표절의 유혹은...작곡가라면 떨치기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