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화산(443.2m)·새암산(556.0m)·사별산(705m)·식기봉(670m)·태봉산(367m) 산행기
▪일시: '23년 4월 2일
▪도상분맥거리: 새암분맥 12.5km+태봉분맥 11.9km, 기타거리: 4.8km
▪날씨: 맑음, 9~21℃
▪출발: 오전 8시 20분경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 ‘수동’ 버스정류장
새암분맥은 진양기맥 사별산에서 분기하여 새암산, 연화산을 거쳐 남강변에 이르는 도상거리 약 12.5km의 산줄기이다. 한편 태봉분맥은 진양기맥 식기봉에서 분기하여 390m봉, 366.9m봉(태봉산)을 경유하여 생초면사무소 인근 남강변에 이르는 도상 약 12.0km의 산줄기이다. (※태봉산에서 남서쪽 능선으로 진행하는 능선이 더 기나 국도와 고속도로에 의하여 잘린 관계로 그 쪽으로 진행할 마음은 생기지 않는다) 오늘 양쪽을 다 답사해보기로 하고, 6시 40분경 집을 출발, 차를 몰고 추부TG와 지곡TG를 거쳐 ‘수동’ 버스정류장 옆 공터에는 8시 20분경 도착하였다.
(08:20) 천변 둑방길을 나아가니 산책을 하는 주민이 몇 보였고, ‘수동생활체육시설’에 닿아 분맥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08:35) 북쪽 길로 나아가 ‘수동1길’을 가로질러 ‘수동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다 ‘참마트’에서 간식을 구입한 후 오른쪽 ‘수동내동길’에 들어섰다. 왼편에 ‘華山書院’ 갈림길이 보였고, 수동중학교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 수동초교가 자리한 ‘연화산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 지하통로를 지나니 공터에는 ‘연화산 등산로 안내’와 ‘↑연화산 입구·연화산 정상 1.53km’ 이정목이 보이는데, ‘함양사근산성’ 안내판이 있는 왼쪽 산길로 들어섰다. 이내 도로 절개지의 시멘트 경사지를 오르다가 오른편의 예전 산길로 옮기니 조금 뒤 오른쪽에서 등산로가 합류하였다.
(08:58) ‘국가지점번호 라·마 2639·2593’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니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산길이 이어졌고, 조금 뒤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오르니 1분여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산길은 여전히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졌다. 허물어진 석성에 이르니 ‘→연화산 정상 0.49km, ↓등산로1코스 입구 1.04km’ 이정표가 있고, 이어 갈림길에서 왼편 능선길로 나아가다 다소 흐릿한 오른편 산길로 올라 묘지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다. 산성길을 따라 언덕을 지나 왼편에서 다시 등산로를 만났고, 안부에 이르니 ‘→미륵골’ 표식과 함께 오른쪽에 성벽을 넘어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이어 갈림길에 이르니 ‘←연화산 임도 입구, ↑연화산 정상 0.26km, ↓연화산1코스 입구 1.27km’ 이정목이 있고, 성곽 왼편의 나무계단길을 올라 정상에 이르렀다.
(09:23) 정상에는 ‘蓮花山 443m’ 표석, 안내판에 444.3m로 표시된 ‘거창26, 1995재설’ 삼각점, 산불감시초소 등이 있는데,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나 가스 탓에 시계가 멀지는 않다. 산불감시원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는 다시 출발하여 8분여 뒤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껴 몇 걸음 나아가다 되돌아 언덕으로 오르니 북동쪽으로 흐릿한 길 흔적이 이어졌다.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도장동’ 표식이 보였고, 5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직진하였다가 조금 뒤 방향을 보니 동북쪽이길래 되돌아섰다. 갈림길까지 가지 않고 사면을 치고 나아가 주릉의 흐릿한 산길에 닿았고, 북쪽으로 나아가니 덤불이 다소 짙어지면서 휴게소에 가까워지니 길 흔적은 왼쪽으로 휘어 휴게소의 절개지에 닿는다. 절개지 사면을 내려서니 시멘트 계단이 이어졌고, 담장을 따르다가 관리용 출입문을 열고 나가 ‘함양산삼골휴게소’에 이르렀다.
(10:11~10:16) 휴식.
(10:16) 다시 출발하여 휴게소 왼편의 너른 길을 따라 지하통로를 통과하니 맞은편 휴게소로 이어지는데, 관리용 출입문을 열고 나가 시멘트 계단에 이어 계속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빼곡하였다. 248m 부근은 휴게소 건설에 의하여 사라진 듯하고, 묵은 무덤에서 북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없는데, 조금 뒤에 보니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나 있다. 일단 왼편 소골에 내려서서 망사담장 밭을 왼편으로 비껴 도로(‘우명하교로’)에 닿았고, 왼쪽으로 2분여 나아가 고갯마루(‘범사랑재’)에 이르렀다.
(10:36) 고갯마루 직전의 오른편 흐릿한 산길로 오르니 연이어 묵은 무덤이 나오고, 뒤편 능선에 이르니 덤불 사이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국가지점번호 라·마 2749·2909’ 표시판이 붙은 철탑에 이르니 길 상태가 더 나아졌고, 3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조금 뒤 왼편 사면으로 벌목지가 잠시 이어졌다.
(11:07) 폐묘에 이어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편(북서쪽)으로 나아가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묵은 망사담장이 한동안 이어졌다. 이후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해지기도 하나 진행에는 별 문제가 없다.
(11:41) 삼각점이 있는 새암산 바위봉에 서니 시야가 거의 트인다. 정상을 내려서니 길 흔적이 흐릿하다가 거의 사라졌고, 완경사에서 왼편에 철망담장이 잠시 이어졌는데, 방향을 보니 북동쪽이다.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났음을 깨달았으나 우회하기로 하고 동남쪽 지릉을 내려서서 건계에 내려선 뒤, 건계를 가로질러 묵은 밤나무밭 남동쪽 사면을 2분여 올라 과수밭길이 나 있는 능선에 닿았다. 과수밭길을 따르다가 3분여 뒤 밭길을 벗어나 능선으로 직진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물탱크를 지나 포장길에 들어서니 왼편에 ‘REMNANT LEADER’ 주택단지가 보이는데, 버스승강장이 있는 도로(‘하교내백로’)에 이르러서 보니 고갯마루(‘딱밭골재’) 왼편이다.
(12:11~12:18)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2:18) 분맥으로는 과수밭이 자리하는 듯하여 도로(‘하교내백로’)를 가로질러 농로에 들어섰고, 포장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갔다.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또 갈림길인데, 오른편은 농장 진입로이므로 왼편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과수밭에서 일하던 주인이 어디로 가는지 물어본다. 폐건물이 자리한 사거리에서 직진하니 이내 길이 끝나면서 묵밭이 이어지는데, 5분여 뒤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분맥에 이르니 폐과수밭이 자리하고 있다.
(13:34) 덤불을 헤치며 나아가니 예전의 산불 탓에 가시덤불까지 성가신데, 조금 뒤 바윗돌이 널린 급경사를 왼편으로 비끼면서 오르니 다음에는 가시덤불 급경사가 이어졌다.
(13:11) 덤불투성이 언덕(~650m)에 닿아 오른쪽(남동쪽) 급경사를 내려서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고, 안부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에서 덤불이 다소 약해졌다. 언덕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다소 짙어졌고, 안부에 이르니 ‘국가지점번호 라·마 3013·3213’ 표시판이 붙은 철탑이 보였다.
(13:32) 분기점 언덕에 이르니 ‘사별산 705m 산친구’ 패찰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숙지령 5.7km·기선봉 1.3km, →춘전치 2.4km’ 이정표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지그재그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졌고, 안부에서 기맥을 벗어나 왼편 사면을 내려서니 골짜기에는 나물을 캐는 세 명의 주민이 보였다. 골짜기의 묵밭을 거쳐 과수밭에 닿았고, 포장길을 따라 ‘남재’마을을 지나 ‘외촌’마을회관에 이르렀다.
(14:06~14:13) 휴식.
(14:13) 도로(‘수남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오르다 왼편 갈림길로 들어 ‘춘전1육교’를 건너 남서쪽 포장길로 나아갔다. 곡각 지점에 이르니 절개지 사면에 표지기와 함께 흐릿한 족적이 보여 그 쪽으로 오르니 잡목덤불 사이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얕은 언덕을 지나 폐묘에 이어 안부에 이르니 길 흔적이 애매한데, 연등이 걸린 철망담장에 닿아 오른편으로 비끼니 다시 산길이 보였다. 떼가 벗겨진 무덤에 이르니 왼편에 비닐하우스 형태의 암자(?)가 바라보였고, ‘식기봉 670m 함양군’ 표석에 이어 분기점 언덕에 이르렀다.
(14:55) 오른쪽(남서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바윗길을 거쳐 언덕(~660m)에서 왼쪽(남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다 보니 조금 뒤 방향이 남쪽이다. 되돌아 사면을 치고 나아가 주릉에 닿았고, 이후 흐릿하긴 하지만 별 다른 갈림길이 없이 비교적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16:10) 언덕을 지나 급경사에서 낙엽에 미끄러져 넘어졌는데, 일어나 보니 상처입은 데는 없고 그 대신 볼펜이 망가져 있다. 여분의 볼펜을 꺼낸 뒤 다시 출발하니 오른편에 너럭바위가 보였고, 얕은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급경사에 이어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남쪽 급경사를 내려서니 ‘처사경주이공양희지묘·유인초계정씨묘해좌’가 보였고, 3분여 뒤 고갯길 자취가 보이는 안부를 지나니 다시 덤불이 짙어진다.
(16:53) 오른편 덤불 언덕에 가니 표석 자취와 안내판에 ‘거창459, 390.1m’로 표시된 삼각점이 보였고, ‘處士大丘徐公相圭之墓’를 지나 바위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니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17:24) 언덕에 이르니 묵은 무덤이 있는데, 왼편으로 시야가 트여 북동쪽 매봉산, 동쪽으로 바랑산과 소룡산, 동남쪽으로 황매산이 바라보였다. 이내 또 무덤이 보였고, 5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왼쪽(남동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다음 언덕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섰고, 1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남동쪽)으로 내려서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
(17:47) 고개 자취가 있는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다음 안부에 이르니 역시 고갯길 자취가 보였다. ‘贈通訓大夫行司憲府監察大仜徐公瑚淳之墓’를 지나 4분여 뒤 오른편에서 양호한 산길을 만났는데, ‘국가지점번호 라·마 2930·2446’ 표시판이 붙은 철탑에 이르니 다시 덤불 사이 길 흔적이 흐릿해졌다.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이후 덤불이 다시 성가시다가 바위 지대를 지난다.
(18:26) 덤불투성이 언덕에 이어 ‘←입구 1070m, →정상 920m’ 이정표와 함께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이 합류하였다. 산길이 다소 양호해지면서 내리막에는 밧줄이 걸려 있고, 안부에 이르니 ‘↑정상 600m, ↓헬기장 320m’ 이정표가 보이는데, 조금 전 덤불투성이 언덕이 예전에 헬기장이었던 모양이다.
(18:41) 정상에 이르니 묵은 ‘태봉산 정상, ↓헬기장 920m’ 이정표, ‘胎峰山 해발 367m’ 표석, 제단, 운동시설, 전망데크, ‘↑정수장·조각공원, ↓헬기장’ 표식 등이 있고, 오른편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데크계단과 정비된 산길을 따라 ‘↑체육공원·정수장 방향, →조각공원 1.30km, ↓정상·헬기장’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남쪽)으로 내려섰다. 체육시설을 지나 3분여 뒤 주변에 줄을 두른 무덤을 지나 2분여 뒤 갈림길에 닿았다. 조각공원은 예전에 지나간 적이 있으므로 오늘은 왼편 너른 길을 따라 포장길에 닿았고, 왼편에 齋室이 보이면서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다. 마을 공터에서 주민에게 길을 확인하고는 남쪽으로 직진하여 생초정류장에 이르니 시각은 7시 15분을 가리킨다.
(19:15) 7시 20분경 도착한 버스에 올라 수동정류장에 내렸고, 7시 40분경 다시 차를 몰고 집에 이르니 9시 30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