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공동체가 영암을 빛낸다...공동체는 세상을 하나로 만든 일
영암이 하나 된 운명
향우가 같이 간 숙명
공동체는 미래를 더 유악하고 아름답게 한다
재경 영암군향우회는 운명공동체
공동체의 사전적 의미로는 ‘생활이나 행동, 목적 따위를 같이하는 두 사람 이상의 모임’ 을 말한다고 적시해났다.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유기체적 조직을 이루고, 목표나 삶을 공유하면서 공존할 때 그 조직을 일컫는다고 정의한다.
공동체는 단순한 결속보다는 더 질적으로 강하고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조직이다. 공동체는 ‘상호 의무감, 정서적 유대, 공동의 이해관계와 공유된 이해력’ 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관계망을 핵심내용으로 하며,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갈등 조정이 중요한 관건이다.
공동체는 공동체를 ‘인적 결합(CP, Combine People)’ 을 기초로 하는 것과 ‘자연적 결합(CN, Combine Naturally)’ 을 특별한 기질이나 성질.특성으로 하는 것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인적 결합(CP)으로는 혈연을 유대로 하는 씨족이나 향약이 있다. 자연적 결합(CN)으로는 종가의 집성촌이나 촌락공동체를 들 수 있다. 공동체 사상은 대동(大同)사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인 공동체는 사회적, 정치적, 역사적 개념을 토대로 하고 있다. 종교적인 공동체는 종교적 이상을 토대로 한다. 성경에 제시된 기독교의 교회공동체는 지역, 인종, 민족, 국가, 역사적 시간성을 초월하여 동일한 신앙고백을 가진 모든 교회구성원이 그리스도 십자가 안에서 연합되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동등한 공동체이다. 이것은 ‘운명공동체(運命共同體)’ 라고 여길 정도로 하나의 정신과 몸과 행동을 취한다.
공동체, 커뮤니티는 같은 관심과 의식으로 환경을 공유하는 사회 집단이다. 공동체는 보통 같은 관심사를 가진 집단을 말한다. 인간에게 본래 갖추어져있는 같이하는 집단, 결합된 유기적 통일체로써의 사회를 말한 것으로 인간의 공동체에서는 ‘믿음, 자원, 기호, 필요, 위험’ 등의 여러 요소들을 공유하며, 참여자의 동질성과 결속성에 영향을 주고받는다.
광의의 공동체는 혈연을 넘어선 민주적 공동체로 ‘결사체’ 를 포괄하기도 한다. 공동체는 ‘연합체’ 와도 맥을 같이한다.
공동체를 이루는 구성의 4C 요소는 참여자의 충성심을 느끼고 그룹으로 뭉쳐서 계속 일하고 타인을 돕도록 한 ‘소속감(Connectedness)’ , 참여자들은 공동체 안의 일들에 영향을 끼치게 한 ‘영향력(Clout)’ , 참여자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거나 도움을 청하거나, 자세한 정보를 원함으로써 특정한 필요 요구를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주게 한 ‘요구충족(Contentment)’ , 감정적인 경험이 포함된 특정 이슈를 가지고 이야기를 공유한 ‘사건의 공유와 정서적 연결(Connection)’ 등이 있다.
사람들이 공동으로 모여 만든 집단, 공동체는 가족을 비롯해 학교, 사회, 국가, 전 세계까지 공동체의 범위에 포함시킬 수 있다.
향우회는 ‘인적 결합의 공동체’ 라고 볼 수 있으며, 향우회 구성은 씨족과 마을, 리, 면, 읍 등의 한 지역을 대표한 공동체적인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공동체 의식이란 자신이 공동 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소속감’ 이다. 공동체 의식을 가지면 개인이 공동체에 기여하기 위하여 노력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각 구성원의 공동체 의식은 한 공동체를 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공동체 기반이 되는 것은 어떤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거나 관리하고 이용하고 있다는 ‘물적 기반 또는 일체’ 라는 심리와 하나의 목표 지향, 귀속하고 있다는 생각 등 심적 기반이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 라는 ‘일어탁수(一魚濁水)’ 사자성어가 있는데 이것은 공동체의 한 구성원이 공동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하여 공동체 전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공동체의 각 구성원들의 의견이 서로 달리 공동체의 운영에 관한 일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한다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단결이 힘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런 말은 공동체를 이루면 큰 힘이 되고, 뭉치면 산다는 것을 말한 것으로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공동체 향우회라고 하지 단독체 향우회라고 하질 않는다. 공동체는 ‘전체주의와 집단주의’ 의 성향을 띠고 있으며, 단독체는 ‘개인주의’ 의 성향을 띤다. 공동체주의는 공동체에 소속되어 서로 공익을 위하는 것에 초점이 가지만, 집단주의는 합심이란 일관적으로 권위 혹은 힘을 통해 조종하기 쉬운 영역에 두며 통제를 강조한다는 점이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공동체주의에는 ‘나’ 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집단주의에는 ‘나’ 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남들이 하는 대로 집단적으로 움직여야한다.
공동체주의는 전체의 발전을 위한 개인의 희생 또는 전체가 발전해애야만 개인이 살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개인은 사회적 맥락 안에서 살아왔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사회문제에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공동체의 삶, 현실은 공동체적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있다. 독불장군 식으로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됐다. 함께하면 더 잘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다.
삶의 공간 공동체, 마을.고향.민족.국가.세계.우주 등 범위는 넓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공동체적 협동’ 이 필요하다. 커다란 정치 조직이나 이념적으로는 세계와 우주를 포함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보다 구체적으로 또 조직으로서 사람의 삶을 지탱해온 것은 ‘마을 공동체’ 이다.
마을 공동체의 특성은 밖으로부터 부과되는 원리나 장책을 통해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삶’ 에서 절로 자라나오는 힘으로써 길러낸 데서 찾을 수 있다. 그 안에 나오는 힘은 궁극적으로 삶의 필요보다는 더 깊은 데에서 나오는 것이다.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것이 공동체의 핵심이듯 고향 사람들끼리 모인 향우회도 공동체를 이루고 서로 뜻을 같이하며 만나고 있다. 공동체에 ‘운명’ 이라는 수식어를 붙여가며 일사천리로 움직인다. 기업은 사람들이 일과 삶을 함께하는 조직체가 그렇다.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공동체이고 사람처럼 생로병사, 희로애락이 있기에 운명체다.
공동체의 특징은 '한 목소리, 하나의 행동' 이다. 고향 사람들의 모임인 향우회도 공동체를 이룬 단체이기에 두 목소리와 여러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재경 영암군향우회는 공동체적인 집단이지만, 하나의 일심동체성이 없어 보인다. 향우회가 공동체성인데도 일부 사람들은 이걸 부정하는 듯 따로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입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다. 그들은 입은 공동체적인 말이 아닌 단독체적인 말을 해되며, 말에 맞춘 행동을 해된다. 공동체 정신은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은 모든 게 마음에 안 들고 불만이다. 별종이라 할 만큼 한 지붕 한 식구라는 게 무색하리만큼 다른 자식처럼 행동을 해된다.
공동체의 삶, 향우회는 공동 질서란 기념이 있다. 이런 개념을 무시하거나 파괴하며 모난 행동을 해 보인다는 것은 진정한 영암 사람이 아니라고 본다.
물을 흐르게 하는 한 마리의 미꾸라지와 다름이 없다. 공동체를 깨는 행위에 통탄을 아니 할 수 없다. “그 사람 왜 저래! 왜 모난 행동을 하는 거야!” 라는 소리만 나오게 만들지 말고 그 사람이 참 사람이 됐어! 공동체를 이루려고 노력한 사람이야! 라는 말이 나오게 해야 한다.
운명의 삶이 될 때 영암은 밝아진다. 인간을 포함하는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의 운명(運命)은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해져있는 목숨이나 처지로 앞으로의 생사나 존망에 관한 처지를 가진 운명은 행동에 의해 결과가 결정된다는 인과적인 ‘운명(Destiny)’ , 이미 정해져있어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숙명(Fate)’ 이 우리 인간사를 좌우한다.
그래서 향우회는 향우와 운명공동체라는 마음으로 재경 영암군향우회는 타 향우회와 또는 향우들과 영암의 매래 실현,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족 공동체의 역사, 민족이라는 공동체, 가족이라는 공동체, 향우라는 공동체, 사회라는 공동체, 회사라는 공동체 등 공동체에서 그 공동체가 겪은 역사, 운명에서 예외일 수 있는 개인은 많지 않다.
가족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조직이다. 옳고 그름의 가치나 이익에 상관없이 가족은 끊을 수 없는 유대와 정으로 연결된 특별한 공동체이다. 가족의 힘은 어떤 조직의 힘보다도 단단하고 경력하다.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존재 가치가 여러 면에서 도전받고 있지만, 가족은 여전히 특별한 가치를 지닌 조직이며 미레에도 그럴 것이다.
기업이나 사회, 국가와 같은 공동체가 비전과 가치를 공유할 때 시너지 효과는 대단하다.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운명을 같이한다는 생각으로 똘똘 뭉쳐있으면 세상에 무서울 게 없는 공동체 조직이 된다.
가족은 본질적으로 운명공동체이다. 부모가 자식을 책임져야하고, 자식은 부모를 책임져야하는 기족 구성원이 서로 서로의 운명을 좌우하는 관계에 있는 특수한 조직이다. 그렇듯 향우회도 하나의 가족 구성원처럼 일원으로 생존하고 성장하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향우회는 ‘한배’ 를 탄 운명공동체다. 한배를 탔다고 표현한 것은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사는 것을 말한다. 재경 영암군향우회는 ‘영암배’ 라는 배에 올라 타 항해를 하고 있다. 노도 같이 젓고, 고기도 협심해서 잡는다.
38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향우회는 일을 해오면서 여러 고난을 맞았고 극복하려고 온갖 것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시련의 심각한 반성에 서서 향우가 일군 향우회룰 질서를 와해의 날이 임박했다고 느낀다. 화합과 단합으로 발전을 이루어야하는 데도 마음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 단합질서 붕괴로 발전할 우려도 있다고 보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온 향우가 한마음으로 영암운명체의 이념을 내걸고 일어설 때다. 이는 화(和)의 마음과 관용(寬容)의 마음이 담긴 휴머니즘 정신에서 비롯된 평화정책이다.
영암이라는 이름 아래, 향우회라는 모임으로 “향우들과 운명공동체로서 느끼는 소속감이 큰 매력입니다!” 라는 그런 소리가 증폭된 분위기를 창출해내려는 마음을 가진 향우들이 많이 나왔으면 함이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