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 규제지역 해제... 대전 부동산 시장 영향은?

[도안지기]

세종도 규제지역 해제... 대전 부동산 시장 영향은?

세종 부동산 경기 침체에 6년여 만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일부 수요 몰릴 수 있으나 대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 제한적”

세종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부동산 삼중 규제에서 모두 풀려나면서 대전의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10일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발표했다.

고금리로 거래절벽이 발생하는 등 부동산 시장 얼어붙자 두 달 만에 규제지역 추가 해제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1년 넘도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가격 하락률을 보이며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극심한 세종도 조정지역 지정이 해제됐다.

조정대상 지역에서 해제되면 50%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로 완화되고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도 허용된다.

인근 지자체인 세종의 부동산 규제 전면 해제로 대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은 지난 9월 규제지역에서 해제됐지만 이후에도 수요 위축이 지속되며 아파트 거래량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세종의 규제 해제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침체가 가속될 우려가 나오면서다.

실제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세종의 조정지역 해제가 점쳐지던 11월 초부터 급매 위주로 거래 문의가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종 나성동 공인중개사 A씨는 “조정지역 해제로 당장 집값이 오르거나 하진 않겠지만 각종 과세 문제로 묶여있던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대출한도 확대로 대출이 어렵던 수요자들이 매매에 나설 수 있어 거래가 다소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조정지역 해제에도 급등한 금리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변화가 거의 없던 대전이나 청주처럼 세종의 상황도 같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전국의 부동산 시장 흐름과 같이 관망세에 들어가 세종의 규제지역 해제가 대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 교수는 “부동산 호황기 급등했던 세종의 아파트 가격이 상당 부분 하락하면서 가격적으로 부담을 느꼈던 것들이 해소되고 대출한도 확대로 자금 마련도 가능해진 상황에서 대전지역에 있던 일부 수요가 옮겨갈 수 있고 유동성과 현금이 있는 투자자들에 의한 급매 등 물건 해소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현재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꺾이는 가장 큰 원인은 급격한 금리 인상 때문으로 대출한도가 확대되더라도 급등하는 이자로 수요 확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상의 종착점이 나오기 전까지는 대전이나 세종의 부동산 시장은 관망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차츰 방향을 잡아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

[도안지기]

유용한 정보 되시길....

[도안공인부동산]

잘 봤습니다.

매우 유용한 정보네요.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부동산분석가]

그동안 수도이전 호재로 급상승하여 지역 시장이 과열되어 오랜 기간 세종시가 부동산 규제에 묶여 투자자들이 쉽게 들어가지 못했는데 취득세 중과 등 여러 규제가 풀리면서 서울을 비롯한 많은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세종의 경우 매물을 걷어 들이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어느 정도의 반전 가능성은 다소 있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대전과 세종은 근접지역으로서 상호 대체제이기 때문에 세종 규제 완화로 주변지역인 대전 지역에 대한 투자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만 이러한 예측은 지역에 따른 유동적인 변수를 고려하면 생각처럼 그리 호락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크로바아파트주민]

귀중한 분석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세종시의 조정 대상 지역 해제로 주택 담보 대출 비율(LTV) 규제가 완화된다 해도 고금리 부담이 커서 실제 주택 구매로 이어지기 지금 현 상황에서는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규제 해제 내용 중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출 한도 확대가 급등하는 이자로 수요 확대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당장 집값이 오르지는 않더라도 양도소득세 중과세 등으로 묶여 있던 일부 매물들도 시장에 나올 수 있어 거래는 다소 완화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도안지기]

세종 규제완화 대책 등은 세종 뿐만 아니라 인접지역인 대전지역도 큰 영향은 없을 듯 합니다.

지금이라도 주택담보대출이 완화되더라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여전히 40%로 묶여있는 만큼 돈의 여유가 있는 고소득자를 제외한 실수요자들은 여전히(!) 대출을 받기 어렵기에 주택시장 거래경색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시중금리도 7~8%대로 오른 상태에서 실수요자들의 주택매매 심리가 살아나기엔 아직까지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도 있고요.

더욱이 집값이 한동한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현 상황에서 가시적인 주택거래 활성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저금리가 상당 기간 이어졌기 때문에 현 기준금리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이러한 이유로 해서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로 당장 효과를 보긴 힘들 것으로 사료됩니다.

[도안지기]

미국 등을 위시한 글로벌 금리인상으로 인해 국내 금리도 더불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지금 시장상황을 눈여겨 보면 앞으로 더 좋은 가격의 급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어 구매자들이 더 시간을 두고 기다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거래절벽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답니다

[부동산분석가]

이러한 상황은 아무래도 내후년 아니면 4-5년 더 갈 듯 싶네요. 제 걘적인 생각이지만...

[도안공인부동산]

저도 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대전부동산불패]

매우 유용한 정보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많은 정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세요~!!^^

[관저동부동산사랑]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만 아무리 봐도 지금 상황에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아무리 봐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사태 및 세계적 에너지 난 및 인플레이션과 관련 금리 문제 등등등...이러한 문제들이 어느 정도 선에서 정상화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적어도 최소 내년 하반기까진 침체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고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전쟁흐름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과 지속적인 금리 인상 여부 등을 지켜봐야 하는데 특히, 부동산은 금리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금리가 하락세로 반전될 때가 부동산 가격도 반전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장 변화는 지금처럼 불확실한 세계정세와 시장경기와 맞물려 장기적 관점에서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