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이순신46회의 전체줄거리 : 시작은 식당에서 방을 나가던 송미령이 이순신과 마주치는 장면입니다. 이순신은 뒷걸음질치다 도망가듯 달려가고 송미령은 그런 그녀를 따라잡습니다. 송미령은 이순신에게 사고에 대해 말하지만 이순신은 다 거짓말이라며 회피하듯 사라집니다. 거리를 힘없이 걷던 이순신은 휴댜폰에 쓰여진 `신대표님`이라는 글씨를 바라보지만 끝내 케이스를 덮어버립니다. 한편 그 시각 신준호 역시 이순신과 했던 약속, 그리고 이순신과 함께 해온 추억을 떠올리며 그녀를 그리워합니다. 송미령의 집에서는 최일도와 송미령이 이순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이순신이 찾아오지만 송미령을 노려보는 그녀의 눈빛은 더없이 무섭더군요. 방으로 올라간 이순신은 책상과 화장대에 올려져 있던 물건들을 죄다 쓸어버리고 던집니다. 송미령은 그런 이순신을 말리려 하지만 이순신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결국 송미령은 울면서 용서를 빌지만 이순신은 송미령을 내보내고, 그녀 역시 흐느끼며 웁니다.. 다음장면의 장소는 이유신의 시댁입니다. 이유신과 박찬우부부가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부부의 모습을 보고 있는 박복만의 표정은 `이뻐죽겠다`는 듯 싱글벙글합니다. 그런 그를 보며 길자아줌마는 여행을 가겠다고 하네요. 하지만 박복만은 코웃음을 치며 길자아줌마를 무시합니다. 기분 상한 아줌마는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박찬미와 조인성은 연락이 이순신과 되지않아 애가 탑니다. 그 시간에 이순신은 홀로 아버지의 묘를 찾아갔죠. 그녀는 그저 하염없이 울면서 미안하다는 말밖에 하지 못합니다. 한편 집에서는 할머니가 꿈을 꿨다고 합니다. 이창훈이 나타나 슬픈눈으로 바라봤다고 하는군요. 할머니는 밥도 더 못 먹고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우주 역시 기운이 없어보입니다. 다음장면 장소은 병원입니다. 신동혁이 송미령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습니다. 그때 신이정이 했던 말을 떠올리게 되고, 결국 집으로 갑니다. 하지만 윤수정은 집에 돌아온 신동혁을 모르는 사람인양 대하네요. 그런 모습에 신동혁 역시 그저 옷가져온 것일 뿐이라고 말하고요. 그때 신이정이 돌아온 아빠를 발견합니다. 그녀는 기뻐하며 둘을 중재해주려 하지만 고집을 부리는 듯한 부모의 모습에 결국 알아서들 하라며 방으로 올라가 버립니다. 한편 이순신은 촬영펑크를 냅니다. 조인성은 이순신이 아프다고 둘러대며 촬영을 미루는 동시에 이 일을 신준호에게 보고합니다. 레스토랑으로 내려온 신준호는 우연히 여자 2명이 이순신뒷담하는 것을 듣게 되네요. 신준호는 그 두사람과 최연아에게 화를 냅니다. 한편 이순신은 송미령의 집에 돌아와 옷을 챙깁니다. 그런 이순신을 송미령은 만류하려 하며 하라는대로 다 하겠다고 하네요. 이순신은 송미령에게 자기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받으라고 하면서 사건 밝히는 것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송미령은 거절하고 마네요. 이순신은 그런 송미령에게 화를 내고 집을 나가버립니다. 이유신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꽤 많이 바빠보이네요. 그런 그녀에게 어머니가 집나갔다는 박찬우의 전화가 옵니다. 그 시간 시댁에서는 박복만, 박찬우, 박찬미가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박찬미는 "어디 찜질방가서 화투치고있는거 아냐?" 라고 말하는데, 그 시간 찜질방에서는 길자아줌마가 `누가 내 욕하나?` 라며 귀를 긁적이네요. 아줌마는 박복만이 전화하지 않는 것이 내심 서운한가보네요. 이순신의 집에서는 우주가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때 우주아빠한테 전화가 오는데, 우주는 무시합니다. 그걸 발견한 이혜신은 전화를 받으려 하지만 우주가 못 받게 하고, 화내며 방을 나갑니다. 이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혜신은 우주아빠와 만나고, `여자`가 서울까지 쫓아왔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혜신은 우주아빠에게 각자 다른길을 걷더라도 우주한테는 상처주지 말자고 말하네요. 한편 서진욱은 길에서 우주를 몰래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우주와 함께 걷다 우주에게 우주가 싫다면 이혜신을 만나지 않겠다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길자아줌마는 치킨가게가 신경쓰이나 봅니다. 가게 근처를 기웃거리다가 이유신에게 전화가 오네요. 이유신은 어디냐고 묻고, 길자아줌마는 제주도라고 하네요. 하지만 길자아줌마의 모습을 이유신이 언뜻 보게 되고, 자신의 시어머니인지 긴가민가하는군요. 한편 치킨가게에서는 박복만이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김정애는 괜한 미안함을 느끼며 길자아줌마에게 전화하려고 하는데, 그때 형사에게 전화가 옵니다. 그 전화는 이창훈 뺑소니사고의 재조사가소식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순신은 한밤중 거리의 벤치에 앉아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의 모습, 아버지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슬픔에 잠깁니다. 한편 신준호에게 박기자가 찾아오고 신준호는 그로부터 신동혁이 뺑소니사고의 목격자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신준호는 신동혁응 찾아가고 신동혁이 뺑소니사고의 목격자라는 사실과 이순신도 이 사실을 전부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 후 신준호는 이순신을 찾기위해 달리고 또 달립니다. 그렇게 돌아다니던 신준호는 결국 벤치에 앉아있는 이순신을 꼬옥 껴안고 보듬어줍니다. 김정애는 할머니에게 경찰의 재조사사실을 알립니다. 그리고 송미령은 이순신이 선물한 머리핀을 보며 갈등하다 이튿날 이순신가족에게 사과하러 갈거라고 하는군요. 경찰서를 찾은 김정애는 사건이 해결될 수 있을거라는 말과 동시에 뺑소니사건의 전말을 전부 알게 됩니다. 이렇게 최고다이순신 46회는 끝이 납니다.
전체적 감상 : 이번회의 분위기는 저번회보다 훨씬 어두웠습니다. 이순신이 많이 화내고, 많이 울어서 그렇겠죠. 아마 이번회에서 이순신이 제대로 한번 웃은적도 없을겁니다. 다만 이유신과 그 시댁식구들의 분량이 전보다 늘어나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해주었네요~
기억에 남는 장면 : 1. 단연 이순신이 송미령에게 화내는 장면입니다. 보는 제가 다 무서울 정도로 아이유님의 분노연기는 무척 훌륭했습니다! 이순신과 송미령의 사이좋은 모습이 꽤 보기 좋았었는데, 가깝던 사이가 이처럼 무너져내렸다는 점은 약간 안타깝네요. 2. 서진욱과 우주가 길가에서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서잔욱을 대하는 우주의 태도가 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네요. 서진욱이 우주를 배려해주는 그 모습이 따뜻해보였습니다~ 마지막 걸어가는 그들의 뒷모습은 마치 부녀의 모습을 보는 듯 했고요~ 3. 이순신이 벤치에 앉아 아버지를 떠올리는 장면입니다. 그리 길지는 않은 장면이었지만, 이창훈의 아버지로서의 따뜻한 모습을 다시한번 상기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기에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드라마에 많은 남자캐릭터가 등장했지만, 이창훈보다 멋진인물은 없는 것 같네요. 그런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 짓던 이순신. 여태껏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왔었기에 그녀의 슬픔이 무척 가슴아팠습니다.
아.. 이제 왠만한 비밀은 다 밝혀진 것 같고, 중요인물들은 대부분 그 비밀을 알게되었네요. 그런만큼 이제 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 실감이 나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풀어야할 실타래는 너무나 많고, 또 복잡합니다. 남은 4회는 정말 스펙터클하게 진행이 될 것 같네요. 빨리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행복하게 웃는 이순신의 얼굴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