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막내동생한테서 전화가왔다. 부산에 와 있으니, 시간이 나며는 놀러오라고...
일주일에 세번 가는 수영도
빼먹고는... 얼시구나
좋다하고,
동대구역으로
향했다. 어차피 동생이 차를
가지고 왔으니, 나는 자동차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 오랫만에 하고싶던 기차여행이다...
부산까지는
KTX로 한 시간이 채 안걸린다. 오랫만에 내가
좋아하는 커피 한잔 사서 들고는...
느긋하게
여행기분
내면서...
부산역에서
만나기로했다. 나이가 들어서는...
마눌도 내가
어디가서 자고
온다면
좋아한다...ㅎ
젊을때와는
정 반대다...ㅎ 끼니
때 마다 밥 차리는것이 얼마나 힘
들었으면...?
그런 안쓰런
생각도 해본다...ㅎ
부산은
자주 가는 편이지만, 늘 동남
쪽으로만 주로 간다, 부산의 중심가가 그렇고, 해운대가 그렇다.
그래서 가본지가
10여년은 된것 같은,
서쪽
끝에 있는 多大浦해수욕장과
沒雲臺로
가보기로했다.
몰운대
는 옛 모습 그대로인데... 다대포
해수욕장은 완전히
달라졌다... 황량하게 느껴지던, 낙동강 하구의 그
넓은 백사장은 온통 소나무 숲 으로
변했다. 해수욕장 끝 자락에서 몰운대 산 기슭으로는 아름다운 해변
산책로가 들어섰다.
원래
다대포라는 이름은 크고 넓은 포구라는 뜻이다. 이 곳
다대포해수욕장은 특이하게 낙동강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구에
있다. 따라서
수온이 따뜻하고, 수심이 얕다. 그래서 가족 단위의 피서지로는
안성마춤이다.
옛날에는
섬이었으나 낙동강 상류에서 밀려온 모래로, 육지와 이어진 몰운대를 끼고 있어,
휴양지로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주변에 다대포 패총...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을숙도... 다대포
객사... 꿈의
낙조분수...
아미산전망대... 등 문화 유적지와 관광명소가
많다.
옛날에는 백사장이었던 이곳이... 숲이 우거진 공원으로
변했다
산 기슭 따라... 들어선 해변 산책로
아름다운 조각품 들
몰운대
입구... 지금은 한창 공사중이다... 내가 좋아하는
막내동생이다...
몰운대는
외곽에 떨어져있어.... 낚싯꾼들이 많다...
동생이
나도 한 컷 찍어준다고...ㅎ
해가
지기전의 광안대교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동생이 잘 아는 횟집이 있다고.. 광안리해수욕장에있는'칠성횟집' 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해가
진 후의 광안대교...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는 역시 밤이 아름답다...
해 떨어진후의 광안리해수욕장...
Stranger on the shore / Patti
Page
가져온
곳 :
블로그
>Aida Melange
|
첫댓글 제2의 고향과 같은 느낌을 주는 부산인데 옛날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으니
세월의 흐름은 유수같고.. 어느덧 백발이 성성하니.... ^ ^
내 고향은 대구지만 저도 바다가있는 부산을 더 좋아해요 잠자리가 늘 불편했는데 멋진 아파트를 하나 사는 바람에 언제든지 가고싶을때 갈수있어서 좋아요
전에도 부산을 자주 갔지만
돈 많은 동생이
이제는 주말도 상관없이
이런
애국가를 재창하지 않고
그래야
그래요 우리 모두가 작은 일이라도 이 나라를 위해서 할수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때인것 같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다대포 나도 80년대 부산 대한항공 파견샐활 하면서 가족과 같이 가봣는되 넘많이 변햇구려 좋은옛 추억 더듬게 해 줘서 감사해요 특히 고박정희 대통령께 감사드려요 오늘날 풍요로운 대한민국 만들어 후손들에게 행복을 주시니까요 그런분이 내년에 도 나왓으면......
다대포가 너무 많이 변했어요 10여년전에는 온통 넓은 백사장 밖에 없었던것 같은데 푸른공원으로 변했어요 아름다운 沒雲臺와 함께
그 넓은 백사장이 푸른숲
부산의 아름다운 명소로 변했습니다
나도 80년대 김해 대한한공 파견시절 에 다대포에 가족과 함께 가봣는데 넘많이 변햇구려 좋은추억 떠오르게 해줘서 고맙구려 발전된 모습 볼때마다 고박정희 대통령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