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일주일됐습니다.
세이 클럽에서 영화벙개로 만나게 되었구요.
처음만나던날 먹는 습관도 비슷하고, 그냥 이것저것 저랑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고
나이가 저보다 많다고 반말을 찍쓰지도 않고 그냥 높임말을 써주고 해서 경우가 바른사람인가보다
하고 호감을 가졌죠.
영화를 다보고 나서 너무 늦었다고 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해서 집앞까지 같이 갔다가 차안에서
키스하고 그냥 사귀자고 해서 사겼어요.
근데 제가 일이 있어 서울에 갔다가 핸드폰 밧데리가 떨어져서 네이트온 문자보내기를 했는데
문자를 보내고 나서 주소록 등록을 하는순간 가슴이 무너지더라구요.
나이를 28로 알고 있었는데 삼십대 초로 나오고, 이름도 중간글자를 살짝 바꾸었더군요.
아이디라도 달랐었다면 다른사람이겠거니 했겠지만 아이디가 같은관계로 이사람이라는걸 알 수 있었죠.
그래서 핸드폰충전 후 그때 나이가 몇이라고 했어요? 하고 물어보니까 "내가 그때이야기 했잖아 너보다 많아 "하고는 회피하고 어제 만났을 때 그냥 지갑을 꺼내길래 지갑 보여주세요..해떠니 " 지갑에 돈이 많아서 안되"하고 짜증내더군요.
음..사실 너무 의도적으로 나이랑 이름을 속인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요.
몰랐다면 아마도 좋은 관계였겠지만 알게되니까 정말 말도 하기 싫네요.
그리고 무섭기도 하구요.
이런 사람 그냥 헤어지는게 낫겠죠?
처음부터 자기자신부터 거짓말을 했다면 아마도 모든것이 거짓말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첫댓글 채팅자주하시는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남자가 채팅한다는건 할일없어서인경우가 다분합니다. 또한 채팅하는 남자들 위험하기도 하구요... 제생각엔 채팅에서의 만남자체가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랜기간을 채팅했다는건 예외이구요..
컹...어린여자 만나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했군요.....나쁜...만나지마세요..
채팅해서 만나고 처음만나서 키스하고...음 그런건 쉽게 사귀기엔 좀 생각을 해보심 좋을것 같아요..
그남자분이 진실되지못한거같아요..신중히 생각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채팅을 통해서 만나는 사람 치고 옳은 사람 없어요. 채팅이 유행하는 90년대 후반이면 좀 다르겠지만.
너무 가볍게 생각하네요...그런사람 조심하세요
아직 저런 쇄리가 존재 하나;;; ㅡ,ㅡ;;
채팅해서 만나러다니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못봤습니다. 대부분 엔조이로 만나더라구요..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쩝..세이클럽에서 만난 사람에게 뭘 기대하십니까.
뭐가 그리 복잡한가요..사귀고 즐기세요..
상대방은 엔조이로 생각하는것같네요 본인역시 그런의도로 접근한거 아니라면 당장끝내세요
그남자분...님도 자신과 같은 의도로 나왔을꺼라고 생각할껄요....전 가이아님 말처럼 동호회에서 오랜기간..투명하게 만난거 아니라면...뻔하다고 생각합니다...한심한 부류들이 대부분이죠...그런데선 자주 못보는 친구들끼리 연락하는 수단으로 쓰지 새론사람 만날 생각이라면 꿈 접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