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그러니까 어제...칭구랑 야구장에 갔어요...
마지막 경기라서 사람들이 많이 와 주길 바랬지만...아쉽게도..ㅋㅋㅋ
시내에서 놀다가 야구장 가는 바람에 6시가 넘어 도착했지만
야구장은 너무나도 썰~~렁했답니다...
다들 다음 달에 있을 한국시리즈때 응원 열씨미 할려고 체력을 다지러
갔는지 3루측만 겨우 채울 정도였어요...ㅡ.ㅡ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도 춥고...손도 시럽고...집에 가고 싶었어요..^^*
그래도 제가 누굽니까??? 끝까지 응원을 열씨미 했죠....
혜미니의 이런 맘을 아는지 걸오빠께서도 경기를 끝까지 뛰어주셨어요...
항상 후반에 교체가 됐었는데...칭구가 그러더라구요...
"니네 오빠 오늘은 체력 만땅인가 보네" 라구...ㅋㅋㅋ
칭구가 재걸오빠를 보고 넘 말라서 경기를 끝까지 안 뛰는 거라고
혜미니를 약 올렸었거든요...헤헤헤~~~~
어쨌든 선발이었던 전병호 선수도 왠일인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하고
타자들도 넘 잘해줬고...마해영선수....^^*
대구구장에서 응원을 해본 님들은 알겠지만 마해영 로고송이 있거든요..
목이 터져라...노래를 부르는 중에 3번 다 홈런을 쳐서 넘 기뻤어요...
요즘 대구구장에서는 한국시리즈를 대비해서 치어걸도 5명으로 늘이고
각 선수마다 로고송도 만들고..한창 분주합니다....헤헤~~~~
오늘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응원단장 오빠가 어찌나 힘들어하던지...
사람들이 잘 안 따라주니까 힘이 많이 빠졌나봐요....^^*
갠적으로 응원 단장 오빠를 좋아하는데 넘 귀여버요...홍홍~~~
앗~~~~너무 사적인 얘기를 많이 했네요....^^*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걸오빠랑 황성관선수가
어깨동무를 하며 즐겁게 얘기를 나누는 모습...넘 멋있었어요..ㅋㅋ
다른 님처럼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그런 용기가 나질 않더라구요..ㅡ.ㅡ
오늘의 경기 후기는 여기서 줄이고...
다음달 20일에 있을 한국시리즈....티켓을 혜미니의 생일인 10월10일날
부터ㅋㅋㅋ 예매를 한다더군요....미리들 준비하시길...^^*
혜미니도 꼬옥 보러 갈꼬예요...몇년을 기다렸던가.....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