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심곡동 돼지갈비,소갈비가 맛있는 집- [촌장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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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월27일)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서 먹고 감동받은 ㅠㅠ 인천서구청앞의 '촌장골'이에요.
어릴때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돼지갈비였어요. 소갈비도 안되고 회도 안되고 오로지 돼지갈비로 어릴때부터 계속 주말마다 맛있는 가든식 갈비집이나 정말 맛있는 돼지갈비집을 부모님과 다니곤 했었죠.
저희집의 외식메뉴는 저때문에 항상 돼지갈비였을만큼.
친구들과 놀면서 삼겹살과 다른메뉴에 익숙해지고 어릴때 먹던 돼지갈비맛이 있어서
친구들과 가는 보통의 고기집에 있는 돼지갈비는 제 입맛엔 그닥이라서 언젠가부턴 멀리하게되고
그러다 아예 돼지갈비란 음식을 잊고 살았던 듯해요.
오랫만에 돼지갈비가 먹고 싶은데 파는 곳이 기억이 안나는거에요. 하두 오래전에 먹어서.
그러다 5년쯤전에 맛있게 먹은 집이 기억나서 갔고.. 그때도 이렇게 맛있었나 싶게..(맛있었는데 왜 내가 이 집을 깜박했지 하며) 감동받으며 먹은 돼지갈비였답니다.ㅠㅠ
냉면도 아주~!!! 제 남친 말로는 본인은 비빔냉면만 좋아하고 물냉면이 맛있다 느껴본적 없는데 물냉면 정말 맛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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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못 찍어서 가게 나오면서 입구에 있는걸 찍었어요.
뒷장이 돼지갈비인데..ㅠㅠ 이 집의 주 메뉴가 소고기라서 앞장 소고기만 나왔네요.
돼지갈비11,000원 돼지왕갈비14,000원... (돼지갈비가 목표라 다른 뒷장메뉴는 기억안남.)
*** 맛있어보여서 정신없이 몇개 집어먹다 찍어서 반찬을 헤쳐놔서 사진이 실제보다 좀 그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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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잘먹으니 남친이 한접시 더 달라고 한 참치회무침. 깔끔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참치랑 신선한 야채.. 정말 맛있었어요. 감동.. (제가 원래 참치회를 좀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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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그릇에 주는데 이미 개인접시에 덜어서 사진 못찍은 간장소스양파에요. 양파의 아삭함이 사진으로도 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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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치샐러드. 여기 특징이 야채가 다 신선하고 아삭. 게다가 샐러드소스도 맛있으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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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 맛있고 깔끔하게 이쁘게 나왔는데 헤집어놔서 사진이 이모냥..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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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렇게 아삭한 피클 아주 좋아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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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습이네요. 3분의2를 먹어서. 독특해요. 코다리인가 명태는 아니고 조금 덜말린 생선같은건데
한번 튀겨서 닭강정 양념을 한 듯한. 뼈까지 오독오독 씹어먹을 수 있는 반찬이였어요.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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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먹고 남친이 다 먹은 동그랑땡. 이미 하나가 비워졌을때 찍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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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냉국. 맛있어요. 근데 다른 반찬에 밀려서 몇번 안 떠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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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접시에 나오는데 이렇게 찍으니 작고 안 싱싱해보이네요. 싱싱하고 푸짐한 쌈무침.
(야채쌈도 따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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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먹더니 '된장찌개도 맛있어' 라고 한. 하지만 된장찌개 맛있는 곳은 워낙 많아서 전 신선하진 않았어요. 맛있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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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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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메뉴 돼지갈비요. 사진으로 봐도 맛있어 보이죠?
제가 어릴때 가본 돼지갈비 맛있는 집은 다 이렇게 두툼하고 칼집이 들어가 있는데..
친구들과 가는 그럭저럭한 고기집의 돼지갈비는 얇고 흐물흐물거렸더랬죠.
부드러운 육질과 달콤하면서도 감질맛 최강인..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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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인데 종업원분이 잘라준다고 계란과 고명(머릿고기,배,오이,무,)를 치워서 맛없어보이죠?
근데 정말정말 맛있어요. 남친이 물냉면은 맛있는집 못봤다고(그래서 비빔냉면만 먹는다고... 이때도 비빔냉면 먹을려고 했음) 했는데 이 집 냉면은 정말 맛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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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냉면 집의 저 얇고 쫄깃한 면발.. 휴우~
게다가 지금 냉면 세일해서 7,000원이던게 5,000원
후식냉면은 7천원일때의 가격으로 측정한건지 4천원이라서 후식냉면보단 5천원인 정량을 시키는게 나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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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판매 한다고 붙여있네요. 참고하실분은 참고.
내부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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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깔끔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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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앉은 뒷편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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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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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전경. 1층이 주차하는 곳이구요.^^
소고기가 주 메뉴 같은데 제가 안 먹어봐서 전 우선 돼지갈비 추천해요.^^
소고기 드실분도 꼭 먼저 돼지갈비 한점 드시고 추가로 소갈비 드시길 추천해요.
(소갈비 드셔본 후에 맛이 어땠는지 알려주시면 ㄳ하겠습니다.)
오늘 너무 맛있어서 돼지갈비의 맛을 잊을 수가 없어 남친과 통화하며 또 돼지갈비 먹자고 하면서
다른 돼지갈비 맛집을 검색했거든요.
근데 남친왈, '어차피 그 집하고 비슷한 수준은 있을지 몰라도 거기서 더 맛있을 순 없을텐데 머하러 딴데 가볼라고 그냥 가까우니 거기 가면 돼지!'
아~~~! 그렇네요. ㅋㅋㅋㅋㅋ 반찬도 다 맘에 들고 돼지갈비랑 냉면이 이보단 더 할수 없게 맛있으니
맛있는 집이라도 비슷한 수준이라는 남친의 평가도 딱이고.
그래서 당분간은 촌장골에서 돼지갈비만 먹을지도 모르겠어요.^^
p.s. 우리 둘다 정말 맛있었다고 해도 맛은 주관적인거니까요. (너무 극찬해서 걱정되네요.)
인천서구심곡동 촌장골
032-562-4343 / 인천 서구 심곡동 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