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주대학교 게임디자인학과 후배님들.
참... 오랜만이네요 ㅎㅎ 저는 공주대학교 게임디자인학과 04학번 강준호라고 합니다.
누군지 대충이라도 아는 분이 있을테고, 모르는 분 또한 많겠군요. 흐흐...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04년에 이 학교에 들어와 올해 2월에 졸업을 했고 현재는 스마일게이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뭐... 별다른 건 아니고, 그냥 안부 반 정보 반(?) 같은 느낌에 간만에 카페를 찾았네요.
그래도 보름에 한 번씩은 와보는 것 같은 ^^;
4학년 분들 졸전 준비는 잘 되가시나요? 승민이 형을 필두로 한창 고생할 때네요... 매너리즘에 빠질 때 이기도 하고 ^^
하지만 여러모로 발전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ㅋㅋ
다름이 아니고, 이번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열리는 창의 캠프에 관한 정보를 살짝 공유할까 합니다.
작년엔 민혜 때문에 알게 되어 우연히 가게 되었었는데, 이번엔 메일이 따로 와서 공유를 드리게 됐네요.
매~우 좋은 기회인지라 쑥쓰러움을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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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서울창의캠프 참가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박보경입니다.
정확히 1년만인데... 기억하실라나요?
주로 마이크를 잡고 이런저런 안내와 진행을 했던 미모의 여성을요!! ㅎㅎ
이렇게 오랜만에 연락을 드린건 올해의 창의캠프를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각 학교에 포스터를 보내드렸는데, 반갑게 보신 분들이 많으신지도 궁금하네요. ^^
학과 후배들이나 친구, 지인들에게 적극 설파해 주시구요,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 SNS를 통해서도 놓치면 느무느무 아까운 캠프를 널리 홍보해 주세요~~!
www.creativecamp.co.kr
올해는 신청할때 꼭 함께 제출해야할 몇가지가 있어요. 홈페이지 신청 요령을 숙지하시면 됩니다.
올해 캠프 기간 중에 남산 유스호스텔에 방문해보고 싶은 1기 수료생이 있을것 같아요.
그런분들은 미리 연락주시구요,
그 사이 핸드폰 번호가 바뀌었거나, 취업, 진학 등 신변상 변화가 있으신 분들은 알려 주세요.
이번차에 연락처라도 업그레이드 해서 배포해볼까 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0^V
박보경 드림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팀 과장
02-3455-8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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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시구요~
저는 작년 여름에 NHN에서 인턴을 했었습니다. 1, 2차 면접과 과제를 보고 들어 갔었는데, 그 면접에 붙게 된 계기가 바로
위에 있는 창의 캠프 덕분이었어요(omg... 이건 수기를 쓰는 기분이군요...). 많은 것을 배우는거야 솔직히 말해야 입만 아프고,
내로라 하는 강사 분들의 강의를 듣는 것 만으로도 정~말 좋은 기회 입니다. 게다가 국비 지원이라 3만원 밖에 안하고...
밥도 맛있고;;; 다른 학교의 게임과 학생들과 만나서 교류도 할 수 있구요. 자신을 리프레쉬 시키는 데도 매우 도움 되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그래픽/프로그래머에 의해 뭘 해야 할 지 모르는 기획자 분들 ! ! ! 당당히 신청 하십쇼. ㅋㅋ 아 광고같네...
대충 작년 강사진 분들을 보자면... 최종일(해모수, 뽀로로 만드신 분;;;), 강도하(만화 위대한 캣츠비), 이상균(마영전 기획 치프로
현재는 아이덴티티게임즈-드래곤 네스트 개발사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심산(비트, 태양은 없다 등 영화 쪽), 차승재(싸이더스
대표), 김승겸(KT 미디어 본부 미디어 사업 기획 담당 상무), 한다윗(바닐라 브리즈 대표), 신철((주)로보트 태권브이), 박승욱
(제일 기획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비비디바비디부 만드신 분)등등이 오셨습니다. 이외에도 코치로 활동하는 분들이 계십니
다. 게임 쪽엔 최영근 코치님이 함께 하실 건데요, 게임 시나리오 작가로 라그나로크에 계시다가 소셜 게임 업체인 피버 스튜디오
에 계시다가 현재는 웹툰 시나리오를 작업하시고 있는 분입니다. 사람도 정말 좋으시고, 배울 것이 많은 분 입니다. 그리고
1인 기업인 펭구리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한국 산업 기술대 교수 겸 서울 예술 대학교 디지털 아트과 교수 겸 게기모의
게임 연구소장을 맡으신 김태환 대표님이 게임 쪽 코치로 오셨었습니다(이번에는 최영근 코치님과 다른 분들이 오신다네요).
좀 두서가 없이 썼으나, 하고 싶은 말은 ! 기획을 지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 가라는 거죠... ㅋㅋ(특히 4학년 분들)
여기서 했던 것을 조금만 업그레이드 시켜도 취직 시 포폴을 만들 때나 면접 때 크게 도움이 됩니다. 식견이 넓어 지거든요.
어쨌든, 그거구요. 바쁜거 아는데, 그래도 방학 때 며칠 정도는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저는 이런 정보를 4학년 때 뒤늦게 알아서
많이 후회 했던 기억이 나네요. 4학년 때야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이것 저것 찾아보며 서울로 들으러 다니고 했던게 엊그제 같습
니다. 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취직에 관한 내용이라던지 기획자 포폴 작성 팁이라던지... 현업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한번 공유했으면 좋겠네요. 한 가지 확실한 건 식견을 넓히는 마지막 기회가 4학년이라는 것과, 미리 하면 할 수록
자신의 길이 명확해 진다는 것. 곧, 이것 저것 고민하다가 시간 낭비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4학년 분들은 바쁘더라도
일정 빨리 땡겨서 여름 방학 때 하계 인턴에 꼭 지원해 보시구요(게임잡을 주시하세요. NHN, NC, NEXON, 네오위즈, JCE, 네오
플, 스마일 게이트 등등은 하계 인턴을 거의 뽑았었습니다), 까놓고 기획자는 학벌로 안되면 인턴에서 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옆에 있는 주임님은 카네기 멜론대(미국 8년 거주), 그 옆에 주임님은 북경대학교, 런던 XXX대학원 수료(중국 8년 거주),
그 옆에 대리님은 카이스트, 그 옆에 . . . . 등등 요즘 게임 쪽도 대기업도 늘어나고 하다보니 학벌이 이렇습니다;;;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은 게임에 대한 이해와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했다는 것 정도이나, 이 것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좋은 무기입니다. 어쨌든, 기회는 자기가 찾아야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를 과감히 버리고 어디든 더 큰
시야를 가지고 싶다면 관심있는 분야에 좋은 정보를 빨리 캐치하는 능력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후... 잔소리 개쩌네요 ㅋㅋㅋ 작년 졸작 끝나고 11월에 입사한 이후로 현재 6개월 정도 됐는데, 준비 없이 취업하다보니 많이
힘든건 사실입니다. 학교 다니시면서 기획자 분들은 워드, PT, 엑셀(저도 이거 잘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넓어요)
컴퓨터 활용능력 1급+피벗테이블 완벽 이해 정도 되면 좋구요, PT는 PPT 프로그램 이외에 키노트 등도 다룰 수 있으면 좋습니다.
다만 PT는 약간 사업 쪽이나 전략 쪽으로 가시는 분들에 한하고, 워드는 중요합니다 ! 어떤 문서를 만들더라도, 문서는 내가 보기
좋은게 아니라 상대방이 보기 좋아야 한다는 것을 항상 상기하고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힘내시고 ! ! !
슬슬 모기가 돌아다니는데 조심하세요~, 기회가 되면 쐬주 한잔 하십시다 ㅋ
※ 승민이형 화이팅 ! ㅎㅎㅎ, 청송 가시게 되면 사장님께 안부좀 전해주세요. 조만간 한번 찾아 뵙겠다고...
학교다니던 때가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원 없이 즐기시길 ! (아무리 즐겨도 후회는 하지만;;; ㅋㅋ)
첫댓글 헐 가고싶은데요!!!! 포폴이.....없떠염^.^....^.ㅠ......
저학년은 잘 안뽑아염~~ ㅋㅋㅋ
ㅠㅠㅠㅠ
안녕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