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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포토에세이 참나무 예찬
마론 추천 2 조회 131 23.11.09 11:5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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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09 13:50

    첫댓글 참나무의 숯이 그런 좋은 일을 하는군요
    땔감으로도 좋고....
    저의 유년시절에는 소나무 잎사귀를 갈퀴로 긁어모아 깍지를 지어서 머리에 이고 왔었지요
    겨울에는 최고의 땔감이었습니다
    겨울방학이면 이산저산 땅에서 피가나게 긁어모으는 일로 방학숙제도 못했습니다 ㅎㅎ
    이름도 예쁘지요
    얼마나 참하면 참나무일까요?
    가을햇빛 듬뿍받은 참나무가 참 예쁩니다

  • 작성자 23.11.13 16:20

    그렇습지요~
    소나무에서 떨어진 노오란 솔잎은
    보기에도 따스하고 마치 강아지 털처럼
    포근합니다.

    저도 그 시절 소나무 잎 긁어오기, 싸리나무 열매
    훓어 숙제내기~ 자주 했었지요.

  • 23.11.09 16:05

    참나무 단풍빛이 저렇게 좋은 줄 미처몰랐습니다.
    사진을 잘 찍으신건가?
    정말 황홀합니다~~^^

  • 작성자 23.11.13 16:26

    저건 떡갈나무라고 참나무의 일종이지요.
    산에 자라는것은 단풍이 저렇게 예쁘게
    안듭니다.

    동네근처에 있는것이 저렇게 예쁘게
    물들지요.

    근데 올해는 아주 상태가 안좋게 지나갔어요^

  • 23.11.10 05:01

    우선 배경음악이
    넘나 좋습니다.

    어쭙잔은 사랑타령 떠난사람타령.
    나이 드니 해당사항이
    없어서인지 정말 싫습니다.

    자연얘기 나무가 되고픈
    노래가 참신하고 좋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참나무 소나무가 많은데
    참나무는 도토리 열매를 맺어 우리에게 묵도 땔감도
    제공하는 좋은 나무죠.

    참나무가 유난히 많은건
    다람쥐 때문이랍니다.

    다람쥐가 입속 가득 도토리를 물고 낙엽을 헤치고 땅속에 잘 묻는답니다.
    목적은 먹이 저장이지만
    머리나쁜 다람쥐가 찾아먹는건 10프로정도.
    나머지는 발아해서 자라기 때문에 번식이 좋아서
    그리 많답니다.

    산에서 이른봄 다람쥐가 묻어놓은 밤을 줒어서 먹어본적이 있습니다.
    숙성이 되어서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작성자 23.11.13 17:23

    아! 그것이 참나무의 확산에 일조를
    하는거군요^

    글 올려놓고 선운사 갔다 오느라 이제사
    들여다 봅니다.

    참나무에서는 그 유명한 능이 버섯도 나오지요.

    제가 나무를 좋아하지만 예쁜 단풍드는 녀석만
    좋아하는건 아닌가.. 뭐 그렇진 않겠지요.

    설령 단풍이 시원찮게 들었다한들 나무 자체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 23.11.10 15:07

    예찬 시리즈 좋습니다.

    이제 경지에 오른 진사님이
    되신 것 같습니다.

    글 사진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11.13 17:36

    근데 경지에서 점 점 내려가는
    느낌입니다요^ ㅎㅎ

    저연환경이 점점 예전만 못해보이는게
    안타깝습니다.

    예까지 왕림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 23.11.10 18:32

    꼭 어디에 쓸모가 있어야 좋은 나무는 아니라는 말씀 너무 좋네요.
    나쁜 것은 빨아 들여서
    좋은 것을 우리에게 뿜어주는 나무들처럼
    맑은 향기 가득한 산소 같은 글과 사진에 흠뻑 취하고 갑니다^^

  • 작성자 23.11.13 19:14

    아!!
    네에,

    감사합니다^
    겨울 꽃장수님~~

  • 23.11.11 16:24

    한여름 무더위에 솔밭사이 참나무 그늘에
    몸을 식히면
    또 조심해야 할것이 참나무 잎에 독한 쏘네기
    가 있어서 그것에 한번쏘이면 엄청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산 에 나무를 땔깜으로 사용 하지 않고
    오랜세월 흐르니 야산에눈 소나무 보다도
    참나무가 더 많아져 버렸네요.
    사진으로 보니 참나무 단풍도 곱게 보입니다.

  • 작성자 23.11.13 19:17

    맞아요^
    참나무 잎을 먹고사는 쐬기라 하던가?
    꼭 송충이 비슷한 그 녀석이 있긴하지요.

    소나무는 생육환경이 점차 안좋아지는듯
    하네요.
    일반적인 참나무 단풍은 이제 보잘것이 없어
    졌습니다. 그냥 거므스름하게 말라 떨어지기
    일쑤입니다.

    저건 마을 입구에 자라는 녀석이라 고운 단풍을
    보여준답니다.

  • 23.11.11 19:31

    어릴 때
    나의 아버지도 겨울 땔감 나무를 하러 다니셨지요

    나무의 꿈
    그건 인간의 꿈과
    닮았을것 같습니다

    하늘 향한 나무는 우주고
    우리도 하늘 향한 꿈을
    품고 살지요



  • 작성자 23.11.13 19:19

    겨울땔감 구하는게 큰일중의
    큰일이던 시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나무는 인간에게 과연 어떤 존재일까?

    이제사 겨우 댓글을 마쳤습니다.
    하루죙일 글 한줄 쓰기가 어려웠걸랑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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