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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럽가족여행 둘째날..[이탈리아 로마편]
체코 프라하에서 비행기를 타고 2시간 반정도를 갈려 이태리 로마공항에 도착했다. 지연돼서 연착됐다. 그리고 로마 공항은 지금 일부를 보수하고 수리중이다.
비행기에서 내려 수하물 짐을 찾는데.. 꽤나 오래 걸린다. 1시간 이상을 기다려 겨우 여행가방등 짐을 찾았다. 중간에 콘베이어가 고장나고 멈춰버리고.. 비행기도 연착했는데.. 참으로 아까운 시간 2시간을 날렸다..~
" 우리의 대한민국 인천공항 역시 세계 최고다. "
그나마, 공항에서 환영한다는 표지판이 있다. 한글도 있다.. 조금은 기분이 풀린다.. 쬐끔..~
( 세계공항중 1, 2위를 자랑하는.. 인천 국제공항. 이태리 로마공항과는 비교가 안되는 자랑스런 우리의 인천 국제공항. )
* * *
공항에서 픽업차량으로 호텔까지 가는중.. 기분도 그렇고 웬지 화가난다. 호텔에 가는길에 픽업차량으로, 교황이 계신 바티칸시국으로 가서 성 베드로 성당엘 가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그냥 호텔로.. ㅠ ㅠ
로마공항에서 이래저래 2시간여 지체되는 바람에 성베드로 성당은 포기 해야만 했다. 바티칸 시국은 오전 9시 ~오후6시 까지만 제한 관광할수 있고 이후면 폐쇄된단다. 들어갈수가 없다.
바티칸 시국은 바티칸 시티라고도 불리만큼.. 교황이 사시는 유일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가이다.
픽업차량으로 로마시내로 가는길에.. 주변은 이렇게 고대유적들로 오랜 과거를 간직하고 잇다.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 식사도 하고..야경도 볼겸.. 로마시내를 걸어서 야간구경 하기로 했다. 여긴 뜨레비 분수인데 지금 공사중이다. 당시 교황이였던 클라멘스 13세가 공모하고 니콜라 살비의 작품을 1762년 완성한 분수라 한다. 로마에서 가장 멋진 분수로 알려진 이곳은 조각또한 멋지다. 조각가 '브란치'의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조각작품과 분수가 잘어우러진 이곳에 하필 공사중이라 아쉽다.
뜨레비 분수건물 위쪽인데.. 멋지고 조각작품이 아름답다. 섬세하면서도 웅장하고, 예술작품이다.
뜨레비분수 바로 주위옆건물인거 같다. 건물의 양식이 로마에는 다 이렇다.
로마시내중 꼰도띠 거리로 가며 야간여행중이다. 로마시내 중심부에 호텔을 정하고 나니, 걸어서 시내구경이다. 여긴 스페인광장이라는 유명한 장소이다. 스페인 광장 계단앞에 있다.
스페인 대사관이 앞쪽에 있어 스페인 광장이라 한단다. 영화 '로마의 휴일' 에서 오드리 햅번이 이 계단을 내려오며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을 찍어 더욱 유명하게 됐다고 한다. 영화 촬영장소이자.. 여름밤엔 화려한 패션쑈가 열리기도 한단다. 로마의 대표적 볼러리중 하나이며, 젊은 남녀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곳이라 한다.
음..~ 나도한번 배우흉내좀 내본다..~ 멋지게 보이나요..?? ㅎ
늑대도 아직은 로마의 휴일.. 일요일 밤이다. 스페인 광장의 이 배모양 조각은, 떼베레강에 홍수가 났을때, 배가 이곳까지 떠내려와 좌초된 모습을 보고 유명한 건축가 로렌츠 베르니니 아버지 삐에뜨로 베르니니가 만든 작품으로 가라않는 배모양의 분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배안의 위에물은 사람이 먹고(식수)... 아래물은 말을 먹였다는 기록이..
우리 부부가 보고있는 저 앞과 골목 주변은 유명한 명품가게가 즐비하게 있는 곳입니다. 유럽의 명품들 상점이 다 있습니다. ( 샤넬, 구찌, 몽불랑. 디올.....등등등.) 일명, 명품거리..~
여보 미안해.. 얼릉 로마 유적지 보러가자..~
다음엔 돈 마니 벌어서 여행와야지..~~ ( 속으로 혼자한말 : 근데, 존나 비싸....씨~ 이.. 투덜투덜..~) <---- 아무도못들었을것.
저거... 저거 무슨 건물이어요..?? 저건물 얼마가나요..?? 까잇꺼..~ 사게..! (이글 보신님들 댓글로...)
판테온 신전앞의 늑대 가족입니다.
판테온은 '모든신들' 이라는 뜻이람니다. 기원전 27년 아그리빠가 올림포스의 신들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웠답니다. 미켈란젤로도 격찬한 치밀한 설계로 오랜세월이 지나도 저리 잘 보존된 석조건물 입니다. 뒤에 잇는 둥근 돔모양 건물은 세계 최대의 석조(돌)돔 을 자랑 한담니다.
그리고 라파엘르의 소원대로 저안에 뭍혔고.., 이탈리아의 국부로 추앙받는 엠마뉴엘2세, 움베르토 1세등도 여기에 묻혀 있다는군요.
판테온 신전을 바치고 있는 돌 기둥입니다. 둘이 안아도 겨우 절반 조금..
하나의 돌로 만든 거대한 기둥이 여러게 사용됐습니다. 위쪽도 예술조각 그자체고, 고대시대에 저렇게 정교하고 어마어마하게 큰돌로 만들어 건축했다는 사실이.. 쉽게 안믿어 집니다.
위쪽 건물과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과 그 연결부위들 입니다. 정교한 예술.. 그자체 아닐까요.? 약 2000년전의 건물입니다.
바닦의 기둥 기초이고, 바닦역시 대리석으로 깔아 아름답습니다. 낮에보면 더 좋을걸.. 밤에 보고가는게 아쉽고... 시간은 적고 볼거리는 많고...
골목길로 이동을 해도 이런 건물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로마 전체가 고대 유적지인것 같아요. 사실 로마가 유적지 자체지만..
오늘밤도.. 현지시간 새벽 1시 28분 .... 이젠 잠자러 호텔로 가는중 몇장 찍은거.. 올림니다.
광장과 골목등에 간혹있는 물... 먹어도 되는 식수 입니다. 물통을 준비해 다니면서 물보충도 합니다.
호텔에서 창문으로 본 밖의 모습입니다.
로마에서의 첫 아침입니다. 간밤에, 야경관광후 호텔에서 아들들 먼저 씻으라하고 침대에 누워 그대로 잠들어 새벽 3시반경 깨서 샤워하고 잤다는..
호텔 엘리베이터인데.. 우리나라 2인승정도 아주 작은 엘리베이터 입니다. 안에서 거울이 있어 한컷.. 오래된 엘리베이터 같은데.. 작동은 잘됩니다.
고대 로마의 원형경기장인 콜롯세움 입니다.
밤 2시30분쯤 잠들고.. 맞이한 로마의 아침.. 아침일찍 일어나, 관광하면서 로마를 떠납니다.
근처에서는 사진을 한장에 담을 수가 없습니다. 위에 도로에서 찍어도.. 내려와 바닦에서 찍어도.. 한장에 담기가 어렵네요.
교과서나 그림.. 방송등을 통해서만 보던 로마의 콜롯세움. 직접보니 그 크기와 웅장함에 새삼 놀라게 됨니다.
아마도 현대의 우리나라 잠실 종합운동장 에 비유 할까요.? 그런데 전부 돌로 건축되어지고 일부는 허물어 젔지만.. 아직도 웅장함의 자태는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그냥... 아..~~~~ 하는 감탄사만..!!
앞에는 버스도 다니고.. 도로가 나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입장표를 사고 들어가 내부를 관람하는 입구 입니다. 입구에 붉은 옷을 걸친 로마 병사가 검문을 하는군요..! ㅎ
콜롯세움 건물 주변경관입니다.
이젠 로마 여행도 1박 2일의 여정은 여기서 마치고... 로마 역으로 가서 열차를 타고 베네치아로 갑니다. 오전일찍 로마를 출발해서 베네치아에서 오후를 보내려 로마를 떠남니다.
-. 다음편 :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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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로마의 휴일 주인공이 되셨던 하루 셨네요~~ 고짓말 좀 보태서 그래고리 펙 보다 쪼매 멋지셨어요~~ ^^
그데렐라님, 진짜여요..? ㅎㅎ
그날이 로마의 휴일 8/16 일요일 였네요. ㅎ
늑대님 이탈리아에 오셨네요
아주 제가 사는곳 가까이에 오셨고
제가 사는 나라 광장애도 있었네요
몇년전 저도 이태리를 광관했지요
유럽 공항이요 발전하는 나라가
지은 공항이랑 몇백전에 있었던
공항과 그리고 이곳의.습관이 맞지
않은거지요
그래도 그런 유적지가 유럽이
아니고는 어디에서 보겠는지요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느리지만
철두철미한 유럽을 가끔은 보고
배워야 한다는 생각도 해보세요
차넬이랑 디올 프랑스것이네요
아마도 내일은 프랑스 파리에
계실것 같습니다
늑대님.방송 하신줄 알았으면
들어왔을텐데 몰랐습니다
베네치아로 떠납니까??
로마보다는.베네치아가 더
그럴듯 하지만 음식은 스페인에
쫓아오질 못하지요
~~
구름나라님, 사시는곳이 어디신지요.?
서로 문화 차이도 있는거겠지요.
시간이 아쉽다보니..ㅋ
베네치아 1박2일후.. 스위스 알프스로 떠나요.
1300여 미터 산장에서 하루 묵고..
알프스 소녀 하이디도 만나 볼려고요..ㅎㅎ
이젠 쌀밥에 된장국이 그리워 지네요. 김치도.. ㅠㅠ
@착한늑대 착한늑대님 아마도 이번 여행레에는
제가 사는 곳에는 안오신것 같습니다
스위스 알프스산맥을 가셨네요
저희도 오래전에 스위스를 다녀
왔지요
그곳은 스키장이 있는 높은산맥
맞습니다
하이디가 뛰어다니던 곳이였지요
물론 착한늑대님이 가신곳은 아니고요
그곳은 여름은 마치 초가을을
연상케하고 한가한 어름을 즐긴
기억이 납니다
제가 사는곳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몇년후에 다시 이런 배낭여행을 하신다면 이곳을 찾으실 것입니다
다음 애기가 기대가 됩니다
착한늑대님 멋진 하루가 되세요
저는 좋은 아침입니다
@착한늑대 잘 익은 쌀밥에 된장찌개 그리고 김치 우리는 아직도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행을 떠나면 고추장과
컵라면들을 챙기고 떠나지요
물론 비행기로는 못하지만 차로는요
한국인의.입맛에서 습관이 되어버린
그맛을 잊을수도 버릴수도 없는것이랍니다
착한 늑대님 여행은 사람의 마음을 머리를 풍요롭게 해주지요
멋진 여행 그리고 한가족이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구름나라 스페인에 사시는 군요.
마지막 여행지가 바르셀로나 였습니다.
큰아들은 발렌시아에 서 공부중이며 지금 있구요.
발렌시아.. 바로셀로나, 가우디 성당이며 공원, 중앙 광장.. 분수쇼..
시간적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여유있게 보낸곳입니다.
마지막 여정의 바로셀로나..
1박 2일의 여행기록으로 마지막 여행기록으로 올리게 되겟네요.
아마도 내년엔 못가본 유럽으로 다른곳으로 여행 계획중입니다.
발렌시아 아들과 함께요..
스페인은 음식도 우리 입맛에 맞고.. 가격도 저렴하더군요.
함 뵙게될수있는 그날을 기약할께요.
@착한늑대 착한늑대님 죄송합니다
제가 좀더 자주 음방엘 들어갔더라면 늑대님 가족에게
좋은 만남을 가질수 있었을텐데요
그런데 무엇을 전공하길레 발렌시아에서 공부를 하는지요??
혹시나 아드님이 바르셀로나에
오는 기회에 있다면 제게 연락을
주십시요
내년에 오시면 꼭 저희집에도
오셨다 가십시요
좀더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오십시요
넘 짧은 시간이라 스페인은
죽을때까지 보아도 못본다는
말이.이나라 사람들이 그럽니다
참 바르셀로나에 오신것을
하지만 아드님이 공부 한다니까
또 다음을 기약하지요
다음에는 스페인만 오십시요
무궁무진한 과연 관광지 답다고
하실것입니다
착한늑대님 멋진 하루가 되십시요
@구름나라 네, 구름나라님 감사합니다.
여행기 스페인 발렌시아편이나 바로셀로나 편에서 소개해 드릴께요.
큰아들이. 공부하는 학교도요..!
여행중 유럽의 많은점 보았고 배운점도 많습니다.
일정에 비해 많은것을 관광하다보니..
아쉬점도 많았던 여행이였습니다.
다음에 가게되면 꼭 연락 드릴께요.
감사드리며 늘 행복한 일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