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1.(주일) 교중미사
작은형제회 새 사제 첫 미사 (김원종 비오 신부님)
김원종 비오 신부님이 사제사품을 받으시고
오늘 석남동 성당에서 첫 미사를 함께 하셨습니다.
어머니의 가장 큰 유산이 '신앙'이었다고 고백하시면서,
수줍게 성소의 여정을 꺼내십니다.
친구따라 갔던 수도원과 성소피정에서 강열한 인상을 받은 후
수사, 수도원, 그리고 성프란치스코 성인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그 삶을 따르고 싶다는 성소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입회한 수도원에서,
나를 돌아보고 또 나를 비워내고, 그 빈자리를 하느님으로 채우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며,
심연의 깊은 어둠 그 안에서 신부님을 잡아준 것은 바로 하느님이었다고
신앙을 고백하십니다.
상본의 말씀(마태 14,27)은 신부님의 삶에 큰 위로와 힘을 주었으며,
하느님께 향하는 나침반이라고 하십니다.
김원종 비오 신부님이 그리스도를 닮은 사제,
진정한 프란치스칸이 되기를 우리 다함께 기도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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